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친정팀인 한화이글스로 복귀하기까지 사실상 그의 선택만 남았다.20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신분 조회는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뛰는 선수의 한국 이적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또 한화는 류현진이 입고 뛸 유니폼 제작에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류현진의 국내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린 이후 한화가 관련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인 것이다.앞서 19일 류현진이 캐나다 토론토에 보관하고 있던 자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낚시육성법’ 개정으로 전면 금지됐던 구획어업선의 낚시어선업이 충남도의 중재로 당분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9일 충남도와 충남구획어업낚시어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충남도행정심판위원회는 도내 구획어선 102명이 제출한 낚시어선업 임시처분을 인용했다.앞서 2017년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안(이하 낚시육성법)’이 개정되면서 지난 8일부터 관리선을 포함한 구획어업선의 낚시어선업이 전면 금지됐는데, 충남도행정심판위원회가 구획어업선의 낚시어선업을 임시로 가능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 지표가 될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이 서·논술, 면접 스피치 등 오히려 다각화 된 사교육을 조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은 내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에 따라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설계된 대입제도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고교 내신 5등급 체제와 함께 통합수능 등의 내용을 담아 최종 발표했다.이번 대입개편안에 따라 고등학교는 전 학년 내신 5등급으로 상대, 절대평가 점수가 모두 기입되며 수능에는 문·이과 모든 학생들이 심화수학은 제외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 아파트 거래에서 '깡통전세' 위험이 우려되는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 달간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 이상인 거래가 4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19일 부동산R114가 전국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959건 중 427건(44.5%)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통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경우 깡통전세 위험이 우려되는데, 지역별로는 충북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갑작스런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회견 직전 취소하면서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국회 등에 따르면 황 의원은 19일 오전 11시 40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회견 시간 20분을 남겨두고 갑자기 취소했다.당초 황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총선 관련 거취를 밝힐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황 의원이 중구청장 재선거와 관련 경선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불출마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당시 황 의원은 “당원들의 뜻이 반영된 경선 방식으로 후보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총선에 출마하지 않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지역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대형 화물차량들이 주택가는 물론 우회전 차로까지 버젓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들 대형 화물차량들은 단속의 손길이 취약한 야간 시간대에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행정당국의 단속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 화물차들의 불법주차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청주시도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주차 단속에 나섰다.실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도로는 대형 화물차들이 점령하면서 대형 화물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전락했다.편도 2차선인 이 도로에는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고교학점제가 내년 본격 시행되지만 최근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은 물론 ‘대학 무학과’ 정책과도 상충돼 중등, 고등교육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른다.학생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고교학점제는 학점 이수를 위한 과목 선택에 자율성이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다만 정책 준비과정에서부터 수요에 따른 과목 편성은 교사 다과목지도가 불가피하고, 교육인프라 측면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농·어촌 간 차이가 있어 교육 격차가 우려 돼 왔다.이렇듯 해결할 과제는 산적한데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 학교 확대 등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을 과학수도의 명성에 걸맞는 첨단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혁신클러스터의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전~세종~청주간 CTX 개통과 경부선 및 호남선 도심구간 지하화를 틍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윤 대통령은 16일 대전 ICC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황창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장,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 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이사 등 대전·충천 소재 출연연 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 행정실서 직원 간 성비위 사건으로 뒤늦게 잡음이 빚어지고 있다.피해직원은 학교 측의 미흡한 피해자 보호 조치도 문제 삼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최근 대전의 한 사립고교에서 여성 행정실장이 남성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행정실장 A 씨가 미혼 남성 직원에게 ‘성기능 장애’를 뜻하는 단어를 지칭하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피해 직원에 따르면 “행정실 구매 물품(물조리개)을 검색 하다가 내가 물조루(경상도 사투리)라고 하니 행정실장이 ‘조루는 니가 조루고’라며 굉장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구획어업선의 낚시어선업을 금지하는 내용의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안(이하 낚시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생계를 위협 받고 있는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구획어업선 중 낚시어선으로 신고된 전국 270척 중 약 90%인 244척이 있는 충남지역 어민들은 생존권을 주장하며 정부와 지자체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구획어업은 정해진 수역에 그물을 쳐 물고기를 잡는 방식인데, 어족 감소로 구획어업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구획어업선 어민들은 낚시 배 영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당장 먹고 살 방법이 없으니 죽고 싶은 심정이에요. 누군가 죽어야 해결될 문제인가 싶기도 해요."15일 오전 10시 충남 보령 대천항에 있는 편도남(57) 씨의 낚시용품 가게는 지난해와 다르게 적막감이 맴돌았다.이맘때 즈음이면 낚시 배 예약 전화로 정신이 없어야 하는데, 올해는 낚시 배 영업이 불분명해져 예약 전화를 돌려보내고 있다는 것이 편 씨의 설명이다.이날 낚시 배 예약 전화를 받은 편 씨는 "추후에 다시 일정을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예약 문의를 돌려보냈다.해양수산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전공의 단체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실제 집단행동이 진행될 경우 진료에 차질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14일 오전 10시경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만난 A 씨는 음성에서 이 병원으로 원정진료를 왔다. 그는 15일 열릴 예정인 의사들의 궐기대회 소식에 한숨을 내쉬었다.A 씨는 "음성에 병원이 부족해서 진료를 받기 위해 청주까지 왔는데 파업을 한다면 우리 같은 원정진료 환자는 어디로 가라는 것이냐"며 "의사들이 환자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스스로 질병을 찾아내고 치료도 하는 세포보다 작은 크기의 초소형 로봇이 개발돼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등장할법한 이야기가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14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 연구팀은 유전자 신호를 감지해 스스로 클러치를 작동하는 생체 나노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로봇은 200㎚ 크기의 극미세 영역 내 엔진, 로터(회전체), 클러치 등 기계 장치를 탑재해 특정 질병 인자를 감지하고 세포와 결합해 생체 신호를 조절할 수 있다.클러치는 엔진의 동력을 로터로 전달(go) 혹은 차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이글스의 두 투수가 1억원 이상 연봉 계약서에 새롭게 사인했다.지난해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에 기여한 불펜듀오 주현상과 윤대경이 그 주인공이다.주현상은 지난 시즌 59와 3분의2 이닝을 던져 2승 12홀드를 기록, 팀내 유일한 1점대(1.96) 투수로 1년을 장식했다.윤대경은 같은해 47과 3분의2 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홀드 2.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준수한 한해를 보냈다.믿고 맡겨도 되는 실력을 입증한 주현상은 5800만원에서 5200만원 인상된 1억 1000만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1부 승격 첫해였던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은 잔류라는 수확과 함께 스타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대전하나B팀(K4리그)에서 프로 데뷔한 측면공격수 배준호가 지난 8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스토크리그시티FC로 이적한 것이다.지난시즌 17경기 출전해 2득점을 기록한 배준호는 특히 그해 6월 2023 피파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1골 1득점을 쏘아 올리는 등 측면을 깨부수는 크렉으로서의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대전하나 입장에선 시즌 중 귀한 공격 자원을 잃은 것이지만, 이를 지켜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