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를 가장 빛낸 별로 떠올랐다. 서울 대표로 출전한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날인 16일 오전 전남 여수 진남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2표 가운데 7표를 얻어 5표를 받은 육상의 김덕현(23·광주시청)을 제치고 최우수선수
조헌행 충남도 총감독 "땀의 결실로 종합5위 달성""요트, 카누, 복싱, 보디빌딩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들이 차질없이 선전해줬습니다. 체급경기에선 기대에 못 미쳤지만 목표였던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해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조헌행 충남선수단 총감독은 단체전에서의 약진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그는 "
[대전시]수영등 기록경기 약진 단체종목 부진 문제점대전은 이번 체전에서 종합 12위 목표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선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번 결과는 다소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시세와 실제 전력을 고려할 때 무난한 결과로 평가되며 내년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전년도보다 순위가 상승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또 전체 4
"내년에 대전에서 다시 만나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나눕시다.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또 만나요."7일간 여수 등 전남 일원을 후끈하게 달궜던 성화가 16일 폐막식과 더불어 마지막 불꽃을 접었다.16개 전 시·도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의 우승은 올해도 경기도에게 돌아갔다.충청권 선수단은 충남이 종
한국 여자 볼링의 간판 최진아(25·대전시청)가 아픈 몸을 이끌고 대전선수단에 금빛 낭보를 전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최진아는 볼링 여일반부 3인조와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 지난해 전국체전 노메달을 설욕했다."지난 대회 부진을 씻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하지만 5인조에서 동메달에
백종섭(28·충남체육회)이 2008 베이징올림픽 기권패의 아픔을 전국체전 기권승으로 풀었다.15일 전남 완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복싱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백종섭은 상대선수의 기권에 힘입어 손쉬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예선 1차전에선 상대의 계체실격으로, 준결승에선 상대선수의 기권으로 승을 거둔 백종섭은 이로써 단 한 경기만 치르고
○…건양대 펜싱부 해체 위기 속에서 은메달 투혼을 발휘.건양대 펜싱부가 남일반부 에페 단체전에서 강원 송곡대와 울산시청, 경남체육회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강호 부산시청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현재 각 학년별 3명씩 12명의 선수를 보유한 건양대 펜싱부가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해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대전 - 대전시청 양궁 에이스 빠지고도 金과녁 명중"팀의 에이스 안세진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금메달을 따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쁨니다."대전시청 양궁팀(이은지, 강선영, 김송이, 안세진)은 15일 전남 순천 팔마운동장에서 열린 여일반부 단체전에서 214점을 기록, 212점을 쏜
폐막을 하루 앞두고 펼쳐진 경기에서 충청권 선수단 중 충남과 충북이 주춤하는 사이 모처럼 대전이 힘을 냈다.대전은 역도와 볼링, 양궁 등에서 금메달을 쏟아 냈고,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분전하고 있다.15일 오후 5시 현재 충남은 금 53 은 56 동 80개 등 총 18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5위에 올랐고, 충북은 금 40 은
대전 - 김민균 육상 3관왕 거침없는 질주"3관왕은 처음이라 무척 기쁘고 늘 친자식처럼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이정흔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1학년이고 나이도 어리니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한국 육상 단거리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김민균(충남대)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육상 남대부 100m와 200m
○…대전 유도 손현미가 '아줌마의 힘'으로 귀중한 은메달을 선사.유도 여일반부 무제한급에 출전한 37세의 백전노장 손현미(서구청)는 "애 낳을 힘까지 다해 싸워 은메달을 따냈다. 여덟 살 아들과 두 살 터울 딸에게 메달을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주위에서 박수 갈채.체력이 승부의 가장 큰 관건인 무제한급에서 띠동갑 보다도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충북 육상 중·장거리가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충북 중·장거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선전해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이번 체전에 충북 육상은 마라톤 부문에서 신윤수(충북체고)가 남고부 10㎞에서 금빛 질주에 성공하는 등 종합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