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국악의 고장 영동군을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2025 세계국악엑스포 유치가 절실합니다."지난 14일 난계기념사업회 정기총회를 통해 새롭게 당선된 박명종(43·사진) 난계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세계국악엑스포 유치가 국악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하고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영동군 계산리 출신인 박 이사장은 2009년 난계기념사업회에 가입했다. 이후 이사, 부이사장 등 이 기념사업회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세계국악엑스포와 박 이사장의 인연은 지난 2022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최근에 치러진 영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돼 재선거가 치뤄진다.20일 영동새마을금고 선관위원장(박정훈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이사장 선거에서 무자격 회원이 투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선거 무효가 결정됐다.지난 11일 선거에서 3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관계로 전우만·박남우 후보자(1·2위 득표자)가 다시 한번 결선투표를 진행해 전 후보가 15표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박남우(현 이사장) 후보가 투표에 대한 이의 제기를 신청해 선거관리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36년 만에 돌아온 고향의 농업과 농촌, 그리고 영동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대영(54·사진) 신임 농협 영동군지부장의 취임 일성이다.강 지부장은 영동군 상촌면 출신으로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충북유통, 충북지도홍보팀, 농정지원단장, 경영기획단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사업 추진 유공으로 그간 받은 표창만도 장관상, 중앙회장상 등 20여개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농업·농촌전문가다.강 지부장은 "1987년도 입사 후 다시 고향 영동으로 오기까지 36년이 걸렸다.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2023 영동곶감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성공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새로운 변화를 통해 영동곶감축제를 성공 개최로 이끈 중심에는 김영민(38·사진) 영동축제관광재단 팀장이 있다.김 팀장은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와 달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걸 재단에서 총괄해 축제를 진행했다"며 "축제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집행이 절실한 상황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단의 대·내외적 자립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처럼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기획, 섭외, 운영하며 재단 전 직원들이 힘을 모아 축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청 씨름단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25일 군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영동군청 씨름단이 단체전 1위에 올랐다.단체전에는 양윤서, 정수라, 송선정, 임수정, 박민지 선수가 출전했다.영동군청 씨름단은 향후 10여 개 대회에 출전하며 1년간 새로운 꿈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선수들 모두가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도록 1:1 강도 높은 맞춤형 집중 지도를 통해 실전에서 위축되지 않도록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이 충청북도에서 사회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선정됐다.9일 군에 따르면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함께 발표한 2023년 사회안전지수에서 53.97점을 받으며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사회안전지수는 시민들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적 요소들을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의 4개 차원, 14개 하위 영역, 71개 지표 항목으로 나눠 시·군·구별로 사회 안전도를 측정한 것이다.군은 이중 경제활동 고용지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을 위한 청년들의 힘을 보여주겠습니다. 영동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영동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앞장서겠습니다."지난 23일 영동와인터널에서 열린 영동청년회의소 회장단 취임식에서 2023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몽호(38·사진) 회장의 포부다. 이 날 영동청년회의소 창립 50주년 창립기념식 겸 회장단 취임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이승주 영동군의장 등 많은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축하 자리에 함께했다.이 회장은 영동청년회의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회장으로 취임하는 영광을 안았다.이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회장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조건이 될 때까지 끝까지 해야죠. 헌혈할 수 있는 나이가 5년 정도 남은 거 같은데 마지막까지 헌혈을 해 헌혈증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영동군에서 헌혈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주기적으로 헌혈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주인공이 있다.그 주인공은 영동 양강면에 거주하는 박영환(64·사진) 씨이다.박 씨는 영동군에는 헌혈의 집이 없는 상황에서도 마다하지 않고 대전 헌혈의 집까지 가는 정성을 보이며 헌혈에 앞장섰다.그러한 노력 끝에 2020년도에 헌혈유공자 명예장을 받았다.헌혈유공자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누구보다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이들이 있다.충북 영동군 매곡면 내동마을에 선조의 지극한 효심과 그 효심에 감복한 호랑이를 기리는 공적비를 세운 충주 박씨 후손들이다. 특히 올해는 호랑이도 감복한 효자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노천 효자길’까지 완공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노천 효자길’은 전래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이지만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노천 효자길’의 주인공은 오촌(梧村) 박응훈 선생이다. 오촌 선생은 조선 선조 때 실존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효행은 조선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 6·25 당시 피난민 거리에서 발전경부고속도로 개통 이전까지 충청과 영호남을 잇는 교통 중심지이었던 영동군에는 영동전통시장이 있다.개설 연도는 1964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6·25 전쟁 당시에 피난민 거리로 불려진 시골의 재래시장은 수많은 피난민들의 애환과 함께 성장했다.영동군 인구수가 20만이었던 시절에 비하면 규모와 위세가 줄긴 했지만 영동읍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 영동전통시장은 아직도 군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 경제의 터전이자 문화의 근거지이다.시골 전통시장 특유의 넉넉한 인심과 친절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 빠른 대처로 큰 인명 피해를 막은 집배원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화재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구조에 나선 화제의 주인공은 영동우체국에서 집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류지하(33·사진) 씨다.류 집배원은 "주택에서 불이 나고, 집 앞에 차량이 주차돼 있는 걸 본 순간에 직업상 느낌적으로 집 안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됐다. 그래서 사람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집안으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류 집배원은 지난달 21일 오전 11시경 영동읍 계산리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대표 과일인 포도의 개별성을 지키고, 전국적인 위상과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동군 자체적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해야 합니다."오용은 (사)영동포도연합회 회장은 최근 위기를 맡고 있는 샤인머스캣 시장에 대해서 "영동군 포도 농가들이 힘을 합쳐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회장은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캣 대량 생산·유통과 조기 출하 및 당도 기준 미달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영동 샤인머스캣의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생산 규격에 따른 고품질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