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회법 개정안의 내달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지역 정치권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19대 대선 과정에서 여야 모든 후보의 약속이었으나 국회법 처리 지연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진 경험이 있어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새롭게 선출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의 내달 처리를 약속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국회에서 법사위의 기능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식물국회,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야 주요 정당들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준비단, 후보자 역량강화 조직을 출범시키며 분주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여야정당들은 당내 조직 정비와 함께 당내 경선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대선을 앞두고 정책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더불어 민주당은 22일 오전 대선 정책준비단 첫 회의를 열고 대선 공약 등을 논의했다.송영길 대표는 이 자리에서 “10월에 대선 후보자가 확정되면 그 시기에 맞춰 예비공약을 완성하겠다. 후보자와 공약 통합 절차를 거쳐 실현가능성 없으면 걸러내고 비합리적인 것을 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충남 3무’(無) 해결을 약속하면서 충남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총리는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민항 건설과 지상파 방송국 설립,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을 포함한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경선 전 지지율 2%에 불과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지율 40%대의 1위를 꺾고 경선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경선 초기 제주와 호남에서의 승리가 결정적이었다”며 “(민주당 경선의 시작인) 충남을 비롯한 충청권이 이번 경선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9월 정기국회 이전 통과를 약속했다. 송영길 당 대표가 15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늦어도 9월 정기국회 전에 반드시 처리하겠다. 운영위원장만 선출되면 단독으로라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불씨를 지핀 것.집권 여당 대표의 ‘국회법 통과 약속’ 메시지에 세종 지역사회는 환영하는 뜻을 내비치면서도, 향후 예정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각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당지지율 상승과 함께 '이준석'이라는 구심점을 되찾은 국민의 힘. 세종시당의 분위기는 다르다. 정당의 야전 사령관으로 불리는 시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벌써부터 내홍이 감지되면서다. 특히 시당 일부관계자들은 잠재적 세종시장 후보인 최민호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의 시당위원장 출마선언에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세종시의 수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 힘은 차기 세종시당위원장직 선출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기싸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시작되면서 여야 대권 주자들이 회동을 갖으며 합종연횡을 위한 접촉을 본격화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광재 후보와 단일화를 합의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두 후보는 "두 사람이 정권 재창출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은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의 회동이 향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21대 국회 제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충청권 예결위원 윤곽이 드러났다.5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1기 예결위가 지난 5월 29일 마감되고 제 2기 예결위는 더불어 민주당 29명, 국민의힘 17명, 비교섭단체 4명으로 구성이 이뤄졌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충남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충북 이장섭 의원(충북 청주 서원),충북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세종 강준현 의원(세종 을) 등 5명이 예결위에 포진했다. 대전 장 의원은 “추경과 예산·결산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민·관·정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23일 세종시청 행정수도 완성 홍보전시관에서 '국회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촉구하는 '세종시 민·관·정 결의대회'를 열었다.앞서 국회운영위원회는 6월 임시회 중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약속한 상태. 결의대회는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위해 마련됐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 전액을 확보했지만, 국회법 개정 논의 지연으로 반년이 넘게 집행을 하지 못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질의에서 탈원전 문제, 국가 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해 질의를 집중했다. 야당 의원들은 탈원전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에너지 정책을 집중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총리는 "잘은 모르지만 우리도 60년간 원전을 가동해야 하므로 설계수명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마치 탈원전 탓에 원전이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것처럼 하는 것은 과도한 선동”이라고 원전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원전 수명을 연장하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을 사수하자.’ 충청권 핵심 현안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의 6월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세종시 지역사회가 전방위적 행보에 나섰다. 국회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에 계류되면서 발목이 잡힌 상태다. 이번 6월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통과가 물거품 될 경우 대선 정국의 이슈로 넘어가, 자칫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전원에게 ‘6월중 국회법 처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여야 의원들은 이날 질의를 통해 국민통합, 국토균형 정책, 청년 문제, 군 인권 보호 문제 등을 제기했다.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밝혀달라. 지금껏 국민통합 보다 편가르기에 치중했던 것 아니냐”면서 “국토균형 발전 정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청년 문제, 경제정책이 모두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야당 의원들은 전직 대통령 사면문제 등도 제기하면서 김부겸 총리에게 정부 입장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6월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장은 21일 열린 국회의장 취임 1주년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은 지난 4월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6월까지 법적 근거를 만들기로 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장은 이날 세종의사당 설치법안 처리에 대해 ‘이제 결론을 내야할 때’라면서 6월 국회 처리를 여야에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언급했고 간담회 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도안호수공원에 들어서는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국회사무처와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도안 갑천호수공원에 국내 최초 도심형 복합 문화 데이터센터인 ‘국회 통합디지털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호수공원의 시민 소통·휴식공간으로서 역할 강화도 기대된다.국회통합디지털센터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내 생태호수공원에 2024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국회사무처는 상호 협력 하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으로 당내 지도부의 탈당 권유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시갑) 국회의원이 8일 “확실하게 소명하고 민주당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3월 해당 농지를 지역의 영농법인에 당시 시세대로 매도했다”면서 “법무사에 의해 부동산 거래가 신고된 정상적인 거래였으며 현재 등기상에도 영농법인 소유”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렇지만 국민권익위는 그 영농법인의 대표자가 저의 형이라는 이유로 차명 보유를 의심하고 있다”며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거래 등 비위 의혹이 드러난 의원 12명 모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다.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불거진 12명 의원 중 문진석·우상호·임종성 의원 등 10명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고, 이 중 비례의원인 윤미향·양이원영 의원은 출당 조치를 하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너무 크고, 정치인들의 내로남불에 비판적인 국민 여론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부동산 투기 의혹 사안만큼은 선제적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후보를 속속 결정하고 있어 충청표심이 어떻게 작동할지 주목된다.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구 총 의석수는 28석으로 더불어 민주당 20석, 국민의힘 7석 무소속 1석이다.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와 양승조 충남지사 지지로 나타나고 있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충청출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로 모아지는 분위기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전 대표가 당대표시절, 특보단에 합류했던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캐스팅보트'인 충청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유력 대권주자 부상으로 요약되는 '충청 대망론' 실현을 약속했다. 반면 당권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이준석 후보만이 지역과 대선을 제쳐두고 ‘공교육 강화’라는 화두를 던졌다. 지난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는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대전에서 열린 만큼 '충청 대망론'이 화두였다. 홍문표 후보는 “과거 충청은 김종필 총재의 대망론, 이회창 총재의 대망론, 반기문 총장의 대망론이 있었지만 성공을 거두지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에서 세 불리기에 나섰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일과 4일 '균형사다리' 대전본부와 충남본부 발대식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직 강화에 들어갔다. 정 전 총리는 3일 오후 대전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지지 모임 '균형사다리' 대전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균형사다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주평화광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복지 포럼'에 비교되는 정 전 총리의 지지조직 중 하나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전국 첫 지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현도교~신구교 간 도로 건설을 위해 또 다시 세종시를 찾았다.박 의원은 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주현종 도로국장과 이정기 도로건설과장을 만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현도교~신구교 간 도로개설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사업은 신탄진 도심을 우회하는 노선으로 교통량 분산을 통해 신탄진 도심 내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대전~문의간 기존 도로와 연계해 단절된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연결해 이동 편의를 향상하기 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6월 임시국회가 4일 개회하면서 충청권 현안인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법안 입법 여부가 주목된다.2일 국회에 따르면 이달 임시회는 4일 오후 국회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한 달여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충청현안인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법안은 국회 운영위에 3개의 법안이 계류중이다. 이들 법안은 서울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박완주 의원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각각 법안을 제출했다. 국회 운영위는 지난 4월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합의한 바 있지만 국민의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