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그룹 JYJ의 김준수씨 부자가 가족 소유 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씨와 김씨 아버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부동산 업체 관계자 정모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자는 제주 토스카나 호텔 등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정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김씨 부자는 2017년 1월 호텔 소유권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등 약 300억원대로 평가받는 부동산을 한 부동산 업체에 처분했는데
정유미 "젠더갈등 다룬 게 아니라 휴식 같은 영화에요"'82년생 김지영'서 주연…"악플, 연예인이라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 서글퍼"(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목이 늘어진 티셔츠,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뒤로 대충 묶은 머리. 열심히 아이를 돌보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만, 해 질 녘 창밖을 보면 왠지 모를 공허함에 가슴이 쿵 내려앉는 지영을 보고 누군가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혹은 미래의 자신을 투영할지 모른다. 엄마, 자매, 친구들이 떠올라 가슴 한편이 저릿해질 수도 있다.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은 이 시대를 살아
배우 송혜교 씨를 향해 악성 댓글을 작성하고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경기 분당경찰서는 네티즌 A 씨와 B 씨를 각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 씨는 송 씨가 배우 송중기 씨와 이혼 절차를 밟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6월 자신의 블로그에 "중국의 거물 스폰서가 결정적인 이혼 사유"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허위사실 공표로 송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B 씨는 비슷한 시기 송 씨 부부의 파경을 보도한 인터넷 기사에 "남자 잡아먹는 귀신", "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째인 15일 연예계에서는 행사 취소와 온라인 애도 등 추모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방송가는 연달아 행사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CJ ENM은 이날 오전 11시 상암동에서 열 계획이던 엠넷 예능 '썸바디2', 오후 2시 예정된 올리브 예능 '치킨로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넷플릭스 공개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 역시 예정대로 진행하려다 결국 취소했다. 홍보사는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에 대해 검찰이 15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이날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허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황 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황 씨는 동종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항소심에 이르러서야 모든 범행을 인정하는 등 죄를 뉘우친다고 볼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황 씨 측은 현재 필로폰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범
오연서, 싸이더스에 새 둥지(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오연서가 싸이더스HQ와 손을 잡았다.싸이더스HQ는 14일 "오연서와 전속계약을 했다"며 "오연서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연서는 2003년 KBS 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자룡이 간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왔다 장보리', '돌아와요 아저씨', '화유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차기작은 다음 달 방송할 MBC TV '하자 있는 인간들
'빙속 여제' 이상화(30)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가수 겸 방송인 강남(32)이 12일 행복을 다짐했다.강남은 이날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메달처럼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어떤 남편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이)상화에게 잘해주고, 상화를 행복하게 해주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자녀 계획에 대해선 "1년 뒤가 아닐까"라고 말하며 웃었다.이날 결혼식 주례는 강남이 "아버지처럼 모신다"고 밝힌 트로트 가수 태진아(66)가 맡았다.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SBS TV '정글의 법
오스카 수상배우 쿠바 구딩 주니어, 또다른 성희롱 혐의 직면(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1996년 작 '제리 맥과이어'로 아카데미(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은 흑인 배우 쿠바 구딩 주니어(51)가 또 다른 성희롱 혐의로 검찰 조사에 직면했다고 CNN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구딩 주니어는 이전에도 두 건의 성추행 등 혐의에 연루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29세 여성이 미 뉴욕 맨해튼에 있는 바에서 그에게서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했다며 수사기관에 고소한 사건이다.맨해튼 지방검찰청은 구딩 주니어에 대해 성범죄 관련 혐의를
그룹 슈퍼엠(SuperM)이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런쇼)로 화려하게 방송 신고식을 치렀다.슈퍼엠은 지난 9일(현지시간) 방송된 '엘런쇼'에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쟈핑'(Jopping)을 선보이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엘런쇼'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 엘런 드제너러스가 진행하는 토크쇼로 2003년 첫 방송해 미국 전역 시청자들한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다. 할리우드 톱스타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싸이와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했다.엘런은 슈퍼엠을 "한국 팝스타들로 이뤄진 슈퍼그룹으로 '
'레옹, '제5원소', '발레리안' 등을 연출한 프랑스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 뤽 베송(60)이 여배우 성폭행 혐의를 공식 부인했다.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파리지방법원 예심부는 베송 감독이 2년간에 걸쳐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네덜란드 출신 여배우 산트 판 로이의 주장에 대해 지난주 예심을 개시했다.이와 관련해 베송은 BFMTV에 출연, 자신이 판 로이와 관계를 가진 것은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베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발췌록에서 "나는 여성을 위협한 적이 없다. 그녀가 말한 것처럼 약물을
방송인 유재석(47)이 태풍 '미탁'으로 수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태풍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들을 돕는 데 써 달라며 단체에 5천만원을 쾌척했다.유재석은 방송가에서 대표 '기부 천사' 연예인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4월 강원 산불 당시에도 5천만원을 기탁했다.제18호 태풍 '미탁'은 이달 초 한반도 남부와 동해안 지역을 강타하며 사망 13명·부상 11명·실종 2명 등 인명피해를 냈다.norae@yna.co.kr
앤젤리나 졸리 "아들 한국 유학, 말레피센트 연기 도움"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2'서 오로라 공주 떠나보내는 마녀 연기(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저도 둥지를 떠나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감정을 준비하는 데 좋았던 것 같습니다."이젠 '연대생 학부모'가 된 앤젤리나 졸리(44)는 4일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말레피센트2'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아들 매덕스를 연세대학교로 유학 보낸 경험이 자신의 연기에 미친 영향을 이렇게 설명했다.그러면서 "매덕스 본인이 원하는 교육을 한국에서 받고 있다. 본인이 만족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