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비번 날 계곡을 찾았다가 물에 빠진 20대 피서객을 구한 제천 소방관들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들의 선행은 도움을 받은 피서객이 제천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면서 전해졌다.2일 소방서에 따르면 김문식 소방위, 안원진 소방위, 김두성 소방사 등 3명은 근무가 없던 지난달 30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의 한 계곡을 찾았다가 급류에 휩쓸려서 허우적대는 20대 피서객을 발견했다.이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이 청년을 구조했다.친구들과 계곡을 찾은 이 피서객은 튜브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어르신들 밥상 건강 책임질게요.”제천복지재단이 제천시노인회관, 제천시실버복지관과 손잡고 식생활 취약 노인 챙기기에 나섰다.이들은 지난달 31일 공공형 밑반찬 조리 사업인 ‘다 함께 찬찬찬’ 성공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이 사업은 식생활 취약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해 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안정을 돕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됐다.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먹기 힘든 노인들이 자율적으로 소정의 후원금을 내면, 원하는 밑반찬을 가져가는 방식이다.이 사업은 제천시실버복지관이 2021년부터 1호점을 내고 3년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1년에 1억원을 기부하는 게 목표입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 년째 제천 지역을 위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향토 기업이 있다.주인공은 ㈜청풍소방안전공사.이 업체 유호경 대표는 지난달 28일 화산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 화산동은 이 후원금을 관내 취약계층 세대의 중·고등학생들이 입을 속옷을 구입하는 데 쓰기로 했다.유 대표의 나눔 실천은 이번만이 아니다.평소 아동·청소년 복지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그는 지난 2월에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509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시행하는 ‘상하수도 요금 문자 고지 서비스’가 인기다.31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 708가구가 이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하는 등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월 200원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또 사용량, 사용료, 입금 전용 계좌 등 상세내역을 문자로 받아 볼 있다.자동 이체 서비스를 신청하면 수도 요금 1%(최대 5000원) 추가 감면 혜택도 준다.시 관계자는 “사전 고지로 체납을 예방을 예방하고, 종이고지서 미발행으로 예산 절감도 기대된다”며 “신청 이후에 이사·매매 등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 여성 의원들의 요즘 맹활약이 관심을 끌고 있다.직접 만든 정책 제안에서부터 시민 삶에 직접 와닿는 조례 발의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주인공은 제9대 제천시의회 이정임·이영순· 송수연·한명숙· 이경리 의원 등 5명의 여성 의원들이다.송수연 의원은 ‘요람에서 고딩까지’ 슬로건을 내건 ‘제천판 청소년 연금 정책’ 제안으로 각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송 의원은 “부모가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해 매월 2만 3000원을 납부하고 제천시가 동일한 금액을 보조하면, 아이가 18세 만기일에 원금(993만600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내달 10일 개막하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벌써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음악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28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전날 2시 오픈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20편의 영화가 매진됐다.이중 클래식 음악영화 ‘크레센도’는 예약을 시작한 지 채 3분도 안돼 전 상영관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남겼다.이 작품은 임윤찬을 최연소 우승자로 배출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담은 다큐멘터리다.같은 제목의 뮤지컬 작품을 영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생활쓰레기 악취로 몸살을 앓았던 제천 청전동 청전연립 입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시는 이 일대 빌라 등 세대에 ‘앞으로 자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라’는 내용을 담은 안내장을 배포했다.시 관계자는 “골목에 세워 둔 차량들로 대형 수거차량 진입이 힘들어 빌라 앞 수거가 안되다 보니, 수년간 입주민들이 청전연립 담장 너머에 쓰레기를 배출했다”며 “사실 이곳은 배출 장소가 아닌데, 그동안은 빌라 주민들의 편의를 봐주면서 관리했지만 청전연립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내달 10일 개막하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램 온라인 티켓 예매가 27일 시작됐다.영화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차당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영화제 기간 운영되는 현장매표소에서도 상영 당일 선착순 판매한다.오는 8월 10일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티켓은 1만원이다.제천문화회관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CGV 제천 등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일반상영작은 한 편당 7000원이다.내달 15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당일 종이티켓 발권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 예비군들의 훈련장 이동 비용을 시가 지원하도록 한 조례 제정이 추진 중이라 관심을 끈다.시 의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제천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이 조례는 박해윤·권오규·김진환·홍석용·박영기·이경리 등 6명 의원이 공동 발의했는데, 최근 들어 ‘예비군 3권(학습·이동·생활권)’ 보장 등 처우 개선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발의된 것이어서 “시기적절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이 조례안은 동원·작계훈련을 위해 충주 동량훈련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안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제천 관광택시가 ‘무사고 1000일’을 달성했다.3년 동안 운행하면서 사고 한번 나지 않은 대 기록이다.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관광 택시 종사자 등 유공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제천 관광 택시는 2020년 5월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1000일 동안 2637대가 주요 관광지를 운행했다.3년 동안 전국에서 총 7509명의 관광객이 이 택시를 이용하는 등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했다.시 관계자는 “1000일간의 성원, 안전으로 보답하겠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하루빨리 일상 복귀하세요.”제천 지역 수해 현장에 복구를 도우려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시에 따르면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난 11개 지역에 전날까지 총 1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복구를 도왔다.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림지동과 송학면의 침수 피해 주택을 3일 동안 찾아가 유실된 토사를 복구하는 등 힘을 보탰다.바르게살기운동제천시협의회는 봉양읍 공전리 오이 농가에서 쓰러진 지주대와 폐비닐을 철거하고, 망가진 농작물을 수거했다.이날 현장에서 함께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김창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시민 홍보가 먼저다.”고려인 유치에 앞서 고려인의 생활과 문화를 제천 시민에게 미리 알리는 홍보 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생활 방식이 다른 고려인이 제천에 안착하기 위해선 “지역민과의 문화적 갈등을 시가 나서 좁혀줘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천시의회는 최근 펴낸 ‘2023년 공무국외출장보고서’를 통해 “고려인에 대한 시민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처럼 정책 제안했다.의회는 정책 제안 배경에 대해 “같은 뿌리를 가진 동포이지만 오랜 기간 타국에서 다른 생활 방식으로 살아왔다”며 “(이처럼 다른 생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