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보고 잊어버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화 ‘용서는 없다’, ‘간기남’ 등으로 관객들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형준 감독(50) 얘기다. 김 감독은 중국에서 영화촬영을 진행하다 잠시 지인들과의 만남 차 5일 대전을 찾았다. 그가 관객들에게 특히 이름을 알린 작품은 데뷔작인 ‘용서는 없다(2010년 개봉)’다.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 영화이지만 비헐리우드 스릴러 영화 톱5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평론계에 큰 인상을 남겼다. “그때는 설익었었는지 너무 잔인하게만 풀어냈던 것 같아요. 그때 당... [홍서윤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 “대선 후보 지지율 연연 안해… 비전 뚜렷하면 국민들이 알아줄것” 충청권에서 지난해인 2016년과 올해인 2017년을 관통하며 관심을 끄는 인물 중 한 명이 안희정 충남도지사다. 안 지사는 지난해 대선 참여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올해는 본격 시작될 대선 정국의 격랑 한복판에 뛰어들어야 한다. 안 지사에 대해 혹자는 대선판이 벌어지면 가장 확장성이 많은 ‘다크호스’라고 하고, 혹자는 ‘검증되지 않은 원석’이라고 한다. 안 지사에게 올해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신년 인터뷰도 자연스레 안 지사의 대선 행보와 그가 가진 비전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다... [이선우 기자]
2017 정유년 한 해 충북도는 '영·충·호 시대의 리더' 역할과 '6대 신성장산업과 함께 3대 유망산업'을 본격 추진해 4% 경제 견인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충주 등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도 충북을 다시한번 주목시킬 주요 현안이다. 이시종 지사로부터 올 한 해 계획과 사업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정유년' 새해를 맞아 도민들께 신년 인사를 부탁드린다.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충북도민 모두 복 많이 받고 하는 일마다 소원 성취하길 기원한다. ... [오홍지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 등을 거쳐 세종시장까지 맡는 등 세종시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2대 세종시장으로서 행복도시 1단계 건설 완료,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 등을 추진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모범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시행, 광역시 최고 수준인 합계출산율 1.89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을 구축한 세종시. 더 큰 발전을 위해 국회분원, KTX 세종역 설치 등의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 2017년을 맞아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새해설계를 들어봤... [최진섭 기자]
2017년 계유년(癸酉年)이 밝았다. 민선6기 권선택 대전시장도 어느덧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권 시장은 청년·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대전, 대중교통혁신 등 4대 역점과제 추진에 매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어느 정도 성과도 올렸고, 미래 먹거리 등 설계도 마쳤다. 권 시장에게 올해는 결실의 해다. 정성껏 토양을 가다듬어 씨앗을 심어 뒀으니 열매로 거둬들일 시기가 된 것이다. 물론 트램, 엑스포재창조, 갑천지구 등 규모가 큰 사업들은 연속성을 갖고 추진된다. 해당 사업들은 대전의 미래를 바꿀 기반인 셈이다. 여전히 ‘시민... [충청투데이]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해가 저물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해 온 국민이 분노했고,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 올해만큼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사자성어가 어울리는 해를 꼽기 힘들 지경이다. 충청투데이는 올 한 해 10대 뉴스를 정리해보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는 온 국민이 행복하고 국정이 안정된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편집자 註 1.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대에 오르면서 대한민국이 요동쳤... [충청투데이]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해가 저물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해 온 국민이 분노했고,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등 올해만큼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사자성어가 어울리는 해를 꼽기 힘들 지경이다. 충청투데이는 올 한 해 10대 뉴스를 정리해보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는 온 국민이 행복하고 국정이 안정된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본... [심형식]
세종시 아파트 특별분양 불법전매에 대한 수사 광풍이 몰아쳤지만 처벌은 미약했다. 위 자료는 '아파트 분양권'을 주제로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국내 언론에 보도된 뉴스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것이다. 나열된 단어의 크기가 클수록 뉴스보도 빈도가 높다. 그런데 유독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관련 키워드가 뉴스보도의 주류를 이룬다. 핵심 단어는 아파트 분양권,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시세차익, 불법전매, 압수수색,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대전지검 특수부, 대형 부동산 중개업소 6곳 등으로 키워드가 이어진다. ...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기업 '접대비 과다' 세무조사 "손님 접대 등을 목적으로 룸살롱 등 고급 유흥업소에서 접대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법인은 앞으로 국세청의 정밀 세무조사를 받는다" 1996년 12월 20일 대전매일 5면 20년 전 오늘 기사는 기업의 접대비 과다 사용 문제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이야기입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출하는 접대비가 사회 전반에 걸쳐 사치 및 낭비풍조를 조장하고 청탁 부조리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며 "접대 명목으로 유흥업소를 자주 이용한 법인과 접대비 관련 영수증을 과다하게 발행한 고급 유흥업소에 대해 세무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달력인심' 사라지나… "97년도 달력이 품귀다. 특히 광고회사나 금융·보험사 등을 제외한 일반기업의 경우는 경상예산의 절감차원에서 캘린더를 아예 만들지 않는 곳도 많아 제작사들이 울상을 짓고있다." 1996년 12월15일 대전매일 12면 달력은 공짜입니다. 일년마다 맺는 인연입니다. 소속 단체나 단골 거래처에서 서비스로 나옵니다. 한 해 365일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평등한 시간입니다. 빨간 날 횟수부터 주관심사입니다. 연간 월간 계획은 뒷전으로 밀립니다. 달력 첫 장부터 마지막장까지 12개월 치 공휴일 파악이 우선순위입니다...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비틀비틀車 계속 는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찰의 단속예고제 실시, 처벌강화에도 불구하고 30대 회사원 등 일반인들 사이의 음주운전 행위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1996년 12월13일 대전매일 15면20년 전 오늘 기사에 따르면 헤드라인 제목의 모양부터 '비틀비틀' 음주운전을 비꼬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단속을 예고하는데도 불구하고 낚시 바늘에 걸린 물고기마냥 음주차량은 '술술' 걸려듭니다. 자동차 연료는 알코올입니까. 음주운전을 나쁘게 표현하면 '나 죽고 너 죽자'는 행태입니다. 인권을 하찮게 여기는 사회악입니다... [문인수 기자]
[20년 전 오늘] 대전·충남 3백점이상 666명 "수능채점 분석결과 대전·충남지역에서 3백점이상 고득점을 한 학생은 대전 481명 충남 185명 등 모두 6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서울 명문대 합격가능 점수인 인문계열 290점(281명) 자연계열 294점(368명... 시험은 어렵게 응답합니다. 조마조마하게 합격을 기다리는 마음은 응급상황입니다. 올해 2017학년도 역시 '불수능'으로 불리며 만점자가 3명으로 집계됐지만, 19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역대급 '불수능'입니다. 이때 만점자는커녕 전국 수석의 총점은 373점입니다. 20년 전 오늘 기사에 따르면 이때 당시 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으로 290점에서 300점 사이의 점수대면 서울대 하위권 학과에 지원이 가 [문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