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은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이 4일 허 후보의 발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치료비 부담 여부'와 '공사 현장 위치' 등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대화동 공사장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허 후보의 설명과 관련해 산재 증명서를 요구하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는 "산재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산재 증명서가 없다”며 “89년도 당시 산재 범위가 가능한 사업장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이날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허 후보 캠프에서 ... [백승목 기자]
점점 빨라지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나날이 줄어드는 출산율을 막기 위한 후보들의 공약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향후 30년 안에 충북의 5개 군 지역이 없어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충북 전체 인구는 지난해 10월 163만 명을 돌파하며 증가세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농촌 인구는 고령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월 기준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1.5%를 기록하며 유일한 고령화사회로 나타났다. 증평군(14.9%), 진천군(16.1%), 충주시(17.6%)... [임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해 같은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상반된 견해를 밝혀 관심이다. 박 후보는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약발표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해 ‘저심도 건설방식’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가 발표한 도시철도 2호선 DTX 구상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트램을 강조한 허 후보와는 상반된 의견이다. 박 후보는 이날 “도시철도 2호선 방식은 저심도 방식으로 건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광주에서도 공사방식을 저심도로... [나운규 기자]
대한애국당 소속으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청주시의원 예비후보자가 도종환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여동생이라고 주장하고나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애국당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장관의 여동생인 도경자씨가 청주시의원 ‘아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도경자(62) 예비후보는 자신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여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망해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청주를 여성불편 제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통해 가족·서민친화 도시로 만들고자 출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언 기자]
충북지사 야권후보들이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통해 바닥 표심몰이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균형투어’라는 이름아래 북·중·남부 세 권역으로 나눠 민심을 살폈다. 또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는 ‘우문현답’이라는 이름으로 세 권역을 모두 찾은 바 있다. 투어는 지역 특화 구상과 공약을 밝히기 위한 역할도 함께 했다. 더욱이 지역 공약 발굴에도 일조했다고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방문의 결과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지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만나는 도민에게 삶... [임용우 기자]
충북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를 두고 각각의 단체들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고 있어 유권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심의보 전 충청대교수와 황신모 전 청주대총장 간 단일화를 추진한 보수 단체는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이하 충북추대위),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충북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충북교추본) 등이다. 충북추대위는 지난 3월 13일 심·황 예비후보와 합의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충북추대위 단일화 방식인 ‘여론조사 50%, 배심원단 검증 50%’에 대해 심 예비후보가 합의된 사항이 아니라며 반발하면서 단... [정성수 기자]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의 내부 분열이 이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청주시장 후보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9일 청주시장 후보가 임헌경 예비후보로 결정되자 경쟁자였던 신언관 예비후보는 바로 재심을 신청했다.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14일 경선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경선은 청주시민 70%, 당원 30%의 여론조사를 통해 이뤄질 방침이다. 이에 후보로 결정됐던 임헌경 전 도의원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임 예비후보는 모든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거쳤고, 중대한 결점이 없는 상황에서 재심인용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임용우 기자]
지난해 7월 청주 등 충북에서 사상 최악의 수해를 당한 가운데 외유성 연수를 떠나 논란이 됐던 충북도의원들이 최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수해를 외면한 채 국외연수를 떠났던 인물은 김학철(충주1), 박봉순(청주8), 박한범(옥천1), 최병윤(음성1) 의원 등 4명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은 레밍 발언과 더불어 여론이 악화되며 당에서 제명이라는 최고 징계를 당한 바 있다. 최병윤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즉각 의원직을 사퇴했다. 10개월이 지난 가운데 제명 조치됐던 박봉순·박한범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복... [임용우 기자]
청주 차 선거구 떨어진 후보, 청주 타로 공천…“원칙 없다” 충북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기초 의원 공천을 놓고 잡음을 이어가고 있다. 심사에 문제를 제기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추가 후보 공모가 이뤄지기도 한다. 일부 당원들로부터 원칙 없는 공천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9일 청주 일부 선거구의 시의원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청주 타(오창읍)’ 선거구는 이영신(가) 박세헌(나)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기호 ‘다’를 놓고는 신언식 현 시의원과 함경태 미래이엔지 대표를 경... [김용언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이 박병석 의원(5선·대전 서구갑)과 문희상 의원(6선)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앞서 경선 출마 재검토를 언급했던 원혜영 의원이 10일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으로 정리됐다. 충청권 출신인 박 의원은 23년간 기자로 활동하다 김대중 정부 때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대전 서구에서 내리 5선을 기록했으며 지난 19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충청권에 불거진 여러 악재들로 주춤했던 지역 정가에 '충청 국회의장' 배출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9일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설명 요구에 "사실이 아닌 의혹들을 제기하는데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냐"며 무분별한 의혹과 관련한 '법적 대응'을 강하게 시사했다. 허 후보는 이날 대전시당에서 열린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합동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건전한 경쟁이 아닌 루머에 기초한 경쟁은 선거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만큼 법적 대응을 통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야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지 않냐는 취재진... [백승목 기자]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의 청주시장 후보 공천자 결정에 경쟁자인 신언관 전 도당위원장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수민 도당위원장 임명 당시 불거졌던 내부 갈등이 공천 파장으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김수민 도당위원장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과 지준웅 전 피루체 대표이사를 각각 청주시장과 제천시장 후보로 확정·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도당위원장은 “임 예비후보는 청주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과 민생 공약을 어느 당 후보들보다도 많이 보완하고, 발표하는 등 실력으로 검증된 일꾼”이라며 공천 배... [김용언 기자]
선거펀드가 지방선거 후보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선거펀드는 선거에 드는 자금 일부 또는 전부를 공개적으로 빌려서 마련하는 일종의 이벤트다. 정당 도움 없이 ‘나 홀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교육감 후보들이 하나 둘씩 선거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9일 연리 1.65%의 '행복교육 희망 펀드'를 개설하고 6억원 모금에 나선다. 김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3일 만에 목표액 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달 25일 '마음 펀드'를 출시했다. 목표 모금액은 8억 8000만원, 연리... [정성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충북에서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최근 ‘빨갱이’, ‘위장평화쇼’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홍준표 당 대표는 당내 안팎의 우려를 의식한 듯 수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지난 4일 청주시 S컨벤션에서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홍 대표, 당 지도부,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당원 등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사례를 들며 남북정상회담 등이 한국당에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심을 좌우하는 건 ... [김용언 기자]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충북지역 자유한국당 공천자들이 홍준표 당대표의 충북도당 필승결의대회 참석을 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연일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폄훼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그가 4일 청주를 찾기 때문이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 S컨벤션에서 홍 대표와 최고위원, 중앙 당직자, 박덕흠 도당위원장, 정우택 의원(전 원내대표) 등 도내 국회의원,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공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갖는다.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 등으로 평가절하 하면서 국민정서와 동떨어지는 발언을 이어가고... [김용언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충청권 보수 정치인들이 같은당 홍준표 대표의 남북 정상회담 혹평을 두고 '감싸기’와 ‘거리두기’ 사이를 오가고 있다. 대전시장 출마에 나선 박성효 후보와 정치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보수결집을 노리는 홍 대표의 전략적 행보가 오히려 부작용만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감에 날을 세우고 있는 반면, 당내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홍문표 사무총장(충남 홍성·예산)은 정부를 견제해야하는 제1야당 대표의 리더십이라며 두둔하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2일 언론 인터뷰에서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백승목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충청권 후보자 뿐 아니라 전국적인 선거 지원으로 본격적인 정치 재개 행보에 나선다. 당권 도전이란 '일보 전진'을 위해 지방선거 불출마란 '반보 후퇴'를 선언한 이 전 총리가 보폭을 넓히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귀국 직후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던 이 전 총리는 1일 성선제 한국당 동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다. 지난 22일 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 이후 두번째 '대전행'이다. 이 전 총리는 이어 한국당 계룡시장 후보 ... [백승목 기자]
남·북정상회담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세종시)이 30일 조명균 통일부장관에게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를 받았다. 이날 조 장관은 국회를 찾아 이 의원과 추미애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대전 서구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선언에 마련된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연락사무소 외에도 서울과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문제도 계속 협의해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했다"... [백승목 기자]
충북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추대위는 지난 26일 충북 3개 일간지 1면에 ‘충북 좋은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합의를 파기한 채 불복하는 심의보 예비후보는 추대위 결정에 승복하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에는 합의서와 함께 ‘충북 좋은 교육감 통합 단일 후보는 황신모 예비후보”라며 심 예비후보에게 “단일후보 추진을 위한 합의 파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추대위 결정에 승복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직선거법 93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일 전 1... [정성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본선을 대비해 새로운 선거캠프를 꾸릴 예정인 가운데 이전하는 캠프의 '위치' 때문에 묘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24일 허 후보 측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동 1362번지에 위치한 명동프라자 빌딩으로 선거캠프를 이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있을 본선을 대비한 것으로 이번 주말에 옮길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상대후보 측 캠프 인사들이 합류할 예정"이라면서 "참여하는 인사들이 늘어나는 만큼 현재 캠프 공간으로는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캠프 이전에 대한 ...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