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세상 속 나무 여행을 기록한 ‘나무의 시간’ 저자 김민식(내촌목공소 고문)의 북토크가 오는 19일 대전복합터미널 d2갤러리에서 진행된다.저자 김민식은 한국의 목재 산업이 활황을 띠던 시절부터 40여년간 목재 딜러, 목재 컨설턴트로 일 해왔다. 2006년부터 강원도 홍천 내촌목공소에서 건축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목재 컨설팅 및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나무의 밭으로 꼽히는 캐나다, 북미를 비롯해 전 유럽과 이집트, 이스라엘, 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 남섬까지, 그의 나무 여정은 400만㎞에 이른다.저자는 이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가 3일 풍성한 미술전시로 관객들을 맞이한다.먼저 도로시 윤·박미진·박지혜 작가는 내달 28일 d1 전시관에서 ‘삶의 세 이야기’ 展을 공개한다. 전시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크늘프, 그 삶의 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리 사회의 욕망의 부조리함, 편견, 권력, 업압, 차별, 부당함 등을 주제로 인간에 내재된 양가적 측면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작업들이다. 아울러 이들은 어느 한 편의 권위에 기대어 다른 한 편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양 극단의 구조를 살펴 다양한 스펙트럼들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 뼘 남짓한 사이를 둔 4명의 오피스텔 이웃들. 불같은 성격의 걸크러쉬 강력부 마검사와 까불이 야변호사의 아슬아슬 한 뼘 사이. 악질 범죄는 사라지고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입 사회부 금기자와 인생 한방 외치지만 알고보면 연약한 남자 사기꾼 금자의 한껏 좁혀진 한 뼘 사이.닿을 듯 말 듯한 연극 ‘한 뼘 사이’에서 이들의 아슬아슬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전이수아트홀에서 31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 뼘 사이’를 무대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연극은 같은 오피스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사)한빛사랑예술원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의 해를 맞이해 특별한 창작뮤지컬 ‘위대한 단재(丹齋) 신채호’를 선보인다.공연은 남과 북이 공유하는 역사적 전통이자 민족적 가치인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위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대전충청의 인물로 독립운동가이며 역사가였던 단재 신채호를 소재로 한다.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뮤지컬은 이완용이 일제를 도와 고종을 협박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분개한 민중들이 자결하는 이야기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식물인간이 된 남자. 그의 몸은 병실에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지만 영혼만큼은 온 병원을 누비고 다닌다. 우연히 같은 처지의 다른 식물인간을 만나 자신의 존재를 연인에게 알리게 된다.그러나 이제 그의 산소호흡기를 떼느냐 마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우리가 바라는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코믹함과 감성자극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연극 ‘미라클’이 5월 한 달간 대전에서 공연된다.연극 ‘미라클’은 재미와 의미를 함께 전달하며 3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이미 오랜시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오는 26일 디악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어린이를 위한 음악이야기’ 부제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개최된다. 디악(DAEJEON INSTITUTE ART CREW)은 음악을 전공한 자녀들로 이뤄진 연주단체이다. 먼저 브람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5-2는 독일의 고전, 낭만주의적 색채가 담겨진 변주곡이다. 변주곡의 특징은 주제에 대한 화성의 형식변주와 선율의 서정적 이미지를 중시하는 성격변주로 구성돼 이 두 양식의 대립과 조화가 인상적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 작품 71a는 꽃의 요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사랑을 되새기는 연주회가 열린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 ‘Mother(어머니)’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전방문의 해’를 기념해 열리는 공연 중 하나로 소프라노 이현숙이 어머니 역할로 출연하고, 바이올린 김설희, 첼로 김현실, 타악기 양왕렬, 이희균, 최유석이 협연한다. 안무는 김현정이 맡았다. 천경필 예술감독의 지휘로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1부 여성합창으로 김준범의 ‘청산을 보며’, 켄 스티븐(Ken Steven)의 ‘...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내달 2~5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어린이날 공연 ‘직녀와 견우’ 공연을 개최한다. ‘직녀와 견우’는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극으로 국악연주단의 흥겨운 연주와 무용단, 성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구전동화이며, 매년 칠석날 오작교 위에서 만난다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꾸민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재미있는 동요와 화려한 영상, 재치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는 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은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언쿨하고 발칙한, 속물적이고 사실적인 사내 연애! 은행이란 공간은 말없이 존재하는 배경인 동시에 모든 말들의 배경이기도 하다. 교환가치를 바탕으로 선택이 이뤄지고 선택이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은행은 자본주의의 꽃이자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보편적인 사고방식을 상징하기도 한다. ‘사랑도 환전이 되냐’는 농담 섞인 표현은 ‘사랑을 원했지만 사랑만 원한 건 아니었던’ 주인공들이 보이는 물질과 사랑의 관계에 대한 딜레마를 여실히 보여 준다. 연애할 때 인간은 어느 때보다 헐벗은 ...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제7회 피아노수다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영화속의 클래식’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친숙한 문화적 요소 중 하나인 ‘영화’라는 매개체를 사용해 기획했다. 영화를 감상할 때 영화 속 인물들 간의 갈등에서 야기되는 감정들, 배경의 아름다움 등을 배가 시켜주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들을 다양한 형태의 피아노 편성으로 연주한다. 때로는 섬세하고 때로는 웅장한 피아노만의 매력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북 괴산 출신 향토사학자 신상구(69)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이 지난 5년간 노벨문학상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해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을 전문적으로 조사 연구한 문학평론집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를 발간했다. 신간은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한국 민족시인론, 한국 전선문학론, 한국 디아스포라 문학론, 한국 고전문학론, 충청도 문인론 등 8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가 가장 비중 있게 다룬 주제는 한국 문학계의 숙원인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 탐구이다. 특히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인적사항(생존 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19 스프링페스티벌의 첫 작품인 가족오페라 ‘피노키오’가 16~2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 오른다. 원작은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가 발표한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Le adventure di Pinocchio)’이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착한 목수 제페토가 나무를 깎아 만들어 피노키오라 이름을 붙였는데, 요정의 도움으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줄거리.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란젤로 발티노니(Pierangelo Valtinoni)가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오페라를 작곡했고, 현재 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공연예술 창작집단 ‘프로젝트그룹 커튼콜’의 세 번째 무대인 연극 ‘무림의 고수’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공휴일 오후 4시에 대흥동에 위치한 소극장 커튼콜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극 ‘무림의 고수’는 외진곳에 자리한 여관 강호장에 의문의 두 남자가 찾아오면서 생기는 일화를 다루고 있으며, 잊혀버린 꿈과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휴먼코미디다. 연극 관계자는 “무림의 고수는 꿈을 꾸는 사람, 꿈을 뺏으려는 사람, 꿈을 지켜주려는 사람의 삶의 추적을 그린 무대”라고 설명했다. 최윤서 ...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전통사찰 불화 2점을 시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한다. 시는 10일 전의면 소재 청안사(주지 청현스님)의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와 연서면 소재 학림사의 '신중도(神衆圖)'를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청안사 지장시왕도는 화면 상단에 지장보살을 배치하고, 하단에는 지장보살의 권속을 배치한 일반적인 불화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장보살 아래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배치되는 다른 ...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창작오페라 ‘천생연분’ 하이라이트 공연이 전석초대로 열린다.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부설 예술문화연구소 주최,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창작오페라 쇼케이스 공연이다. 지난해 9월 발족된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은 이번 ‘천생연분’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무대로 뻗어나갈 창작오페라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공연을 총 10회 개최한다. 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은 관습적인 결혼문화를 거부하고 주체적으로 사랑의 인연을 찾아나서는 젊...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연극계 중진 강영걸 연출이 아마추어 배우들과 함께 한 생활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사)한국생활연극협회(이사장 정중헌)는 6일 오후 3시, 6시 대전 소극장커튼콜에서 신춘 공연으로 강영걸 연출을 초빙해 생활연극 ‘작은 할머니’를 공연한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화가 정지광이 제12회 개인전을 오는 7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8관에서 전시한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 수묵담채화로 우리나라 사계절을 담아내며 특유의 색채를 뽐냈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 특색을 친숙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먹 자체의 편안함으로 표현했다. 그는 주위를 돌아볼 틈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한 걸음 쉬면서 마음의 여백을 찾아가기 바라는 마음을 수묵담채로 표현했다. 분홍빛 물결로 수놓은 벚꽃 군집부터 봄의 문턱을 알리는 민들레, 기골이 장대한 소나무까지 계절을 대표하는 자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정 작가는 한남대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양 과학과 과학 지식에 대한 욕구와 요구가 점점 커지고, 유명 외국 저자들의 저서가 번역 출판되고 있지만, 국내 저자들이 우리 상황에 맞게 직접 쓴 국내 저서는 아직도 매우 부족하다. 각 분야에서 훌륭한 과학자는 많지만 글로 자기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과학자는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글 쓰는 과학자가 부족하고, 우리 사회는 글 쓰는 과학자를 찾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과학자의 글쓰기’에서 저자 최병관은 그동안 이공계 전공 학생이나 연구자, 과학자 등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은 자기 분야의 ...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마드리드의 보엠 구역, 세르반테스가 살기도 했던 자리에 자그마한 꽃집이 있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묘한 매력의 올리비아가 운영하는 ‘천사의 정원’. 신간 ‘꽃을 사는 여자들’은 각자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자들이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녀들의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일상에 지친 여자들의 이야기가 저마다 간절했던 삶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던 곳은 바로 올리비아가 운영하는 꽃가게 ‘천사의 정원’이다. 갖가지 사연으로 이곳에 꽃을 사러 오는 다섯 명의 여자들은 한 번도 자신을 위해 꽃을 산 적이 없다. ...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이하 국악연주단)은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토요상설 국악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8人8談32강’ 상설공연은 2004년부터 ‘화요 또는 토요상설’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국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실시하고 있다. 국악연주단 이용탁 예술감독은 전통음악장르 파트 대표 교수진들을 배치해 미래 관객인 청소년들은 물론 우리 전통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이 있는 토요상설무대로 꾸며볼 예정이다. 해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