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학관에서 ‘2023년도 4차 문학콘서트’ 이경자×이상국의 문학대담 ‘당신은 문학인입니다’를 오는 10월 25일 오후 7시 대전문학관 야외문학관에서 개최한다.이경자 소설가는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확인’으로 등단해 1988년 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집 ‘황홀한 반란’, ‘절반의 실패’ 등의 작품을 통해 알려졌다.50년 간 독립적 인격체로서의 여성을 탐구하고 여성의 근원성을 성찰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이상국 시인은 1976년 잡지 심상에 ‘겨울추상화’를 발표하며 등단하여 47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는 내달 19일까지 작가의 시선을 통해 익숙한 풍경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획전 ‘그림에 반하다’를 개최한다.권세진, 김춘재, 노현우, 이제, 조해영, 최수영, 최은경 7인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회화만이 줄 수 있는 ‘그림’의 매력에 주목한다.우리의 눈은 매일 잠에서 깬 순간부터 다시 잠이 들기 전까지 다양한 풍경과 수많은 시각매체에 노출돼 한시도 쉬지 못한다.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 매일 보는 풍경에서 소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쉽지 않다.그래서 우리는 시간과 마음을 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3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13회를 맞은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SNS분야 국내최고 권위의 상이다.SNS 전문가 평가와 네티즌 투표를 통해 콘텐츠 개발과 올바른 SNS 활용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수상한다.대전시교육청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교육 수요자와 일반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교사노조가 학생 생활지도 고시 해설서에 학교장의 책무를 명확하게 명시하라고 비판했다.13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 고시 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자율, 학교장 재량’이라는 명목으로 중요한 결정 사항을 학교에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9월 각 시도교육청에 학생생활지도와 관련한 학칙을 연내까지 제·개정해 학생생활지도 지침을 마련하라고 고시했다.현재 각급 학교는 예산과 인력 지원의 부재, 관리자 책무 회피 등으로 혼란 및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4년간 교육계가 코로나19, 교권추락, 대입정책 개편 등 각종 이슈로 점철되며 1만명 이상의 충청권 고교생이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비대면수업 이후 교육과정이 정상화 된 지난해,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학생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현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12일 강득구의원실이 제공한 고등학생 지역별 자퇴생 현황(2019~2022년) 자료를 분석하니 충청권은 총 1만 100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56.6%인 5723명이 1학년이었다.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코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개편안’이 교실붕괴를 줄일 묘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일각에선 내신 5등급제 개편 및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수시 변별력이 없어지며 상위권 학생들의 고교생 자퇴를 오히려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이번 교육부 대입개편안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2005년 도입돼 20여년간 유지해 온 내신 9등급제의 폐지다.기존 상위 4%까지였던 내신 1등급은 10%로 늘어나고, 2등급은 34%까지, 3등급은 66%까지가 된다.단순 계산으론 현행 9등급제와 비교해 1등급 인원이 2.5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A(17) 군은 1학기에 자퇴를 하고 현재 입시종합학원을 다니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시험을 망쳤는데 내신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치룬 뒤, 정시로 대입을 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 한 것. 자퇴 이후에도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며 교우관계를 유지 중이라는 그는 내신싸움 대신 일명 ‘전략적 자퇴’로 자신 만의 길을 걷고 있다.자퇴생은 ‘비행청소년’이라는 인식도 이제는 옛말이다. 대입제도 전반에 정량평가 강화되고 추락한 교권 속 면학분위기가 저해되자 입시전략으로 ‘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예산을 확보해 편성 중이라고 밝혔다.12일 시교육청은 선제적 도박예방교육 실시를 위해 4080만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교육과정 연계 도박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해 △도박예방교육 지원체계 마련 △단위학교 도박교육기본계획 수립 지원 △학생 도박예방 문화주간 운영 △학교사업선택제 ‘도박예방교육 운영학교’운영 △학생,학부모,교원 대상별 예방교육 실시를 지원하고 있다.또 ‘9월 17일 도박중독 추방의 날’을 중심으로 학교 특색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교원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위험군 교원을 포함한 모든 교원의 심리·정서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앞서 대전 교사사망 사건이후 극단 선택이 이어지는 배경에 ‘베르테르 효과’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지며 교육청 차원의 정신건강 전수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따른 바 있다.이에 교육청은 교원의 마음건강 회복 지원 강화를 위해 △에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변화의 속도와 폭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새로운 교육, 새로운 학교를 요구하고 있다.지식중심사회에서 할 줄 아는 앎을 추구하는 역랑중심사회로의 전환은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블렌디드 러닝 수업, 태블릿으로 친구들과 공동 작업을 하는 에듀테크 수업 등 교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달라지고 있는 학교 현장의 중심에는 평가의 혁신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정답을 고르고 줄을 세우는 평가가 아닌 학생 성장을 지원하며 개별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평가인 과정중심평가이다.대전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세종이 전국에서 유아 대상 영어학원 한달 평균 교습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유아 대상 영어 학원 월평균 교습비는 2021년 107만원, 지난해 115만 4000원에서 올해 6월 기준 123만 9000원으로 늘었다.교습비에는 기타경비인 재료비, 피복비, 급식비(간식 포함), 차량비, 모의고사비가 포함되지 않아서 실제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이 중 세종은 170만원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세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AI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지금. 우린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학생들 손안에 무엇이든 물어보면 알려주는 인공지능 스마트폰이 쥐어진 교실에서, 교과서에 밑줄 그어가며 지식을 외우게 하는 방식은 초월해야 한다. 과거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비약적인 고수준의 교육이 가능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가 온 것이다. 폭넓은 지식을 소개하고, 존재하는 지식을 잘 활용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교육, 아예 창의성을 반복 훈련시킬 수 있는 초고속 고능률 경험의 대융합이 필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학교폭력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사태 이후, 각 교육지원청에 법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가 충원된다. 대전지역 교육지원청에 변호사가 상시인력으로 채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난 6월 본보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폭 심의위원의 자질과 전문성, 조치결과에 대한 공정성 등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심의위원 개개인에 따라 ‘고무줄식 잣대’가 적용돼 일관된 처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심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이 성행하는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의 도박중독예방 관련 예산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충청권 지역도 예산 규모가 천차만별이고 일부지역은 생색내기용에 불과해 대책이 시급하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시도교육청별 청소년 도박중독예방 예산 현황을 살펴보니 대전은 관련 예산 자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본보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자료를 통해 최근 3개월간 돈내기 게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시기와 맞물리는 현 중2부터 내신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되고, 수능 선택과목은 폐지된다.10일 교육부는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통해 대입의 두 축인 수능과 고교 내신체계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오는 2025년부터 모든 고교생은 학년과 과목에서 5등급 평가를 받게 된다.상위 4% 학생들만 1등급을 받는 9등급제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맞지 않다는 것이다.실제 전국 43개 고교가 학생수 부족으로 1등급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심의위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최근 지원청은 심의위원들의 공정성 정립과 청렴마인드 제고 및 심의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법률전문가 초청 연수를 운영했다.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관련 개정사항 안내, 심의위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춘 심의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법률전문가의 강의 및 사례 중심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했다.박세권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심의위원회가 더욱 탄탄한 전문성과 신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의 ‘광역부문(교육청)’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특히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날 광역부문 중 ‘교육청’ 유일하게 단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설동호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세계화, 지식정보사회에 걸맞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노벨 과학 꿈키움프로젝트, 대전영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되며 이제부터 교원에게 학교폭력 생활지도 및 사안 처리에 있어 민·형사상 면책권이 부여된다.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이번 법 개정으로 교원은 정당하게 학교폭력 사건을 처리하거나 학생생활지도를 하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된다.또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선 학교장이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시도교육청 단위에 설치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통해 학교 현장은 사안 처리를 지원받고, 피해학생은 피해 회복·관계 개선과 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사망교사의 유족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이들과 학교 관리자들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5일 고인의 남편은 대전경찰청에 학부모 8명(공무집행방해·사자명예훼손 혐의)과 당시 학교의 교장·교감(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공식 접수했다.앞서 지난달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교사는 학부모들로부터 수년 간 악성민원 등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사망교사의 유족과 초등교사노조, 대전교사노조는 고소장 접수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가해 학부모들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사자명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4일 ‘2024학년도 공립(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공립 중등교사 선발규모는 17과목 63명으로, 이는 작년 82명 대비 19명이 감소한 수치며, 이 중 장애구분모집 선발인원은 6명으로 교육부의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를 적용해 선발한다.사립 중등학교 선발규모는 23과목 92명으로, 18개 학교법인에서 교육청에 임용 위탁 선발을 의뢰했다.교육청은 1차 필기시험은 공립 임용시험과 동시에 진행하고 2차 이후 시험은 교육청 위탁 또는 법인 자체 전형으로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