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육감족'이 떴다.'육감족'은 고급족(足) 명가를 꿈꾸는 족발집(유성구 봉명동 606-2번지)이다. '육감족'은 육감적인 족발의 줄임말이다. 최 훈 대표이사는 상호명에 대해 "젊은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강조하고 인상적인 맛집이 되고 싶어 '육감족'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육감족'의 첫인상은 신입사원을 연상케 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KT 정문앞에 위치한 ‘박경희 도가니탕 분평� �(043-288-0201)은 도가니 전문음식점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 곳은 사장인 박경희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청주에서 처음 브랜드화 한 음식점으로 얼마전 ‘박경희 도가니탕 강서� ?� 첫번째 ...
동학사로 가는 길목엔 분위기 있는 맛집이 여럿 있다. ‘엄마의 식탁’은 스물스물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 계룡산 나들이에 나서 자연을 즐기다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이 생각날 때 들를 만하다.특색 있고 몸에 좋은 한정식을 1만 5000~2만 원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음...
대전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코아를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는 골목 안쪽엔 현대적인 흰색 3층 건물의 ‘길상’이 있다.사진작가 홍균(59) 씨의 부인 변선자(57) 사장이 전시공간과 레스토랑을 겸해 12년 전 문연 곳이다. ‘길상’(吉祥)이란 이름은 ‘길하고 상서롭다’는 의...
‘햄버거를 칼로 썰어 먹는다?’카이스트 인근 ‘플레이 버거’(PLAY BURGER)는 햄버거도 요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곳이다.특색 있는 수제 버거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자’는 생각을 가진 고객의 심리를 충족시킨다.디자인을 전공한 윤철...
대전서구민방위교육장 인근에 있는 동산아파트 입구 맞은 편엔 해물칼국수와 족발전문점 ‘송� ?� 있다.옥천과 대전에서 송가네왕족발 등 20여 년간 족발집을 한 조혜란 사장과 남편 송영헌 씨가 지난 해 3월 독자적인 상호로 바꿔 문을 연 곳이다. 식당이름은 남편의 성을 따라 ...
외국 음식하면 프랑스나 이탈리아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엔 세계 구석구석의 별미음식을 파는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다. 2008년 9월 대전 동구 마산동에 문을 연 ‘더 리스’(THE LEE'S)는 브라질식 바비큐 전문레스토랑이다.브라질의 결혼식이나 축일에 빠지지 않는 ...
시골에서 자랐다면 친구들과 맑은 개울에서 미역을 감다 두 손 가득 까만 올갱이(다슬기)를 잡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런 날 저녁엔 온가족이 둘러 앉아 바늘로 올갱이 속을 빼 먹은 뒤 국물은 후루룩 들이켰다.유성 자운대 4거리 인근의 '미각'은 올갱이국과 전골 전문...
사람의 입맛만큼 까다로운 게 있을까. 이 때문에 모든 이의 입에 맞는 맛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고, 이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고민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계를 뛰어넘는 맛집도 있으니, 그 비결은 정성에 있다. 장을 직접 담가 쓰거나 재료를 엄선하돼 쓸 때는 아낌 없이 낸...
음식이 맛있고 인테리어나 실내 분위기가 깔끔한데다 가격도 괜찮은데 손님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 식당이 아직 많이 소문나지 않아서일 것이다. 봉명동 음식특화 거리엔 유성호텔에서 남강해장국 쪽으로 도는 모퉁이에 ‘오복’(五福)이라는 우동·메밀국수(소바)집이 있다...
추운 날씨에 언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녹일 수 있는 제대로 된 커피 한 잔이 절실한 요즘이다. 삭막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 템포 느리게 여유를 만끽할만한 공간을 찾는다면 ‘커피공방’에 가보자.선병원 맞은 편에서 유성여고 진입로로 300m쯤 들어가면, 왼쪽으로 프로방스풍의...
입안에 넣으면 목구멍이 후끈거리고 숨을 쉴 때마다 지릿하고 매운 냄새가 코끝을 감도는 홍어. 그 홍어가 제철을 맞았다. 지금은 사계절 음식이 됐지만, 홍어는 산란기인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제맛을 낸다.대전에서 홍어요리 전문식당의 명패를 걸고 있는 곳에서 제대로 된 홍어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섬마을 홍어아가씨’에 가볼만하다. 월평점과 가
무릇 최상의 요리는 인간의 손으로 덜 조물락거릴 때 탄생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날 것으로 먹으려면 신선해야 한다.믿을 수 있고 싱싱한 음식을 좋아하는 김도훈 편집국장의 단골집은 수협중앙회가 직영하는 회센터 ‘바다회상’ 둔산점이다.한 달쯤 전부터 취재하려고 했는데, 김 국장의 일정이 여의치않아 미뤄오다 지난 18일 점심시간으로 드디어 날
초복(7월 14일)이 한 달 이상 남았지만 벌써 보양식이 그립다. 땡볕더위를 건강하게 나기위한 보양식 중 대표를 꼽으라면 단연 '삼계탕'이 아닐까. 인삼과 찹쌀·대추·밤 등을 넣어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은 여름날의 간판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고급스럽고 색다른 걸 찾는 취향의 변화에 따라 복더위 건강식도 진화 중이다.한남
큰돈 들여 유럽에 가지않아도 우아한 분위기에서 마음 맞는 사람과 이탈리아 음식을 나눠먹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기분전환이 된다.양혜령 편집부 기자는 “치즈를 듬뿍 올린 피자를 먹으면 우울한 기분이 싹 사라진다”며 “3일 점심 때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뗄라’에서 만나자”고 했다.양식 중 프렌치
한국인이 사랑하는 전통음식 곱창. 허름한 곱창집에서 사장도, 말단사원도 똑같이 연기 배어가며 소주잔 기울이는 걸 보면 곱창은 평등한 음식이란 생각이 든다.전홍표 경제부 기자는 지난 26일 “동료들과 한 달에 한 번정도 가는 곱창집이 있다”며 “격식 신경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집”이라고 소개했다.그가
사람들에게 출출할 때 먹고싶은 걸 고르라면 세 손가락 안에 꼽는 메뉴가 ‘만두’다. 학교 앞 작은 분식집부터 크고 작은 중국집, 심지어 노점상 손수레에서도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만두를 흔히 먹을 수 있지만,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서울이 고향인 진창현 문화레저부 기자에게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대전에 온지 1년이 조금 넘
잔칫집에 가면 야채나 과일을 썰어넣고 무쳐 홍어회라고 내놓는데 이 때 사용되는 재료가 알고보면 ‘간자미’인 경우가 많다. 식당의 회냉면에 들어가는 것도 ‘간자미’라고 봐도 무방하다.이성우 사회부 기자는 지난 13일 “자주가는 간자미회무침집이 있다”며 “퇴근 후 동료 몇몇과 식당에서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에 김치찌개가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김치찌개는 친근하고, 익숙하고 그래서 만만한 음식이다. 우리 모두가 김치찌개 맛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일까. 막상 맛있는 김치찌개집을 찾으려면 쉽지 않다.임호범 정치부 기자는 지난 6일 “‘맛 끝내주네’ 소리가 나올만한 김치찌개집을 알고 있다”며
평일임에도 남는 자리가 없어 늦게 온 일행이 줄서서 기다리는 곳을 보면 음식맛을 안봐도 맛있는 집일 거라 짐작하게 된다.이재숙 편집부 기자가 추천한 ‘오가네 대구 왕 뽈떼기’가 그런 곳이다. 회사 인근이라 차를 타고 지나다보면 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궁금했는데, 이 기자의 단골집이란다.지난 29일 이 기자는 “뭔가 매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