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우리나라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충남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 출발했다.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도는 클러스터 조성 총괄 관리 및 행·재정적 지원, 예산군은 각종 인허가 업무, 기업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한다.충남개발공사는 2025년부터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가 존치돼야 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결 이후 대법원 제소까지는 “논의 후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김 교육감은 9일 충남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는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학생인권조례는 지난해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폐지조례안이 가결됐다.도교육청에선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선 안 된다”며 지난 3일 도의회에 폐지조례안 재의결을 요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충남도와 ‘내포의 전통예술’을 주제로 30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2023년 내포문화진흥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내포지역의 전통예술을 재조명하고 충남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의 공연을 선보였다.기조강연에 나선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주제로 케이컬져(K-culture) 현상과 내포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는 모방과 창조, 서산 박첨지놀이의 창의적 전승 양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박첨지 놀이의 전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불법주차 차량이 매일같이 길게 늘어서있죠. 주차장이 부족하니 별 다른 방법이 없어요."11일 오후 2시경 충남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이하 중심상가) 도로는 내포 중심상가를 찾은 주민들의 차량으로 막혀있었다. 상가를 찾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 도로에 주차한 것이다.내포 중심상가 주차 행렬은 내포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등록 차량 수가 증가하면서 더 심각해지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홍성 홍북읍과 예산 삽교읍의 등록 차량 수는 2013년 6000여 대였다.올해 8월 기준 두 지역의 차량 수는 2만 5645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청정에너지 시대’가 개막했다.내포그린에너지㈜는 18일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열원시설의 주요 에너지원을 폐기물고형연료(SRF)에서 청정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하는 ‘내포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을 선포한 지 5년 만이다.2014년 한국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내포그린에너지는 충남도, 중앙정부와 거버넌스를 구축, 2018년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개최한 뒤 2020년 착공식을 진행하고, 액화천연가스 발전소의 본격적인 착수를 시작했다.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가 ‘도시와 숲이 하나 되는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도는 내포신도시 내 가로수와 공원·녹지에 심은 수목 중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내년부터 전면 교체한다.이번 불량 수목 교체는 내포신도시 공원 등 녹지공간에 심은 수목 중 다수가 생육이 불량한 탓에 미관상 좋지 않고, 도민들에게 그늘 등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교체 작업에 앞서 도는 홍성군, 예산군,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과 실무회의를 열고, 내포신도시 수목에 대한 전수조사 및 생육 불량 원인 분석 등을 거쳤다.현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환황해권 중심 거점을 기치로 출범한 충남 내포신도시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충남도는 2012년 12월 28일 대전 선화동 청사에서 내포 청사로 이전을 완료하면서 ‘내포신도시 시대’를 열었다.2006년 도청 이전지로 결정된 내포신도시는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 1729㎡ 부지에 신도시로 건설돼 지난달 말 기준 부지 조성 공정률 99.6%를 기록 중이다.개발 당시 논밭이던 내포신도시는 지난 10년 간 도청과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127개 기관·단체가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는 12일 서산시 팔봉면 흑석리 마늘밭에서 농촌일손돕기 및 마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날 일손돕기 행사는 조두식 본부장과 류병관 농협노조충남세종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회윤 농협 서산시지부장,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일손돕기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 농가에서 마늘쫑 뽑기, 폐비닐 수거 등 농촌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농협은행 직원들과 농촌봉사 활동에 나선 조두식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자 실시한 이번행사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서관은 오는 6∼11월 내포권역 지역 도서관에서 내포 인문학 아카데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순회강연 형식으로 지역 도서관에서 내포권역의 동학·보부상·의병·독립운동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이해하는 문화적 역량 강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분야별 충청학 전문가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순회강연은 도내 7개 시·군 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매회 지역 예술단체 공연, 인문학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충남도서관 나병준 관장은 "올해 내포지역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금강권역 역사·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도내 독립유공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구는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범위를 기존 생존 애국지사와 배우자 유족 등 336명에서 유족의 배우자 164명을 포함해 총 500명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도내 55개소 지정의료 기관을 내년부터 충남과 대전 지역으로 확대 지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포신도시 보훈공원과 홍예공원 일원에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내포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싼 충남도와 산업부 등 관계기관들이 청정연료 전환을 위한 협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공업용수 확보와 추가 사업비 확보, 환경영향평가 등 넘어서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연내 착공을 위해선 사업자와 주요기관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도와 산업부, 내포그린에너지(사업자)의 주주사인 롯데건설,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 내포발전소 연료를 고형폐기물연료(SRF)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이행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우선 산업부는 해당 시설에 대해 L...
구체적 추가발표 없어 우려↑道 “현지 변경 사항 협의 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내포신도시 골프빌리지 착공이 미뤄지면서 이를 둘러싼 각종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역 내 일부 부동산과 충남도 관계부서에서 안내한 ‘올해 중 착공’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지만 도는 오히려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23일 도와 사업자인 우진개발산업에 따르면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은 실시계획 변경 승인과 관련해 지난 10월 도시계획 자문위원회를 거쳤으며 일부 변경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골프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초안...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혁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사업과 연계해 2004년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지방균형발전사업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의 성장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격상 수도권을 제외한 전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세종특별시 출범을 이유로 충남과 대전은 제외되면서 전국에 12곳이 지정됐다. 전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였지만 충남의 경우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면적이 399.6㎢ 감소한데 그치지 않고 2012년 기준 인구까지 9만 6000명 가량 감소하고 지역총생산도 1조...
충남 내포신도시 고형폐기물연료(SRF) 집단에너지시설의 공사계획이 1일 조건부 승인됐다. 환경부로부터 통합허가를 받고, 주민 합의 후 사업을 진행하라는 조건으로 충남도는 사실상 불승인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SRF집단에너지시설 공사계획에 대해 사업자인 ㈜내포그린에너지와 도에 조건부 승인을 통보했다. 산업부는 공문을 통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재심 결과와 집단에너지사업법 제22조에 따라 공사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 장관의 통합허가를 ... [조선교 기자]
내포신도시 주민 절반 이상은 올해 들어 신도시 내 축산악취가 어느 정도 개선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 대책 효과 검증을 위해 최근 충남연구원(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과 함께 관공서 직원, 아파트 입주민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는 ‘약간 개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5.2%는 ‘매우 개선’ 됐다고 답했다. 축산악취가 ‘더 심각’해졌다는 답은 5.2%, ‘조금 ... [이권영 기자]
내포 열병합발전소 건립 논쟁이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충남도가 내포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측 주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공청회가 고성과 야유 등으로 분위기가 격화되는 등 찬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점에서다. 도는 지난 1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내포신도시 주민 상당수가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건설사업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사업시행사인 내포그린에너지㈜의 사업설명에 이어 허재영 대전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의 주재로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 간 토론, 주민 질의·응답 등의 순... [김명석 기자]
내포신도시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혁신도시 지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안이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화’는 배제된 공약이라는 점에서 기존 혁신도시 대비 공공기관·기업의 유치 이점과 명분이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갖고 본격적인 대통령 직무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화한 정책과 사업들도 예열 준비에 돌입했다. 그 중 충남 지역민들은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공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 [김명석 기자]
내포신도시 내 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놓고 내포신도시 신규 전입자와 사업시행사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신규 전입자들은 열병합 발전소의 SRF연료를 LNG연료로 100%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맞서 사업시행자인 내포그린에너지측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LNG 100% 전환시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내포신도시 열병합 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2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RF를 사용하는 열병합 발전소는 사실상 폐비닐 쓰레기 소각장과 다름없... [김명석 기자]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건설되는 개별 건축물이 주변 건축물과 조화롭게 건축될 수 있도록 각 용지별 '가로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에 건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이미 수립돼 있는 지구단위계획과 경관계획에 따라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축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건축주나 설계자들이 초기 건축계획의 설계방향의 설정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경관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도 객관성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도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각 용지별 가로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개별 건축물이 주... [이선우 기자]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양돈농가 적체 축산분뇨가 일제히 처리되고 알취저감제도 대거 투입된다. 충남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저감 사업’ 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악취민원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도는 축산 악취 해결을 위해 양돈농가에 악취 저감 물질인 ‘박테리아 미네랄(BM)액’ 생산 시설 등을 지원해 왔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포 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 각 농가... [이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