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공감하면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에서 충청권의 판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충청권 6명(충남 3, 충북3)의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혁신안에 따라 수도권·세종 등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할 경우 총선 지형이 요동칠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반면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혁신안은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남권에만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혁신안을 두고 중진의원들과의 갈등도 배제할 수 없다.총선 판세는 물론 향후 정부와 민선8기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 을 주자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 채비를 본격화 했다.이 전 부시장은 23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 등 다수의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이택구의 가지 않은 길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가지 않은 길’에는 이 전 부시장의 학창시절부터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 동안 겪었던 여러 가지 선택과 소회 등이 담겨있다.특히 그는 책을 통해 관성 때문에 쉽게 변화되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 사회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 4월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사실이라면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김 지사는 23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접견한 직후 기자브리핑에서 “혁신위원장을 모신 당대표가 혁신위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혁신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혁신위가 내년 공천 쇄신안으로 당 지도부, 중진의원, 윤핵관의 험지 출마를 거론하는 상황에서, 4선의 김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선거에 나서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뷰티산업진흥원’ 건립을 위한 조례 개정 등 절차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조만간 사업 정상 추진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2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따른 제1차 회의에서 ‘대전시 뷰티산업 육성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이·미용 서비스산업 관련 뷰티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활성화를 위해 발의된 이 조례안은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 및 민간위탁 근거 마련이 골자다.앞서 2017년 7월부터 ‘대전시 뷰티산업 육성 조례’가 제정, 시행돼 왔지만 됐지만 대전뷰티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의 충북도교육청 추경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사업계획 사전검토 부족이 도마위에 올랐다.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2023년도 제3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충청북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했다.오영탁 의원(단양)은 과다한 예산 감액 및 취소된 사업 부분에 대한 송곳 질의를 하며 향후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오 의원은 "사업계획 수립 시 충분한 조사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과다 감액된 사업은 이미 많은 예산이 편성됐고 취소된 사업은 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현장 소통 시책사업으로 시행 중인 ‘동네방네 현장스케치’가 열린소통 창구로 지역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구의 현장 행정 시책사업인 ‘동네방네 현장스케치’는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교육·환경·문화·안전 분야별 민원현장을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상소동 배수로 및 가로등 설치 현장을 비롯해 소정·성남 지하차도 배수펌프 등 관련 시설, 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등을 구청장이 직접 방문했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그 결과 올해 3월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여당 핵심인사들이 21일 대전를 방문해 ‘과학수도 대전’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지역 과학기술계를 향한 메시지를 던졌다.이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메카’를 강조하며 정부·여당 차원의 지원을 위한 지역 과학기술계 의견 청취에 집중하면서 최근 R&D 예산 삭감 방침으로 위축된 과학기술계에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각각 ‘과학기술 우수인재 간담회’와 ‘R&D 거버넌스체계 개선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 35명 중 2명의 의원이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두 의원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기보단 개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최종 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신순옥 의원(국민의힘·비례)은 2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보단 개정을 통해 학생들의 인권과 교권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달 25일 발의된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3)이 대표 발의한 ‘학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놓고 여야 충돌이 이어지면서 법정시한 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당내 내홍이 다시 불거지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혁신위가 내놓은 ‘전략공천 원천배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재점화 되는 분위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현수막을 놓고 ‘청년비하’ 논란이 일며 비명계와 친명계의 다시 충돌하는 양상이다.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호 혁신안으로 내놓은 ‘전략공천 원천배제’ 카드를 놓고 당 주류와 혁신위간 갈등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총선을 앞두고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한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의 ‘친명 지도부 흔들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충청권 비명계 의원들의 움직임이 지역 총선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민주당 비명계의 핵심 스피커로 불리는 충청권 의원들의 움직임이 지역 정치권에 직접적인 파장을 미칠 것이란 관측에서다.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비명계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 내 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하며 이재명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이를 위한 당의 도덕성 회복, 팬덤정치 결별 등을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비명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6일 각 상임위에서 대전시 산하기관 등에 대한 주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먼저 대전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에서는 ‘은행동 스카이로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인력 운영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적부터 시설물의 존치 자체에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면 서다.특히 도심융합특구 등을 통한 원도심 재개발 활성화가 예고되는 만큼 실효성이 떨어지는 시설 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진오 의원(국민의힘·서구1)은 “최근 원도심의 재개발도 활성화되고 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뉴 충청리더 아카데미’ 특별 강연자로 연단에 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도시의 발전은 스스로 일궈가는 것이고 준비가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이 시장은 대전대 둔산캠퍼스에서 진행한 특별강연을 통해 “지방 정부는 전략을 갖고 도시를 스스로 일군다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민선 8기 대전시장으로 취임 후 대전의 미래 전략을 세우기 위한 ‘2050 그랜드플랜’ 수립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추진해 왔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5일 중이온가속기 연구소를 방문해 정부의 R&D 예산삭감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들었다.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는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진행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첨단과학시대, 4차산업혁명시대에 과학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민주당 차원의 R&D 예산 복구를 약속했다.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대전 신동에 위치한 중이온가속기 ‘라온’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과학기술계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로 일선 연구·개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당무 복귀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대전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15일 충청권을 비롯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진행된 현장최고위원회의는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홍익표 원내대표, 이개호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에서는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과 박범계·박영순·장철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현장회의를 주재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최근 정부·여당이 발표한 ‘메가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는 국토교통부가 토지보상공고 지연으로 난항을 겪었던 효자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14일 구에 따르면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전날인 13일 국토교통부에서 원희룡 장관을 만나 보상계획 공고 지연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효자구역(1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최 구청장은 “읍내동 사업대상지는 제조업 공단이 밀집한 산업단지에 접해 있는 것은 물론 정비구역으로 장기간 묶여 대전에서도 극히 낙후된 지역”이라며 “원주민과 공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십여 년의 사업 표류를 끝내고 내년 착공을 예고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14일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를 대상으로 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점검됐다.이날 행감에서는 최근 확정된 ‘무가선 친환경 수소트램’ 방식의 적절성이 화두였다.현재 상용화를 위한 성능평가, 주행시험 중인 ‘친환경 수소트램 방식’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트램 운영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다.송활섭 의원(국민의힘·대덕구2)은 “국내 상용화 사례도 없고 실증도 끝나지 않았는데 2028년까지 안정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예술의전당 제작오페라 취소사태’가 13일 열린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대전시 문화관광국을 대상으로 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에서 공연 전날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대전예술의전당(이하 예당)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앞서 예당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자체제작 오페라 ‘운명의 힘’을 공연 하루 전인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취소해 논란이 됐다.이날 행자위 위원들은 무대 제작 지연으로 공연이 취소된 것을 놓고 제작업체 용역 선정 과정에서 충분한 역량 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전국 15위 수준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정명국 시의원(국민의힘·동구3)은 시 행정자치국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시와 자치구에서 집계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총액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을 기록했다"며 대전시의 제도 홍보 및 운영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올해 첫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주민등록 소재지 이외의 지자체)에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세액공제 및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방재정 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1월 처음으로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에서 대전시와 5개 구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전시 행정자치국을 대상으로 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저조한 실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올해를 두 달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시와 5개 구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총액은 약 1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15위에 머물고 있다.시가 제도 홍보를 위해 약 1억 원의 홍보비를 집행됐음에도 이달 7일 기준 모금은 4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2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차지했다.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10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40.7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정당지표 상대지수가 100 이상이면 지역 내 단체장의 소속 정당 지지층보다 단체장 개인에 대한 지지층이 더 많다는 의미다.김 지사는 지난달에도 136.1점으로 정당지표 상대지수 최고에 올랐는데, 이달 점수를 4.6점 더 높였다.이달 정당지표 상대지수 2위는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