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 바빠 백년이 하루처럼, 하루가 백년처럼 지나갑니다. 삶에 적당한 쉼표는 인생의 마침표를 좌우합니다. 어제를 잊고 내일을 내려놓고 오늘은 한 박자 쉬다가세요. 우리 고장 충청도에는 서해안 해변을 비롯한 깊은 산속 시원한 계곡까지 쉴만한 장소가 즐비합니다. 충청투데이에서 추천하는 지역 휴양지를 소개합니다.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충청투데이 문인수 기자] 나는 쉰다, 고로 존재한다. 이 무슨 개똥철학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몸도 마음도 쉼을 얻어야 오래간다. 명상 대신 눈으로 보는 게 백번 낫다. 휴가 전날은
[충청투데이 문인수 기자]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합법적 유통 경로가 확보될 전망이다. 충청투데이를 비롯한 국내 84개 언론 매체의 뉴스데이터를 검색 및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뉴스토어'가 8일 오픈한다.뉴스토어는 이용자가 기사 구매를 요청하면 저작권자에게 SMS, 이메일 등으로 알림이 전송돼 권리관계 확인 및 저작권 확인 절차가 간편해진다.현재 뉴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한 상품은 단건 기사와 뉴스DB 상품이다.국내 최대 뉴스 아카이브 '빅카인즈'와 연계 키워드 검색을 기반으로 △기간별 △매체별 △기사 분류별 상세 검색이 수월
[충청투데이 문인수 기자] 뉴스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한 '빅카인즈' 신규 아이디어 사업에 12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이 20일 밝혔다. 언론재단은 '2020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자' 12곳에 각각 3,000만원 이내로 개발비를 지원하며, 선정된 스타트업은 연말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의 아이디어는 ▲AI 알고리즘 활용 뉴스 신뢰도 검증 플랫폼 및 팩트체크 인증(IFCN) 획득·관리 앱 ▲가짜뉴스 판별 서비스 ▲AI 활용 음성 합성 실시간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 ▲블록
과거 기사를 토대로 근현대 역사를 추적하고 미래를 추측해 볼 수 있을까. 뉴스 빅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이 개발됏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0일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BIGKINDS)’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선보였다. 언론재단에서 서비스하는 ‘빅카인즈’는 1990년 이후 기사 4천만 건이 축적된 뉴스DB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만든 뉴스 분석 서비스로 뉴스 속 주요 인물·장소·기관 개체명 간 관계도, 주요 인물의 발언 내역, 키워드 트렌드, 연관어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눈여겨 볼 점은 새로 ... [문인수 기자]
세종시 아파트 특별분양 불법전매에 대한 수사 광풍이 몰아쳤지만 처벌은 미약했다. 위 자료는 '아파트 분양권'을 주제로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국내 언론에 보도된 뉴스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것이다. 나열된 단어의 크기가 클수록 뉴스보도 빈도가 높다. 그런데 유독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관련 키워드가 뉴스보도의 주류를 이룬다. 핵심 단어는 아파트 분양권,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시세차익, 불법전매, 압수수색,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대전지검 특수부, 대형 부동산 중개업소 6곳 등으로 키워드가 이어진다. ...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기업 '접대비 과다' 세무조사 "손님 접대 등을 목적으로 룸살롱 등 고급 유흥업소에서 접대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법인은 앞으로 국세청의 정밀 세무조사를 받는다" 1996년 12월 20일 대전매일 5면 20년 전 오늘 기사는 기업의 접대비 과다 사용 문제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이야기입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출하는 접대비가 사회 전반에 걸쳐 사치 및 낭비풍조를 조장하고 청탁 부조리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며 "접대 명목으로 유흥업소를 자주 이용한 법인과 접대비 관련 영수증을 과다하게 발행한 고급 유흥업소에 대해 세무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달력인심' 사라지나… "97년도 달력이 품귀다. 특히 광고회사나 금융·보험사 등을 제외한 일반기업의 경우는 경상예산의 절감차원에서 캘린더를 아예 만들지 않는 곳도 많아 제작사들이 울상을 짓고있다." 1996년 12월15일 대전매일 12면 달력은 공짜입니다. 일년마다 맺는 인연입니다. 소속 단체나 단골 거래처에서 서비스로 나옵니다. 한 해 365일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평등한 시간입니다. 빨간 날 횟수부터 주관심사입니다. 연간 월간 계획은 뒷전으로 밀립니다. 달력 첫 장부터 마지막장까지 12개월 치 공휴일 파악이 우선순위입니다...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비틀비틀車 계속 는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찰의 단속예고제 실시, 처벌강화에도 불구하고 30대 회사원 등 일반인들 사이의 음주운전 행위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1996년 12월13일 대전매일 15면20년 전 오늘 기사에 따르면 헤드라인 제목의 모양부터 '비틀비틀' 음주운전을 비꼬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단속을 예고하는데도 불구하고 낚시 바늘에 걸린 물고기마냥 음주차량은 '술술' 걸려듭니다. 자동차 연료는 알코올입니까. 음주운전을 나쁘게 표현하면 '나 죽고 너 죽자'는 행태입니다. 인권을 하찮게 여기는 사회악입니다...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대전·충남 3백점이상 666명 "수능채점 분석결과 대전·충남지역에서 3백점이상 고득점을 한 학생은 대전 481명 충남 185명 등 모두 6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서울 명문대 합격가능 점수인 인문계열 290점(281명) 자연계열 294점(368명... 시험은 어렵게 응답합니다. 조마조마하게 합격을 기다리는 마음은 응급상황입니다. 올해 2017학년도 역시 '불수능'으로 불리며 만점자가 3명으로 집계됐지만, 19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역대급 '불수능'입니다. 이때 만점자는커녕 전국 수석의 총점은 373점입니다. 20년 전 오늘 기사에 따르면 이때 당시 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으로 290점에서 300점 사이의 점수대면 서울대 하위권 학과에 지원이 가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프랑스에서 탄생한 할인점 '까르푸'의 한국시장 진출 '흑역사'를 아십니까. 까르푸는 국내에 1996년 7월 상륙했습니다. 대전에 탄방점, 유성점, 문화점을 열었습니다. 현재의 홈플러스 자리인데 저 당시 소비자들에겐 '홈마이너스'였나 봅니다. 대형 할인점이 생소했던 국내시장에는 비슷한 시기 한국에 들어온 미국의 월마트와.... 까르푸 고객서비스 외면 "문을 연지 한달남짓한 까르푸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비상구를 방치, 비상사태 발생시 큰 불상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상품이 진열대의 표시가격보다 영수증상에 높게 청구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996년... [문인수 기자]
대전동물원 전국3번째 큰규모"대전동물원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마스터플랜이 제시됐다 … 국내 타동물원에 없는 미국의 너구리 등 희귀종을 포함 1백26종 6백55수의 동물이 전시된다…" 1996년 12월5일 대전매일 18면 20년 전 오늘 '대전동물원' 조성계획 초안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기사에서 착공 시기를 1997년 8월 중으로 내다봤고, 서울과 용인에 이어 전국 3번째 큰 규모인 7만 2천평 부지에 놀이시설 등과 함께 건립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전 중구 사정동에 자리잡은 대전동물원은 2002년 개장했고 뒤이어 2009년 개장한 플라워랜드와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홍명상가 철거 검토" 불특정 다수의 도시 거주자는 밀집해 분포합니다. 이해관계를 따라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거래 목적으로 시장을 형성합니다. 서로 돕고 도움 받는 곳입니다. 상가는 이런 사람들의 물리적 공간과 정신적 요소의 결정체입니다. 사람 많고 땅이 부족하니 건물을 높게 올렸고, 이와 비례해 부동산 가치도 치솟았습니다. 동서남북에서 사람이 몰리는 철도교통의 중심 대전역 앞에서 수백 미터 거리 내 입지는 금싸라기였을 겁니다.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는 대전 대표적 랜드마크에서 흉물로 전락하며 각각 2009년, 2008년에 철거됐습니다. 앞서 홍명상가 철거 논의는 1996년 홍선...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수험생 대혼란 우려/ 대한민국은 '대학민국'입니다. 학벌은 밥벌이에 유용합니다. 우리사회는 여전히 학력에 따라 '신분'까지 결정됩니다. 인생이 걸린 교육 문제는 민감합니다. 입시 경쟁은 '전쟁'입니다. 20년 전 기사를 보면 입시 정책이 정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교육개혁위원회'가 헌법의 기본권을 잘못 해석해 오답을 내놨나 봅니다. 교육행정은 예나 지금이나 오락가락 반응합니다. 해마다 뒤바뀌는 교육정책 탓에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될지 모르는 학생들은 피곤합니다. 특차 합격자만 특혜를 얻은 겁니다. 교육과 입시 제도는 '경쟁하되 공정하자' 이래야 올바릅니다.
[20년 전 오늘] 첫 눈에 삐삐 호출 폭증 삐삐와 공중전화는 짝꿍입니다. 송신자와 수신자는 여러 단계를 거쳤습니다. 네자리 숫자로 구성된 '암구호'는 고도로 압축된 언어이자 고급 문자였습니다. 핸드폰은 삐삐를 밀어냈고, 공중전화마저 자취를 감췄습니다. 기술 발전이 눈부신 현재 관점으로 보면 불편한 소통 방법입니다만, 그때 그 시절 공중전화 박스 뒤로 줄지어 선 사람들의 표정에는 낭만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1월17일 치러졌습니다. 충청권 지역 대학들은 신입생 맞이 준비로 내년 초까지 분주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전 오늘 충청투데이 (대전매일)의 1996년 11월29일 사회2면 탑기사 헤드라인은 '지역大간 신경전 심화'입니다. 이때 역시 현재와 마찬가지로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아우성입니다. 기사 본문을 살펴보면 20년 전 지역의 대학들은 분교 설치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고, 지역사립대 대학원마저도 지원자 감소로 존폐 위기에 몰렸다고 나옵니다.
"대전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생산자 보호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농수산물을 공급한다는 설립목적을 무시한채 시설관리를 허술하게해 유통과정에서 비롯되는 불법혼잡등 문제점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96년 11월28일 대전매일신문 사회1 15면. 20년 전 오늘 충청투데이(대전매일)의 사회1면 탑기사 헤드라인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관리 허술'입니다. 당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입니다. 11월 말 전후로 김장이 마무리 되는 시점입니다. 대부분의 대전시민들이 김장준비를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했을 겁니다. 과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는 불법 가건물이 난립하고 유통과정이 복잡해 생산자 소비자 모두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20년이 지난 요즘 농수산물 도매시장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