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는 24일 대전에서 열린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공개된 국토교통부의 KDI 민자적격성조사 의뢰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앞서 이번 민자적격성조사 의뢰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가 선정·발표된 지 3개월 만이다.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심사와 동일한 성격을 갖는 민자적격성심사에 통과돼야 실시설계, 착공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다.수도권 집중화의 대응 전략으로 추진 중인 충청권 메가시티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KT&G 전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2조 8000억원 규모의 직무발명 보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4일 법무법인 재유에 따르면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이 이날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원대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는 국내 개인소송 규모로는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곽 전 연구원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재유 측은 곽 전 연구원의 발명으로 인해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을 수 있는 수익, 해외에 해당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아 발생한 손실 등의 총액을 84조 9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내 대표적인 방치 건축물들이 속속 탈바꿈을 위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남은 과제가 산적하다.여전히 공사 중단 또는 준공 이후 방치된 건축물이 상당한 데다가 지역 특성이나 도시 기능과는 무관하게 정비 양상이 공동주택 건설로 치우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공사가 중단된 뒤 2년 이상이 지난 대전지역 방치 건축물은 총 7개소다.대표적인 도심 속 흉물로 꼽히는 중구 대흥동 메가시티를 비롯해 10년 가량 방치된 건축물이 4개소, 20년 이상은 3개소다.대부분 자금 부족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0여년간 대전 원도심 중심부의 흉물로 남았던 대흥동 메가시티가 최근 공사 재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유성구 대덕과학문화센터와 서구 패션월드, 중구 옛 부청사 등에 이어 지역 내 도심 속 방치 건축물들이 하나둘 진전을 보이고 있다.23일 대전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최근 각 관할기관에서는 메가시티 건축물에 대한 경관과 교통영향평가 등 심의를 진행했다.이는 기존 허가사항에 대한 변경 신청에 앞서 이뤄진 사전행정절차로, 건축주는 판매·영업 등 상업시설인 2~7층을 업무시설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2000년대 이후, 지방에서 대도시로의 이주와 교통 발달로 지방 병원들은 심각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이 중 일부는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적인 선진 의료기술과 수준 높은 의료진을 유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더젠병원, 대전과 세종, 충남 도내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쌓은 이 병원은 척추와 관절 질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를 아우르는 대학병원급 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본지는 지속적인 선진 의료기술과 수준 높은 의료진을 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김정현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고체산화물에너지디바이스 연구실)이 발표한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학술지인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한밭대 대학원 응용소재공학과 석사과정 졸업생인 임지민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의 제목은 ‘Electrochemical properties of B-site non-stoichiometric layered perovskite SmBa0.5Sr0.5CoxO5+d(x=1.9∼2.1) cathod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경로당에서 스크린골프를 칠 수 있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이건 완전 혁신이야 혁신.”23일 오전 대전 동구 용운동 용수골경로당.이른 아침부터 건물 안은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목소리로 가득차 있었다.파크골프채를 들고 스윙 자세를 연습하던 정우석(74) 씨는 “매번 경로당에 가면 바둑이나 두고 TV나 보고 그랬는데, 새로운 취미를 만들 수 있어 매우 설렌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이보다 먼저 게임을 마친 81세 한갑수 씨도 “평소 골프를 좋아하지만 쉽게 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음악인들의 오랜 숙원이자, 대전 시민의 염원이 현실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수 년간 대전에 ‘클래식 전용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대전시가 이를 현안사업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23일 옛충남도청서 열린 관련 포럼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건립 방향을 조언했다. 충청투데이가 그 현장에 다녀와봤다. 전정임 충남대학교 음악과 교수 “재단법인 형태 운영으로 전문성, 자율성 보장해 장기적 안목 갖춰야”-대전 음악전용공연장의 향후 과제는 무엇보다도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인 만큼 음향이 성패를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서구는 대전시 2024년 인구감소·저출산 대응 자치구 사업 공모에 ‘출산가정의 모유수유용품 대여 확대’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모유 수유 촉진을 위해 예약 시스템으로 신청을 받아 유축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유축기 대여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대기 인원이 발생하고 있었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건소는 유축기 50대를 추가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는 미숙아, 입원 환아 가정에 대한 대여 기간을 연장하고 유축기가 필요한 가정이 원하는 시기에 대여할 수 있도록 지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대덕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261개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전세 사기 피해 다발 지역 업소를 대상으로 대전시와 합동 점검·인접 구별 교차 점검 등을 중점 조사한다.구는 손해배상책임 공제 증서 미교체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고발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대해 개업 중개사들이 법정 내용을 숙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시민사회의 활동을 평가했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대전시민사회연구소는 23일 대전시 NGO지원센터 모여서 50에서 ‘2024 대전 총선평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앞서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총선 기간 동안 각 시민사회 영역의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연대단체로 이날 대전사회적경제비상회의, 대전공동체비상회의 등이 참여했다.이날 포럼에선 먼저 민병기 대전시민사회연구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통계청 소속 6급 공무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방검찰청은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또 뇌물 목적으로 A씨에게 현금을 건넨 업체 관계자 B씨와 C씨도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 내 구매 담당 실무를 보던 A씨는 물품 구입 과정에서 업체 두 곳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앞선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2019년 8월부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현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 지역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총선 이전 발표된 정부의 규제완화 지침이 그동안 지역 부동산시장에 실질적인 파급력을 보여주지 못한 만큼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에서다.이와 함께 ‘규제완화’를 우려하는 쪽은 규제완화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의 난립을 염려하고 있다.정비사업의 추진 요건이 완화돼 다수의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된다면 오히려 사업성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 1월 윤석열 정부가 ‘1·10 부동산 정책’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의 운을 띄우면서 지역에서는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안전진단·정비구역지정·조합설립을 동시추진 가능하게 한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비롯해 노후도 요건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을 통한 사업 속도 향상, 사업성 제고 등이 기대되면서다.특히 대전지역은 아파트 노후도 부문에서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미칠 패스트트랙 등의 규제완화가 사업 추진에 있어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와 함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가 신뢰하는 청렴한 대전교육실현을 위해 ‘2024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3등급을 받아 중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에 이번 계획에서는 종합청렴도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공동체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효율성을 높일 청렴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1993년 설립된 이후 지역 균형개발과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도시공사는 ‘시민행복과 도시경쟁력을 선도하는 혁신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1인당 사회공헌활동 24시간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또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보훈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사회공헌 대상의 다각화를 통해 범위를 확장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전 사원 1인당 사회공헌활동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출 연장을 빌미로 받아낸 신체 사진으로 채무자를 협박, 최고 9만 %에 가까운 고금리로 이자를 받아 챙긴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2020년부터 지난 2월까지 334명에게 평균 연 이자율 2000%에서 최고 8만 9530%의 이율로 총 13억 4000만원을 대출해 주고 채무 연체 시 나체사진을 유포하며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본사 이전이 공식화되면서 대전 원도심 소상공인과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2일 소진공이 위치한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는 사옥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인파들로 들끓었다.이날 인근 상인회와 정치권은 소진공의 사옥 이전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소진공을 항의 방문했다.이들은 소진공의 사옥 이전을 저지하겠다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장수현 대전상권발전위원회장은 “원도심의 유일한 메이저 공공기관인 소진공이 주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한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대전용전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해 일일강사로 변신했다.오유경 처장은 학생들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한 뒤 ‘나트륨·당에 대해 바로알기’와 ‘손씻기 중요성에 대해 알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먼저 나트륨·당의 역할, 과잉 섭취 시 문제 및 적정한 섭취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활동지에 스티커를 붙이며 배운 내용을 복습했다.이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학생들은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와 아동 돌봄 안전 체계 구축 및 권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 권리 및 안전을 위한 사업 △아동 권리 인식 개선 및 증진을 위한 교육 △취약계층 아동 발굴 및 지원 사업 등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협약 이후 바로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사업이 추진된다. 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7개 시설 약 130여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한 아동 권리 기본 교육을 여섯 차례 진행한다.초등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