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와 주택보증금, 임대료 등으로 청년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혼까지 앞두게 되면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담이 커지는 게 사실이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저출산 문제까지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됐다. 지난 7월 31일 청년 우대형 주택종합저축은 청년들의 주택구입과 임차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나온 정책상품으로 만 19~29세 이하, 연소득 3000만원 이하소득의 무주택인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다... [충청투데이]
미수령 주식은 증권회사를 통해 거래하는 주주(실질주주)에게는 발생하지 않는다. 미수령주식의 대부분은 80~90년대 말까지 주주가 실물주권을 직접 소유하고 있다가 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주주에게 권리가 배정되었으나 배정된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이사 또는 사망 등의 사유로 배정내역을 통보 받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수령주식과 주주의 재산권보호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매년 미수령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상당수 미수령주식이 주주에게 교부되었으나 100% 해소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다면 충청지역... [충청투데이]
일자리 창출기업 우선 낙찰제 도입에 대한 건설업계 반발이 뜨겁다.이 제도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각 부처가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일자리 창출방안 가운데 하나로 300억원 미만 적격심사제 공공공사에서 일자리 창출실적을 평가해 실적이 좋으면 최저가격이 아니더라도 적격심사 1순위로 선정한다는 것이다. 현 정부는 일자리를 최우선 정책으로 표방하고 있지만 오히려 고용률이 줄고 있다. 갈수록 고용 지표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 제도의 도입은 건설 부문에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보인다. 정부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 [충청투데이]
다시 피서의 계절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그 어느 해보다도 일찍, 그것도 무서운 위력을 가지고 나타났다. 낮에는 불볕더위요, 밤에는 열대야로 연일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조금만 앉아 있어도 들판에서 중노동을 한 사람처럼 전신이 땀에 절고, 축 늘어지게 만드는 요즈음의 날씨. 문득 옛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는 이리 덥지는 않았다. 땡볕에 나가 일하던 사람이 일사병으로 세상을 버렸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어지간하면 그늘로 숨어들어 더위를 피하면 되었다.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은 대청마루에 누웠다. 그러면 언제나처럼 골바람이 찾아... [충청투데이]
‘이상기후’, ‘집중호우’, ‘최대강수량 갱신’ 등의 단어는 최근 흔히 접할 수 있는 말이 됐으며, 실제 우리 고장에서도 지난해까지 극심한 가뭄 때문에 많은 곤란을 겪었다. 장마철에는 홍수나 강우에 의한 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또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의 재해현황을 살펴보면 방재 선진국이라고 하는 일본에서도 최대강우량 1042㎜의 집중강우가 기후현 등 일본 서부지역에 내려 2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 및 1만 200여 채의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우리나라 역시언제 태풍 및 풍수피해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동... [충청투데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가 연말 일몰을 앞두고 재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강화된 세제혜택을 바탕으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ISA는 2016년 '전 국민 부자되기'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정부가 내놓은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근로자·자영업자·농어민이며 소득이 없는 주부·학생이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자)는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회사 중 한 곳에 한 개의 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예·적금,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파생결합증권(ELS)등 ... [충청투데이]
“무역 전쟁은 좋은 것이고 이기기 쉽다(Trade wars are good, and easy to win).” 지난 3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후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豪言)은 상대국의 보복 관세와 WTO 제소 추진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등 무역 전쟁 본격화에 대한 우려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대립은 첨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15일 중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중국제조 2025’에 포함된 첨단 기술 제품 1... [충청투데이]
신록(新綠)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 6월이다.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인파에 섞여 오랜만에 대전의 명소인 계족산 황톳길을 찾았다. 14.5㎞에 달하는 이 길은 우리지역 기업인 ㈜맥키스컴퍼니에서 다년간에 걸쳐 조성한 것이다.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수익을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한 우리지역 대표적인 CSR 활동으로 손꼽힌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말로 OECD에서는 이를 기업이 사회와의 공생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취하는 행동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충청투데이]
내달부터 300인 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건설업체는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지난 2월 국회 통과)이 시행된다. 이번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최저임금 확대, 월간 8일 이상 근무자에 대한 국민연금가입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과 함께 건설업계에도 대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연장근로 제한에 따라 근로자의 임금수준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연장근로 제한으로 52시간 초과근로 시간은 다른 근로자로 대체하기 때문에 고용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관점에서 전망하지만, 현재 근... [충청투데이]
가정의 달, 5월도 거의 지나가고 있다. 특별히 '가정의 달'을 정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이 너무 각박하다 보니 일에 시달리고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 한번쯤 가정을 생각해 보자는 캠페인성 의도가 숨어 있을 법하다. 매년 오월이면 우리는 '사랑과 감사'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한 달을 보냈다. 그래서 일 년 중 가장 가슴이 따뜻했던 달이 오월이 아니었나 한다. '어린이날'이면 내 아이는 물론 다른 집 아이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미래에 희망을 걸었다. 어른이면 누구나 그들이 올곧은 미래의 주역으로 자... [충청투데이]
김성한 K-water 융합연구원장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물, 에너지 및 식량 자원은 기후변화와 급속한 인구증가로 인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만약 당장 우리의 생활에서 물, 에너지, 식량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될까? 대략 많은 불편이 있겠구나 하고 누구나 쉽게 상상하지만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 가능성을 모두 다 부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부족해 많은 자원들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배웠으며 지금도 자... [충청투데이]
2040년 한국인의 평균예상수명은 90세이며 취업자 평균 은퇴나이는 52.6세라고 한다. 취업나이가 점점 늦춰지는 현실을 반영해 보면 20여년의 소득발생기간 동안 은퇴 후 40여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조사에 따르면 노후 최소 생활비는 가구당 177만원, 적정 생활비는 251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에 비해 노후 최소생활비를 준비했다고 답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누구나 은퇴 후 준비에 대해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막연히 불안하기만 한 은퇴 준비,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 [충청투데이]
최근 충남 수출의 상승세는 눈부시다. 올해 3월까지 1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에는 82억 달러로 월별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무역흑자 측면에서도 충남은 2017년 8월 이후 전국 17개 지자체 중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무역수지는 1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우리나라 전체 흑자 규모를 넘어섰다. 한국 수출에서 충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16%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남의 흑자 규모는 놀라운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사실상 충남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충청투데이]
어느새 완연한 봄이 왔으나 이러한 따스함이 건설업계에는 해당되지 않은 듯하다. 한때 국가성장을 견인하던 건설업은 매섭게 추운 경영현실에 부딪혀 있다. 공공공사에 관한 한 대형·중소 업체 할 것 없이 허리띠를 졸라맨 지 오래다. 정부의 SOC 예산 축소와 공사비 부족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공공공사에 의존하는 중소건설사의 경우 생존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10년전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10분의 1로 줄었다. 공공공사를 수주하는 기업들의 경우 공사를 하면 할수록 적자의 늪으로 빠져들고 ... [충청투데이]
어김없이 올해도 '가정의 달'은 찾아온다. 매년 봄, 새싹은 돋아나고 그것을 완성하는 일에 익숙해질 무렵이면 오월은 우리 곁으로 눈치채지 않게 다가온다. 전에는 그래도 오월의 다가섬에 대해 가슴 설레며 기다리고 마음에 살을 찌웠다. 요즘은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계절이 바뀐 뒤에야 ‘왔구나’하고 받아들인다. 우리는 분명 전보다는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전에처럼 끼니를 굶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먹는 일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해결됐는데, 자신의 생에 차단기를 내리는 사람은 점차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이는 마음의 허... [충청투데이]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0년 이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매년 7%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화석연료와 원전 에너지를 줄이고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늘리려는 ‘범지구적 에너지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총 전력설비 중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9%에 불과하지... [충청투데이]
4월 5일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됐다. 1997년 투자자금의 1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벤처기업투자신탁' 제도가 도입됐지만 별 실효성이 없자 중소벤처기업을 키운다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이라는 정책과 맞물려 추가적으로 보완해 내놓은 상품이다. '벤처기업 신주에 50%이상 투자' 한다는 요건을 '벤처기업이 발행한 신주나 무담보 전화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15%이상 투자', '나머지 35%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에 투자'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 상품의 ... [충청투데이]
물은 인간과 지구상의 수많은 대상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다. 물의 자연스런 흐름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물질들을 순환시키며 생명력을 불어 넣어준다. 우주와 생명태동의 근원인 물은 현재의 모든 것을 만들었으며, 그와 함께 하천생태계는 역동적인 동시에 하천내·외의 구성요소들을 모두 통합하는 총체적인 시스템이다. 하천은 개개의 특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각 부분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진 하나의 연결체다. 하천과 습지는 지구 환경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생물다양성 및 생물들의 서식공간으로 생태학적 생산성의 의미로서 뿐만 아니라 식수, 관개, 여... [충청투데이]
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내 취업한 20~30대 사회초년생들은 월급의 반 이상을 소비하고 고정지출을 빼면 버는 것 보다 더 쓰고 있다고 한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소득이 늘어나지만 지출액도 함께 늘어나 입사 3년차가 지나도 지출액이 월급을 초과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경쟁을 뚫고 힘들게 취업하고 드디어 받게 되는 첫 월급. 취직만 되면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 갖고 싶었던 것 등 모두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현실은 녹록치가 않다. 그래서 처음부터 재테크서적도 읽어 보고 가까운 금융기관에 들러 금융상담도 해보는 등 적극적으... [충청투데이]
지난해부터 우리 기업과 경영계에서는 ‘사람 중심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의 이윤 및 효율성 추구와 더불어 회사 구성원의 행복과 상생을 중시하는 경영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키워드 중 하나가 ‘워라밸’이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서울대학교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는 올해 가장 주목해야할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워라밸을 선정했다. 경영 환경의 변화는 기업과 국가 그리고 그 구성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의 경직적이...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