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숙애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1)은 12일 '코로나19' 재난지원금(교육회복지원금) 지원 차별 논란과 관련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가 관장하는 교육과 보육 체계의 이원화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날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가 공평한 교육·보육 기회 보장을 위해 3~5세 취학 이전 아동을 대상으로 공통과정인 누리과정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기관, 유형, 지역 등에 따른 지원격차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2021년 9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오는 28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결국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 2000명대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을뿐더러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서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충청권질병대응센터의 행사 취소 또는 연기 강력 권고가 있어 충북도, 충북도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지난 5, 10월로 두 차례에 걸쳐 연기된 후 이번 취소까지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대회 준비에 공을 들여왔던 군은 크게 아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2년 정부예산안과 관련해 청주 1곳과 비청주권 10곳의 국비확보를 목표로 한 사업 리스트가 작성 단계에서부터 '균형'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청주 12건, 충주 4건, 제천·단양(북부) 4건, 진천·음성·증평(중부) 4건,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4건이다. 청주와 비청주권 10곳의 연간 예산규모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과 수도권 접근성 등을 고려 하더라도 도내균형발전 관점에서 보면 충북도가 총괄한 사업 리스트의 지향점은 결과적으로 청주권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청주권 사업이 힐링을 테마로 관광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에 시동이 걸렸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갑)은 전통무예 진흥에 관한 시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전부개정법률안은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대회를 발굴·개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지원 근거 마련과 현행법에 명시적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전통무예 실태조사, 지역 전통문화 보존 등 보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전부개정법률안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청주와 충주를 넘어 충북 전역으로 번지는 양상인 가운데 인구의 이동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복절 연휴(14~16일)가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3·15면 방역 컨트롤타워인 충북도는 셧다운 조치로 불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란 초강경안(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 충주의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점을 거론하며 4단계 상향도 대안이 아니라는 시각도 적잖다. 정부와 충북도는 여전히 ‘백신접종이 최고의 예방책’이라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영국의 백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논란을 거듭해온 '충청북도 생활임금 조례안'이 결국 반쪽으로 시행된다. 충북도와 도의회 모두 승자 없는 촌극(寸劇)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10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도의회가 지난달 20일 의결한 생활임금 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지 않지만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합법적인 조항에 한해 시행하겠다고 공표했다. 즉 생활임금 적용 대상으로 민간 영역은 제외하고 도청과 도청 출자·출연기관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도의회는 심사보고서에서 "적법성 여부를 따지는 것은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충북의 경제적·사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76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당초 도내 광복회원 등 2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하는 경축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이름에 따라 경축식 개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경축사 행사는 참배행사로 대체하고 경축사도 경축메시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광복절 당일 진행되는 참배행사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항일독립운동기념탑, 3·1공원 동상, 한봉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18년 7월 출범한 '이시종호'(號)의 임기가 1년 가량 남았다. 충북도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제시한 충북경제 4% 완성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등 각종 공약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짚어본다.먼저 충북도의 첫 번째 공약인 '충북경제 4% 완성·5% 도전(2018~2030)'은 2020년까지 충북경제 전국대비 4%를 실현하고, 2030년에는 5%에 도전하겠다는 게 골자다. 추진 목표로는 2022년까지 투자유치 40조원, 고용률 73%, 수출 250억 달러 달성 등 3가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공직사회를 겨냥한 땅 투기의혹 '발본색원'(拔本塞源)의 목소리가 잠잠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의혹으로 점화된 도내 산업단지 개발지를 둘러싼 유사투기 척결 여론이 지난달 내내 비등했으나 최근 들어선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용두사미'(龍頭蛇尾)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의 오송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등 3개 단지에 대한 토지거래내역 조회와 위법사실 조사 결과 1차 발표가 '부패와의 전쟁'을 본격화하는 도화선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27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전원표 충북도의원(제천2)은 21일 단양·제천지역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위한 충북도의 노력을 촉구했다.전 의원은 이날 제390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의회와 충북도는 물론, 시멘트공장이 위치한 타 시·도에서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에 대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국회의 법안 통과는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시멘트 업계에서 주장하는 기금 안(案)에 대해 "기금모금은 말 그대로 강제 할 수 없는 자율적 기부이기 때문에 안정적이지도 않고
오는 7월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를 이끌 충북 자치경찰위원회가 윤곽을 보이고 있다. 초대 위원장에는 남기헌 충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교수는 적극적인 지방분권 운동을 펼쳐왔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시절 자치경찰제 중앙TF팀 일원으로 활약한 점이 위원장 내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1명), 교육감(1명), 도의회(2명), 국가경찰위(1명), 추천위원회(2명)에서 추천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자치경찰 관련 주요 정책 심의·의결, 사무 감사, 고충 심사, 경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12일 0시부터 발령돼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이 기간에 병·의원, 약국, 안전상비 의약품판매업 책임자는 발열·기침·가래·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방문하면 24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해야 한다. 일반 도민도 스스로 의심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병·의원 등에서 진단검사를 권유받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병·의원 책임자 등이 이 행정명령을 어긴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