[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도록을 최초로 발간한다.18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해당 도록은 열린수장고 개관과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이전·복원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프랙탈 거북선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재생조형관에 제작·설치한 작품으로, 309대의 모니터와 앤틱 오브제가 조화롭게 구성된 세계적인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작가의 선구안과 지구환경에 대한 철학 등이 총망라된 ‘백남준 비디오 아트’ 작품군 중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원도심 일원에 지역 연고의 세계적 원로예술가를 위한 특화 전시관이 조성될 지 관심이 쏠린다.30일 대전시는 대전연고의 세계적인 원로작가 선정을 위한 지역미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8월 대전출신 원로작가 미술관 건립방안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샤갈급 스테인드글라스의 거장 김인중 신부와 대전 출신 원로 예술인의 작품 기증 및 문화적 가치의 공적환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과 정태희 서예단체연합회 대전지회장, 이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중구에 새롭게 조성된 전시 공간 스페이스 테미(space TEMI)에서 개관전 ‘불씨’(the Spark)를 선보인다.30일 스페이스 테미에 따르면 대전 중구 테미로 44번길 40에 조성된 갤러리 스페이스 테미는 11월 18일까지 초대 작가 5인, 오치규, 이영우, 이주형, 최원진, 허구영 교수의 작품을 전시한다.회화 17점, 회화·오브제 2점, 사진 3점, 조각 1점, 벽화 1점을 비롯해 야외 설치작품 100점 등 모두 12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공개되며 오후 1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대전문화재단이 A팀장을 대상으로 한 인사발령이 부당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3일 전국공공운수노조대전문화재단지부 등에 따르면 대전문화재단이 A팀장(3급)을 팀원으로 발령한 일과 관련해 지난 30일 진행한 중앙노동위원회 심판에서 또다시 패소했다.앞서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A팀장을 팀원으로 발령했다.이에 A팀장은 이를 부당인사로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 했고 지난 6월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청권에서도 이건희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게돼 지역 미술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정과제인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이행하기 위해 내달 광주를 시작으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본격 추진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발표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 연도별 계획’을 보면 2023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2024년은 충남도립미술관을 찾는다.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명작 5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비록 저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의 임기는 종료되지만 저는 세계 어디에서든 지휘를 하고 있을 것이고,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기에 마지막 무대라는 단어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제임스 저드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6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무대를 치른 소회를 밝혔다.영국 출신 세계적인 지휘자 제임스 저드는 23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 마스터즈시리즈를 끝으로 대전시향의 지휘봉을 내려놨다.제임스 저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로 2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청년창업가들의 진솔한 성장스토리를 듣고 지역 청년들이 보다 현실적인 꿈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23일 ‘청년통합플랫폼 YUN I CIRCLE’에 따르면 오는 24일 대전 대덕구청 내 청년벙커에서 제1회 로컬 스타트업 페스타를 진행한다.‘꿈과 현실’을 주제로 진행되는 로컬 스타트업 페스타는 2030세대 청년창업가나 예술가,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문화 행사다.페스타는 강연, 공연, 인연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은 지역 내 청년창업들이 참여해 생생한 창업과 성장스토리를 전달하는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근현대문화유산 보존 및 발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0일 군에 따르면 사업은 사라져가는 근현대문화유산을 보전 및 활용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 근현대 자원을 찾는 것이다.현재까지 대성정미소, 증평성당 메리놀 의원 시약소를 역사·문화적 가치 제고를 위해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대성정미소는 1920년대 설립된 정미소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는 점, 당시 지역 농경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시설물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또 1950년대 건축된 메리놀 의원 시약소는 6·2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정신을 잇는 지역 미술 인재를 발굴하는 대회가 열린다.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류철하)는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응노 미술대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올해 9회째를 맞은 이응노미술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방침에 따라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이응노미술관에서 대면으로 치러진다.대회 주제는 ‘다시 우리 함께’로 팬데믹을 지나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상상한 앞으로 변하게 될 미래의 모습을 표현하면 된다.지정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오랜 시간 지역에서 자리를 지켜온 문화유산을 유형문화재로 지정 및 지정예고하면서 유물의 가치를 재조명한다.세종시는 13일 ‘갈운리 석장승’과 ‘나성동 석조여래입상’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연성지’를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 또 지난해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던 ‘남이웅 유물 일괄’도 최근 발견한 자료를 추가로 지정예고했다.갈운리 석장승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갈운리 마을의 석장승 2구로, 그동안 미륵불로 알려졌지만 조각수법을 살펴볼 때 불상이 아닌 장승인 것으로 확인됐다.석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인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DipFe)는 16일부터 15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는 대흥동 문화거리 일대를 대전의 대학로로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명맥을 유지해왔다.매년 지역 소재 참가팀의 공연과 국내외 우수 초청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연극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드림아트홀, 별별마당 우금치 관용극장, 상상아트홀, 소극장 고도 등 원도심 소극장 4곳에서 총 14개의 공연이 펼쳐진다.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는 해외초청작, 국내초청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윤진 작가의 개인전 ‘Ⅱ 징앙의 부흥 : 목격한 번영’이 14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서구문화원 전시장에서 열린다.윤진 작가는 ‘징앙교’라는 가상의 종교를 통해 오늘날 믿음의 방향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 활동을 해오고 있다윤 작가는 지난 7년간 무속신앙을 시작으로, 국내 신흥종교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전시는 이를 기반으로 기획한 ‘징앙 5부작 전시’ 중 두번째 전시다.‘징앙 5부작 전시’는 오늘날 사회에서 종교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종교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무는 무엇인지 고찰해보게 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응원하는 특별공연으로 대전 시민들을 만난다.충청투데이가 주최·주관하고 유토개발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엑스포시민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대전시 민선8기 슬로건인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응원하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싸이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대전의 가을 밤을 뜨거운 열기로 달굴 예정이다.‘일류경제도시 대전 파이팅! 싸이’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충청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유흥식 라자로(70)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추기경에 서임된다.27일 종교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1시) 유 추기경을 비롯한 신임 추기경 서임식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거행된다.유 추기경은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과 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은 우리나라 네 번째 추기경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임식에서 새 추기경에게 빨간색 사제 각모인 비레타, 추기경 반지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1. A(대전 서구·30)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휴가철에 멀리 떠나지 않고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숲나들e’에 접속해 예약을 하려고 들어가 보니 8월 중순까지 대형 객실을 제외한 4인실, 5인실, 6인실은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였다.#2.최근 청주 옥화자연휴양림을 예약한 B(대전 중구·41)씨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것 같아서 올해 가족과의 여름휴가는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으로 가볼까도 생각했지만, 최근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는 추세인점을 감안해 사람들과의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대전지역 문화예술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예전과 같이 고강도 거리두기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2513명 발생했다.전날(2만 410명)보다 감소했으나 이는 평일보다 진단검사량이 줄어든 주말 영향으로 보고 있다.충청권의 경우 11일 자정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대전 469명 △세종 103명 △충북 317명 △충남 446명 총 1335명으로 집계됐다.일주일 전인 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부를 수 있고, 듣는 이들에게는 울림을 선사하는 그런 가수로 기억 되고 싶습니다."새내기 트로트 가수 송아리의 당찬 포부다.그는 지난해 11월 싱글 앨범 ‘물어 봅시다’로 갓 데뷔한 신인이다. 가수 ‘송아리’와 ‘물어 봅시다’란 노래가 생소한 이유다. 더욱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연말 데뷔하면서 대중에게 가수 송아리를 알릴 기회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웠다.하지만 송아리는 행복하단다. 어릴 때부터 키워왔던 가수라는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가수 송아리의 넘치는 흥과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청권 각지에서 물을 대거 사용하는 여름축제가 잇따라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데다가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높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6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우려로 열리지 않았던 대전워터페스티벌이 3년 만에 돌아온다.오는 15~17일 3일간 대전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워터페스티벌은 워터 EDM 파티,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이 진행된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재)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이 올해 상반기 6개월간 20억5800만원의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공주문화재단의 올해 상반기 국비사업 총액(국비, 도비, 시비매칭 포함)은 6월말 현재 총 17건, 20억5800만원이다.문화예술의 국비사업은 하드웨어사업이 아닌 작품제작·유통예산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지원예산 등이기에 20억5800만원은 대단한 액수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선정된 사업영역은 기획공연, 기획전시,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지원, 지역문화인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FC에서 ‘브라질 특급’ 미드필더 윌리안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한다.K리그1, K리그2를 모두 경험한 윌리안은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장해 29득점 11도움을 기록한 K리그 최고의 외인 선수 중 한 명이다.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로 중앙과 측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득점력도 겸비하고 있다.2019년 K리그2 광주FC에서 첫 K리그 무대를 밟은 윌리안은 입단 첫해 25경기에 출장해 10개의 공격포인트(8득점 2도움)를 올리며 광주의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