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으로 접어들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 활동과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겨우내 부족한 운동량으로 인해 체내 근육량이 줄게 되고 갑작스러운 관절 활동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이는 관절 내 연골판 손상이 그 원인일 수 있다. 연골판은 무릎 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손상 부위이며 젊은 연령의 운동 중 발생하는 손상 외에도 중년의 퇴행성 파열 또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무릎 내 연골판의 경우 관절 활동 시 발생하는 외력을 분산하고 체중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콩팥이라고 말하는 신장은 대개 강낭콩 모양의 대략 성인 주먹 크기의 장기로 좌우 한쌍이 양쪽 갈비뼈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신장은 우리 몸의 생명 유지를 위해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인체의 노폐물 제거 및 대사물질 배설에 관여하며, 수분균형 및 전해질균형, 산-알칼리성 유지, 혈압조절 및 적혈구 생성 등 다른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몸은 적절한 기능을 하는 한쪽 신장만 있어도 모든 기능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양쪽 신장의 기능이 모두 상실된 경우에는 혈액투석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안산산단) 조성 사업은 지역 경제와 첨단 국방산업의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대전이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산업용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첨단 국방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촉진, 국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그동안 대전은 다수의 국방 연구소와 방산 기업들이 입지하고 있음에도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데에 한계를 겪어 왔다.대전에는 정부 출연연 및 민간 연구소 41개, 연구기업은 175개, 방산기업은 231개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이하 안산산단) 조성 사업은 행정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지연의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안산산단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대전 지역의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하지만 2016년 10월 대전도시공사의 민간 사업자 선정 공모에 참여자가 없었던 것을 시작으로 안산 산단은 여러 행정적 어려움에 직면해왔다.2017년 7월 대전시와 LH 간 산업단지 조성 협약이 체결됐고, 2019년 5월에는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행한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가구는 604만이며, 동물과 같이 지내는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사람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동물 알레르기를 보이는 환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통상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15~30%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고 알려지고 있다. 반려동물로 인해 생기는 알레르기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상민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도움말=이상민 단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도가 스마트 축산 단지 조성사업 관련 연구용역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용역비 12억원이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인데 일각에선 일부 도의원들이 대안도 없이 정치적인 이유로 주민들을 선동하고 예산안까지 삭감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김태흠 충남지사도 24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번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실시계획 용역 예산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도시공사의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이하 안산 산단) 조성 사업 참여 검토를 위한 절차가 구체화 되면서 향후 사업 정상화에 물꼬가 트일 지 주목된다.사업 선결 과제로 여겨지는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심의 과정에서 대전도시공사의 참여가 핵심 조건이 된 만큼 후속 행정 절차 개시 여부가 달려있는 상태다.게다가 현재 GB 해제 지연으로 사업 속도가 크게 떨어져 있어 대전의 산업용지 부족 문제 등 해결을 위한 안산 산단 조성 필요성은 배가 되고 있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안산 산단 조성사업과 관련,
따뜻한 기온과 함께 온통 꽃들과 새싹들로 화사해지는 봄날, 봄꽃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계절이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황사와 미세먼지는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먼 거리까지 이동한다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나 주로 봄에 영향을 주는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1년 내내 영향을 주며 발생과정과 특성 역시 많은 차이가 있다.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 감소, 증발량이 증가하는 경향과 과도한 방목과 개간으로 인해 초목이 감소하고 수자원이 말라서 없어지는 영향이 있는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
22대 국회의 개원을 한 달여 남겨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리 길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필자는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사회의 갈등이 2024년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디 갈등이 없는 사회가 있겠는가?’로 치부하기에 우리 사회의 극한 대립의 골은 너무나도 깊고 한 없이 넓게 자리 잡고 있다.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 부유층과 서민층, 기업가와 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수도권과 지방, 영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비의료인이 의사의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사무장병원이라고 한다. 이는 물론 불법기관이다. 마찬가지로 비약사가 약사 명의를 빌려 개설, 운영하는 것도 불법이다. 이들 불법기관들의 운영 목적은 오로지 수익성에만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적지 않은 폐해를 양산한다. 영리위주의 과잉 의료행위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늘려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향후 건강보험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재정 누수를 차단하기 위해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건보공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설문은 출산한 산모 또는 출생아에게 파격적 현금(1자녀 : 1억 원, 2자녀 : 2억 원, 3자녀 이상 : 3억원)을 직접 지원해 준다면 아이를 적극적으로 낳게 하는 동기부여가 될지를 묻고 있다. 재원조달 방안, 재정투입 동의여부에 대한 질문도 포함돼 있다. 정책 수혜자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에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파격적인 출산지원금에 찬반이 엇갈린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 기업의 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마라톤은 42.195㎞ 장거리를 달려야 하는 경기다. 아테네와 페르시아의 전투에서 아테네가 승리하면서 승전 소식을 전하기 위해 병사가 뛴 거리를 기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그 뒤 마라톤은 올림픽 개최국 사정에 따라 40~42㎞를 뛰는 경기로 진행되다가 8회 파리 올림픽부터 42.195㎞ 거리가 공식 길이로 정해졌다.청주에 마라톤을 닮은 도로가 개통됐다. 2001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23년만인 지난 18일 전 구간이 개통된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인 3순환로다.이 도로의 마지막 공사 구간인 김수녕양궁장~국동교
이른 새벽, 추적거리듯 내리는 비 탓일까? 따뜻한 칼국수 국물에 방금 무친 겉절이를 곁들이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칼국수의 도시라는 애칭처럼 대전에는 다양한 칼국수가 존재한다. 동죽이나 바지락을 면보다 많이 담아주는 조개류 칼국수를 필두로 닭이나 잡뼈 등의 사골육수와 푹 삶아진 수육을 곁들이는 칼국수, 멸치나 디포리에 다시마를 넣고 끓여 감칠맛으로 승부하는 칼국수 등, 매 년 칼국수 축제까지 열리는 곳이 대전이다.이런 서민적인 음식인 칼국수에도 ‘고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눈여겨 보신 분들이 계실까?고명은 음식의 모양과 맛을 더하기 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유아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유아들을 충남형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해 왔다. 충남형 미래유치원은 유아들이 인공지능과 놀이하며 자연스럽게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유치원이다. 유아들은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 교육 환경에서 즐겁게 놀고 배우며 미래 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의 충남형 유아교육 운영 방향과 올해의 성과
지난달 30일 충남 홍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제2회 청소년연합발대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발대식은 방과후아카데미, 진로동아리, 청소년의회, 청소년기자단 등 다양한 청소년 자치기구가 연합해 주최했다.이번 발대식은 올해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청소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기 위해 열렸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육대회도 진행됐다.청소년들은 다양한 종목의 게임과 운동을 즐기며 서로간의 친목을 다졌다.홍성군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계기가 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달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대통령실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롭게 개청하는 우주항공청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윤 청장은 서울대 항공우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미시간대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소를 이끌었으며 나로호 개발 등에 참여한 우리나라 대표 우주 추진체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John Lee)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 우주청 차장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민수 의원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 필요"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농촌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했다.김 의원은 24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외국인 근로자도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탓에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은 무려 12.6% 올랐지만, 농가소득은 1994년부터 지난 30년간 1000만원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은 일손 부족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에게 고른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2024학년도 초등 기초학력 보장 지원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학습부진학생에 대한 과학적·체계적 진단-관리 체제 구축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을 조기에 예방하고, 학생 개별 맞춤 지도로 학령 초기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함이다.이에 ‘함께 성장하는 찬찬책임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초등 기초학력 보장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찬찬히 기초학습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모처럼 아이들이 팽팽하게 잡아당긴 천 위를 걸어가는 ‘구름다리 건너기’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또 자기 키 만큼이나 큰 바통을 들고 출발선에 정렬한 아이들이 다음 주자에게 대형 바통을 전달하려 안간힘을 쓴다. 대형 바통을 받으려는 친구도 조금이라도 빨리 받으려고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 이밖에도 운동회의 별미로 꼽히는 파도타기, 에드벌룬 배구, 긴줄넘기, ‘2인3각, 이어달리기를 하며 깔깔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체육관에 가득했다.단양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2회 작은학교들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및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축제 중 하나다.특히 과학기술문화 체험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국가전략기술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 개최,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28회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다.우선 과학축제 프로그램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