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인 3순환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빠르고 편리한 생활권 형성이라는 시의 큰 그림이 완성됐다.청주시는 18일 낮 12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청주 3순환로의 마지막 구간인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도로를 개통했다.이 구간은 7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공사비만 1834억원에 달한다. 총연장 5.56㎞인데 4㎞가 상당터널이다. 충청권에서 가장 긴 터널(국도 기준)이 됐다. 또 산악지형으로 2018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2년 이상 발파작업을 진행할 만큼 난공사 구간이었다.특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인 리자(68·여·우크라이나) 씨와 춘우(76·여·고려인) 씨는 자녀 따라 한국에 오게 됐다.리자 씨는 2008년, 춘우 씨는 2020년에 한국에 입국했다. 고령이어서 외부와의 교류가 적은 탓에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없어 답답했었다.하지만 이들의 답답함을 한방에 해결해 준 고마운 존재가 있다. 청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다.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들은 이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 졌고, 한국의 문화도 배우고 있다.알리나(34·여·러시아) 씨는 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의 역도 활성화를 위해 역도 동호인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선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역도는 전문적인 분야로 인식되면서 생소했지만 크로스핏(역도+체조) 등 운동이 인기를 끌어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17일 오후 7시 30분 충북스포츠센터 지하 1층 역도훈련장에서 충북도청 역도팀 감독과 선수 등이 동호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북도청 역도팀 재능기부’를 진행했다.이날 역도 강습에는 동호인과 일반인 등 약 20여명이 참여해 인상과 용상 자세를 연습했다.시작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고령운전자의 운전을 분석해 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는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고령운전자 안심운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의 주요내용은 고령운전자 차량에 운행기록장치(DTG)를 설치해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빈도와 주요 다발 위험운전 유형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시는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안전운행 리포트 제공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령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운행기록장치로 분석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시내버스 파업 우려가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청주시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16일 청주시에 따르면 15일 청주 6개사 운송사업 노조가 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노사 제2차 조정신청이 결렬됐다. 이는 앞서 지난 1일 시내버스 회사 6개사가 지난 1월부터 7차례 노사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진행한 절차다.이에 따라 지방노동위원회에서 17일 마지막 3차 조정신청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마저도 결렬될 경우 18일부터 노조는 정당하게 단체행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게 된다.오는 18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일방형으로 보내던 행정문자에 대해 민원인의 답장이 가능한 ‘행정문자 양방향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8일 청주시에 따르면 기존 행정문자를 받기만 했던 시민도 시에 문자를 보내 양방향 소통으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구현한다.시는 현재 양방향 문자메시지 서비스 도입을 위한 부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7월부터 시민에게 시범사업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사업이 완료되면 간단하게 시민이 메시지로 행정문자에 궁금한 점이나 답변 등이 가능해 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효과가 예상된다.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7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A 씨가 출에 취한 상태에서 보은군 한 길거리에 부착된 선거 현수막을 손으로 찢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A 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일 한 초등학생이 제천시의 한 담벼락에 부착된 선거 벽보를 훼손했다. 이 초등생은 선거 벽보 후보의 눈과 코를 손가락으로 구멍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에서 병원의 이송 요청 거부로 응급환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4일 소방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주에서 사고로 부상한 70대가 병원 3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지난달 22일 오후 5시 11분경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A 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 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발목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이 3일 "시내버스 회사 6개사가 지난 1월부터 7차례 노사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지난 1일 결렬됐다"고 밝혔다.우진교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노조는 인건비통제선 폐지와 임금 7.18% 인상, 복리후생비(식비) 3200원 인상, 법정교육비지급, 휴가비 50만원 지급과 심야노동 조정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우진교통은 이어 "준공영제 협약서에 포함된 ‘인건비 통제선’ 때문에 6개사는 인건비 관련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단 한 가지도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청 한 남성 공무원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5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연의 주인공은 김두환 흥덕구 행정지원과 주무관이다.그는 경직된 공직 사회에서 장발로 일찍이 유명인사(?) 반열에 올랐다.김 주무관이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한 것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에서 진행하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운동’ 이야기를 듣게 된 뒤 기부를 결심하고 머리카락을 길렀다고 한다.허리까지 오는 머리카락, 그것도 보기 드문 장발 남성 공무원에 대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스토킹·교제폭력·디지털성범죄 등 신종여성폭력 예방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신종 3대 여성폭력 상담실적은 지난해 디지털성범죄 634건, 스토킹 148건, 교제폭력 88건 등으로 조사됐다. 앞서 2022년에는 교제폭력 172건, 스토킹 21건 등으로 나타나 교제폭력은 약 2배가량 줄었지만 스토킹은 7배가량 상담 건수가 늘었다.특히 디지털범죄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으로 분류되다 지난해부터 세분화됐고 가장 많은 상담 건수를 보였다.시는 신종여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민들이 만족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운수업체, 노동조합이 시와 대립 관계가 아닌 힘을 모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29일 청주시의회 제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현기(국민의힘·사선거구) 의원이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청주시는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6개 운송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시내버스 433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2019년 4958만명으로 집계됐으나 지난해 말 기준 408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27일 화재가 발생했다.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청주시 제2임시청사(문화제조창) 대중교통과 사무실내 문서파쇄기에 불이 났다. 이 불은 화재감지기 경보에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들이 소화전 등을 이용해 15분만에 진화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당시 발생한 연기가 빠지지 않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일부는 두통을 호소했다.시는 일단 문서파쇄기 오작동으로 인한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전하고, 정확한 화인을 찾기 위해 관련기관에 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청정에너지 조성으로 탄소중립 등의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부터는 음식물쓰레기 등을 이용해 청주에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해진다.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장 내 추진하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이하 수소생산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소생산시설은 음식물류폐기물, 하수슬러지, 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시는 시설이 완료되면 1일, 500㎏의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500㎏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의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위해 활력과 즐거움이 가득한 사계절 푸른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도시바람길 숲,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심을 흐르는 물길 등 청주 도심 곳곳에 조성해 자연과 공존하는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또 장기미집행 23개소 도시공원(자체조성 17, 민간조성 6)을 조기 준공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녹색 힐링 쉼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인 17개소 공원 중 복대근린공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가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조례안을 부결시켰다.지난 회기에서 심사가 보류됐던 조례안을 재심사한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설립 필요성, 고용승계 등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25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회부안건 심사에서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해 부결 결정을 내렸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결정이 보류됐었다.이날 회부안건 심사에서 이상조(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은 "(집행부는)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시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활성화재단 같은 경우에는 위탁 맡고 있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워크 다이어트’ 시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워크 다이어트’란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 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시책이다.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부서에 올해 2차례 워크 다이어트 과제 발굴 관련 자료를 제출 받을 계획이다. 시는 이 자료를 심의한 뒤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워크 다이어트는 행정환경 변화로 인해 새로운 영역의 업무는 늘어나고 있으나 기존 업무가 감소하지 않아 발생하는 행정의 과부하를 줄이고 형식적·관행적으로 추진하던 비효율적인 업무를 과감히 축소·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귀가 들리지 않고 신경질환까지 앓고 있던 믹스견이 결국 주인에게 버림을 받았다. 이처럼 건강에 문제가 생겨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가 새로운 반려인을 만날지는 의문이다.청주시 오송읍에 거주하는 정나래(33·여) 씨는 앱을 통해 이 강아지를 처음 본 후 안쓰러운 마음에 입양을 결심했다. 그러나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는 실제로 강아지를 보고 결정 해 달라고 말했다. 입양하기엔 강아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정 씨는 강아지를 직접 만난 후 지난해 12월 입양했다.그는 귀가 들리지 않아도 온 세상을 누리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봄꽃 행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기후변화로 인해 애를 먹고 있다.민간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는 평년보다 1~5일 빠를 것으로 전망하고 중부지방의 경우 개나리는 25~30일, 진달래는 24~31일로 예측했다. 또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1~7일이 빨라 중부지방의 경우 30일에서 다음달 7일, 청주는 31일로 예상됐다.그러나 지난해 청주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1일로 예상됐으나 이례적으로 포근한 날씨 등 이상기온으로 3월 24일에 만개했다.이러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워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일 방침이다.시는 충북대학교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감축을 목표로 계획을 세운다. 현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우는 중으로 내년 4월 마무리할 계획이다.청주시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현황은 1168만 8970t이다. 이 중 산업 등의 부문은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시가 관리하는 건물, 수송, 농업, 폐기물, 흡수원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