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들어선 세종을 상상해보자. 국회와 대통령이 국민 속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정을 논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목표로 한 행정수도 구상이 서서히 완성을 향하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대한민국 정치·국정의 수도로서 세종시의 실체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말할 때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는 국가균형발전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강조하고 있는 것 역시 전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배움에는 ‘경계’가 없다.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은 학생간의 경계를 허문다. ‘잘났고 못났다’식의 서열화가 아닌, 서로 ‘다름’을 받아들인다. 모든 아이가 존중받으며 미래사회의 어엿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때론 한 걸음씩 뒤처지는 아이들도 있다. ‘경계선 지능 학생’의 이야기다. ‘일반 학생과 지적장애 학생 사이에 존재하지만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위험군’으로 정의되는 경계선 지능 학생은 기초학력이 부족하지만 함께 걸어가야 할 우리의 친구들이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이 ‘세종 경계선 지능 학생 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미래고등학교가 신입생 모집 미달이라는 악순환을 끊고 ‘명문 특성화고’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세종미래고(교장 최성식)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4개과 80명 모집에 87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2023학년도부터 교명을 변경하고, 학과 재구조화를 시작한 세종미래고는 전통적 공업계 고등학교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교육과정 개편, 교육시설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세종미래고의 성공적 신입생 모집 요인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학과 개편’, ‘현장 체험중심 특색 교육과정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SF영화 속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서울 여의도와 국회 세종의사당을 오가는 시대가 열린다.시속 200-300㎞의 이 항공 택시는 충남 안면도, 국립세종수목원, 대전 한밭수목원 등 충청권 주요 관광지를 누비는 노선도 그려졌다.세종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형 AAM 도입 및 상용화방안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AAM(Advanced Air Mobility)는 UAM(도심항공교통)의 상위 개념으로 복잡한 도심을 비롯해 지역 거점 간 항공 이동을 포함하는 차세대 첨단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12월 한달간 세종의 밤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2023 세종 빛 축제’가 3일만에 핵심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디어파사드 공연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오늘부터 중단을 결정했다"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올해 축제에 이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세종시청사 후면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한글 탄생과 독창적인 우주 관측 기술을 표현한 영상으로 기대를 모았다. 빛 축제 예산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연말연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실천의 장이 될 ‘희망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대전·세종·충북·충남에 설치되며 62일간의 기부대목시즌의 첫 발을 내디뎠다.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중모금 충청권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이날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선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대전 주요 기업 성금전달식도 진행됐다.올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의회 김광운 의원(조치원읍, 국민의힘)이 체계적인 시설관리 미흡으로 인한 예산 낭비 사업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지난 30일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건설교통국 본예산안 심사에서 김 의원은 ‘특수교량 계측시스템’ 중 ‘지진가속도계측기’ 교체 사유가 올해 7월의 ‘집중호우로 인한 장비 침수’로 기재되어 있는 것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대해 집행부는 지면에 인접해 설치된 시설이 집중호우 기간에 침수되어 작동되지 않고 있으며, 10년 정도 사용해 내구연한이 도래해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연말 소비 촉진 일환으로 12월 한 달간 지역화폐 여민전의 1인당 구매한도를 최대 100만 원까지 높인다.이번 지역화폐 구매한도 확대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추진되며, 오는 27일까지 충전 가능하다.구매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캐시백 혜택도 최대 7만 원까지로 늘어난다.올해 여민전 발행액은 10월 말 기준 2851억 원에 이르며, 연말까지 3450억 원 발행이 예상된다.시는 이번 구매 한도 확대를 통해 2023 세종 빛 축제 및 중기부 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교육원’이 29일 문을 열었다.세종시교육청 인근에 자리잡은 진로교육원은 부지 면적 7692㎡, 지상 4층·지하 1층 연면적 9816㎡로 지어졌다.진로교육원은 11개의 진로체험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1층에는 전통 소재를 활용해 자개 제품·조각보를 만들어보는 ‘손끝공예실’, 3D프린팅을 활용해 한옥마을을 디자인하는 ‘뿌리기술실’이, 2층에는 연극, 뮤지컬 등 신체활동을 체험하는 ‘표현활동실’, 빅데이터로 도시 문제를 예측·해결해보는 ‘지역사회탐구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예산의 ‘재원 분담’을 둘러싼 힘겨운 사투를 펼칠 위기다.중앙정부가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에 대한 예산 중 절반은 세종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운 가운데, 재정난을 겪는 세종시는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자칫 행복도시 건설에 차질이 빚어질지 우려감이 높다.이번 ‘재원 분담’ 논란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의 ‘행복도시 건설 기본계획·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과정에서 촉발됐다.추진위는 ‘행특회계’를 8조 5000억 원에서 17조 1000억 원으로 8조 6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베트남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는 지난 20일부터 5일간 베트남 꽝남성 탐키시 소재 ‘평화의 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의료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주관으로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후원했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용길 교수를 비롯해 서울중앙보훈병원 외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형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이 참여했다.2010년 완공된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민간교류 협력의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세종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27일 연서면 산장가든에서 ‘2023년 하반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모임에서는 모금 상황 등 활동 보고에 이어 아너 가입 현황을 공유하고 회원 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또 고액 기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 공헌과 봉사활동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회원들은 고물가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나눔의 가치를 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앞으로 세종시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 찾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향후 예정된 공동주택 물량의 90% 이상이 전용면적 60-85㎡ 이하로 구성된 탓이다. 이는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층의 니즈를 배려하지 않은 도시설계다. 특히 주택 규모로 목표 인구를 채우려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행정 편의적 사고’가 비춰진다. 중대형 아파트 확산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시급하다.27일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지구단위계획상 공동주택 규모가 확정된 미개발 지역은 5-1생활권, 5-2생활권, 6-2생활권 등 3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과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간 미묘한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세종시의 주요 정책 발표 때마다 야당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집행부와 시의회간 ‘선(先) 공감대 형성-후(後) 정책 발표’의 원활한 흐름이 이뤄지지 못한채, 일방적 정책 하달이 펼쳐지는 분위기다.문제는 예산 심의 권한을 쥔 야당 의원의 반기에 주요 공약들이 길을 잃고 있다는 점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세종시민의 몫이다. 최민호 시장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27일 세종시의회 제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장에서는 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종촌동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었다.종촌동은 지난 25일 '2023 종촌동 빛이 흐르는 점등식'을 개최했다.종촌동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조성한 ‘종촌 한글과 불빛거리’는 바닥조명을 활용한 불꽃거리, 상권살리기 일환으로 조성된 달빛거리, 쉼과 한글이 공존하는 한글빛광장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불꽃거리는 제천뜰 근린공원 내 가로수길에 사계절을 주제로 왕복 400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바닥조명(고보조명)이 설치됐다.사계 불꽃거리의 봄구간은 복사꽃과 배꽃을 테마로, 여름구간은 동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내용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관광단지 주변에 음식점이 없다?"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를 품은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을 빗댄 이야기다.세종시 중앙녹지공간 내 관광 인프라가 진화하고 있지만, 정작 도보로 이용할 상업시설이 부족해 이용객의 불만이 높다.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시설인 어린이박물관 개관이 오는 12월로 예정되면서 이용객은 늘어날 전망. 그만큼 해당 불만 민원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실제 중앙녹지공간 내 관광지를 둘러보면 상업시설 부족현상을 체감할 수 있다. 중앙공원의 경우 가장 인접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명아임레디’에 가입하면 ‘대관령 관광체험목장’ 할인 혜택이 쏟아진다.대명스테이션의 라이프케어 서비스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는 삼양라운드힐(구 삼양목장)과 멤버십 제휴를 맺고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삼양라운드힐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 위치한 600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관광 체험 목장이다. 국내 유일한 양몰이 공연을 비롯해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 타조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이번 제휴로 대명아임레디 상품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삼양라운드힐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충청투데이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우리 동네 착한가게’ 홍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으로 사장님도, 이용하는 손님도 함께 기부하는 1석 2조 나눔 캠페인입니다. 착한가게 소개를 통해 미담사례를 알리고, 중소자영업자를 홍보함으로써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착한가게 가입 문의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강파랑새 마트(세종 착한가게 30호)부강파랑새 마트는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스크래치와 빛’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김준기 작가가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세종시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갤러리에서 ‘타자의 풍경’을 주제로 개인전을 펼친다.이번 전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김준기 작가는 “타자의 풍경 시리즈의 작업은 심리적 풍경에서 출발해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의 풍경속에서 대상화되고 물화 된 나를 발견하는 작업”이라며 “자연스러운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지에 대한 사유의 과정을 풍경의 한 장면을 통해서 은유적으로 성찰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립박물관의 ‘입지 적정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행복도시 내 수많은 유보지를 뒤로 한 채 굳이 지대가 높은 고운뜰 공원 내에 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것인데, 외형상으론 ‘탑 위에 탑을 쌓는’ 모양새다.해당 지역은 BRT(간선급행버스) 대중교통 노선도 없어 ‘접근성 부족’의 우려도 사고 있다. 이 같은 우려 속에서도 세종시는 시립박물관의 첫 삽을 뜰 막바지 작업 중이다. 시립박물관이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지, 인적이 드문 ‘동네 박물관’으로 전락할지 여부는 세종시의 박물관 기획 능력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