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연이어 백기를 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내세웠다.24일 충남대학교의과대학·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 소속 교수 136명은 이번주부터 매주 금요일 휴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대학병원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도달해 피치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충남 일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한 공갈 피의자 5명이 검거됐다.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천안, 아산, 보령, 예산 지역의 식당과 주점 등에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금품을 갈취했다.경찰은 피의자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검거하여 피의자 A 씨(남·40) 등 4명을 구속했다.피의자 A 씨 등은 음주운전자 8명으로부터 계좌 이체 또는 현장에서 현금을 받는 수법으로 2900만원 상당을 갈취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KT&G 전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2조 8000억원 규모의 직무발명 보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4일 법무법인 재유에 따르면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이 이날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원대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는 국내 개인소송 규모로는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곽 전 연구원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재유 측은 곽 전 연구원의 발명으로 인해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을 수 있는 수익, 해외에 해당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아 발생한 손실 등의 총액을 84조 9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통계청 소속 6급 공무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방검찰청은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또 뇌물 목적으로 A씨에게 현금을 건넨 업체 관계자 B씨와 C씨도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 내 구매 담당 실무를 보던 A씨는 물품 구입 과정에서 업체 두 곳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앞선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2019년 8월부터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출 연장을 빌미로 받아낸 신체 사진으로 채무자를 협박, 최고 9만 %에 가까운 고금리로 이자를 받아 챙긴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2020년부터 지난 2월까지 334명에게 평균 연 이자율 2000%에서 최고 8만 9530%의 이율로 총 13억 4000만원을 대출해 주고 채무 연체 시 나체사진을 유포하며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중구 옥계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2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6시 56분경 중구 옥계동 한 4층 빌라 2층에서 가구류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23대와 소방인력 62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불은 15여 분만에 꺼졌지만 거주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중상 1명과 경상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함성곤 기자 sgh0816@c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경기도 오산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속이고 금품을 훔쳐 대전으로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40대 남성 A씨가 경기 오산에서 800만원어치 금품을 훔치고 대전 대덕구 신탄진으로 도주했다.사건 당일 오후 8시 28분경 대덕경찰서는 경기 오산경찰서 강력팀으로부터 A씨가 신탄진 소재 노래방에 있으니 검거 협조를 부탁하는 요청을 받았고 인근 지구대원들을 출동시켰다.출동한 경찰 대원들은 원활한 검거를 위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도주로가 될 수 있는 노래방 앞뒤 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장애인단체가 대전시 지하철 엘리베이터 내부에 CCTV 설치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지하철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여성 지체장애인이 침을 뱉는 등의 위협을 당했음에도 CCTV가 없어 이를 입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16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전여선단체연합·대전여성장애인연대는 월평역 2번 출구 앞에서 대전교통공사에 CCTV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 설치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박이경수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대전교통공사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조차 설치되지 않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모교 교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보통 동기에 의한 살인에 해당하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부당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병 증상인 피해망상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행 장소나 방법·동기 등 죄질이 좋지 않다 징역 18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송치된 통계청 6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를 이어간다. 대전지방검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하기로 15일 결정했다.검찰은 구속 기간을 1회에 한해 최대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지난 5일 구속 송치된 A씨의 1차 구속 기간은 14일까지였다. 기간 연장에 따라 최대 오는 24일까지 구속 수사가 가능하다.통계청 소속 6급 공무원 50대 A씨는 물품 구입 과정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대전의 한 사립대에서 교직원이 말하지도 않은 내용을 근거로 중징계를 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피해금액을 변제하기로 해놓고 왜 딴 말이냐’며 징계를 수위를 높인 것인데 대학은 당사자가 행정기관에 구제를 신청하자 그제야 경징계로 무마해 파장이 예상된다.16일 해당 대학의 전국대학노동조합 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징계위원회의 징계사유 조작 의혹 특별감사를 대학에 요청하고 있다.지난해 11월 교직원 A씨가 대학으로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며 정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것이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해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대전고등법원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위험운전 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모(67)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했고 차량이 이유 없이 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음주운전 사고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한 지민규 충남도의원(무소속·아산6)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류 판사는 또 사회봉사 160시간, 준법운전 수강 40시간을 각각 명령했다.지 의원은 지난해 10월 24일 0시 15분경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안전펜스를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유성구 원내동에 위치한 한 중식당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26분경 3층 근린생활시설 건물 1층 음식점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식당 주방 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유독가스를 흡입하고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대전화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식당 주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불은 소방 인력 66명과 장비 22대가 투입된 지 32분 만인 00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로 물의를 빚은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무소속·보령1)이 충남도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했다.최 의원은 15일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도민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최 의원은 지난달 20일 오후 8시 34분경 보령 동대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 의원은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도의회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충청투데이 서유빈·함성곤 기자]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이 납품 업자로부터 수억원에 이르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대전경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통계청 소속 6급 공무원 50대 A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통계청 내 구매 담당 실무를 보던 A씨는 물품 구입 과정에서 업체 두 곳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2019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업체 관계자 B씨와 C씨에게 2억 상당의 현금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구속 기소됐다.대전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20대 A씨를 살인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12일 구속 기소했다.A씨는 범행 전날 밤까지 3회에 걸쳐 약 0.5g의 과다량의 필로폰을 투약, 피해자의 남자관계 등을 추궁하던 중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조사 과정에서 추가 필로폰 투약 범죄를 인정했다.대전지검은 마약 투약 상태의 중대 범죄인 점을 고려해 마약·강력 전담 검사가 사건 발생 초기부터 관련 증거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A씨의 스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범죄로 수사를 받는 대전지역 대상자가 지난 총선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1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선거 범죄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선거 사범은 총 44명(28건)이다.4년 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9명이 수사를 받았던 것과 비교해 5배가량 증가한 수치다.검찰청법 개정으로 검사의 수사 개시 범위가 제한돼 검찰이 직접 수사하던 주요 선거범죄 단속 인원이 증가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이번 선거에서 선거 사범들의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현수막·벽보 훼손 6명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청 이전 11주년을 기념하고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와 홍예공원을 알리기 위한 ‘2024 내포마라톤대회’가 내달 11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중부권 최대일간지 충청투데이와 충남도 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하고 충남도·홍성군·예산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21㎞)와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봄햇살 속에서 내포신도시 일원을 달린다.모든 코스는 충남도서관사거리에서 출발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 및 기록증, 대회 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에 동참해 전국 곳곳에서 현금과 수표를 편취한 현금수거책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금수거책으로 활동한 30대 여성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고액 알바’ 광고를 보고 금전적 이유로 범행에 가담해 1차 수거책과 중간 전달책으로 활동하며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대전과 부산, 창원 등 전국 곳곳을 돌며 보이스 피싱에 속은 피해자 6명에게 총 5억 4551만원을 건네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