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기초의원 10명 중 1명꼴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11개 시·군의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재산공개대상 시·군의원은 131명이다.이들 중 12%인 16명이 가상자산을 신고했다.기관별로는 청주시의원 5명, 충주시의원 3명, 제천시의원 2명, 보은군의원 3명, 영동군의원 2명, 진천군의원 1명 등이다.이들의 가상자산 총액은 4억 3000만원이다. 김기동 청주시의원이 3억 5000만원으로 이들 중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갖고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경기 침체로 팔리지 않아서…."공직자 재산공개가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거래 논란을 소환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김 지사의 신고액은 -8061만원이다.지난해 3월 공개된 66억 4576만원보다 무려 67억 2637만원이나 줄었다.김 지사는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지난해 12월 김 지사가 지역 업체에서 수십억원을 차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무관련성 논란이 일었다.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의 행정복지 총괄하는 전재수(58) 행정복지국장이 명예퇴직으로 33년의 공직을 마감한다.전 국장은 청성초·청산중·청산고를 나온 옥천토박이로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지난 1991년 지방공무원 7급으로 옥천군 청산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투자개발팀장, 기획팀장, 청산면장, 주민복지과장, 기획감사실장,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농식품유통과장, 경제개발국장을 거쳤다. 특히 그는 장관표창 4회와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 대통령 표창, BEST공무원 등을 수상했다.전 국장은 "지방공무원은 최일선 현장에서 주민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경제포럼 제249차 월례강연회가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포럼회원과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포럼은 오경숙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의 ‘충북 가족친화 인증 500+사업’ 소개에 이어 홍종호 서울대 교수(환경대학원)의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한국경제 생존전략’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홍 교수는 특강에서 탈탄소 무역규범의 정착에 따른 무역리스크를 설명하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그는 "기후위기 촉발로 세계 무역질서가 재편되고 있다"면서 "탄소경쟁력이 기업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수민 후보는 자신은 "아이엄마"라며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청원구를 만들고 싶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청원구에 대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있고 성장 모델을 찾지 못한 채 침체돼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20대 국회에서 일한 경험과 지난 4년 청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토대로 더 큰 정치무대에서 청원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또 "교육 인프라 확충, 교육격차 해소 및 대학경제 활성화를 통해 청주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역동적인 청원의 DNA를 깨우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기는 민주당의 시작이 될 청원구에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송재봉 후보는 "지금 청원은 대전환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인 송 후보는 "청와대에 근무하며 대한민국의 정부혁신과 사회혁신을 추진했고 또 25년여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같은 다양한 경험은 청원의 밀린 숙제를 해결할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청원을 ‘충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공무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두 팔을 걷었다. 특히 직원들은 자발적 참여로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있다.28일 김정묵 음성군 경제산업국장과 농촌활력과 직원 13명은 금왕읍 오선리 조성대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 농가주는 연로하고, 작년 수해 입은 농지로 인해 올 농사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김정묵 경제산업국장은 “농가의 가장 시급한 애로사항이 인력난 해결”이라며 “군은 올해 도시농부 사업과 캄보디아·라오스에서 입국하는 5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의회는 의료 취약 지역인 충주의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27일 행정문화위원회실에서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박해수 의장과 복지환경위원회 홍성억 위원장을 비롯해 충주의료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충주중앙병원, 충주미래병원 원장 및 관계자와, 보건소 소속 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석하여 기관별 응급·야간 진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수도권의 의료 집중화 현상과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의 확대로 지방의 의료 붕괴가 심화되는 상황에, 충주시의회는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는 ‘필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이 올해도 국산품종 쌀인 알찬미 재배를 지원한다.진천군은 최고품질 쌀 생산과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2024년도 벼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강상훈 농업정책과장은 “생거진천 쌀 브랜드 명성을 드높이고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을 사로잡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계속해서 지역 농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은 ‘알찬미’를 재배해 수매하는 경우 조곡(40kg) 1포당 5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지난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겪은 지역의 재해복구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총력이다.군은 지난해 집중 호우로 피해 입은 도로·하천·소규모 시설 등 공공시설 211건에 대해 총 사업비 515억 2700만원을 투입해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수해는 400년 만에 닥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군비를 우선 투입해 응급 복구에 주력했다. 아울러 지난해 재해복구 사업을 위한 설계를 미리 진행해 올해 사업을 조기 완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그러면서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 211건 중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2주 앞둔 27일 충청권 가운데서도 보수세가 강해 ‘중원의 험지’로 꼽히는 충북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이 대표가 충북을 다시 찾은 것은 지난 14일 이후 2주만이다.이 대표는 충주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와 함께 합동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었다.이 대표는 "지난 2년간 국민은 윤석열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경제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의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2월 기준 인구 3만 866명을 기록했다. 목표 3만 9476명의 78% 수준이다. 2014년 2638명에 불과했던 지역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 역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지역발전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려면 갈 길이 멀다.충북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 많다. 공공기관 1차 이전시 11개 기관이 이전했으나, 공기업이 없고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배치돼 예산·근무인원·매출액 등 성장잠재력이 전국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27일 화재가 발생했다.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청주시 제2임시청사(문화제조창) 대중교통과 사무실내 문서파쇄기에 불이 났다. 이 불은 화재감지기 경보에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들이 소화전 등을 이용해 15분만에 진화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당시 발생한 연기가 빠지지 않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일부는 두통을 호소했다.시는 일단 문서파쇄기 오작동으로 인한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전하고, 정확한 화인을 찾기 위해 관련기관에 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청정에너지 조성으로 탄소중립 등의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부터는 음식물쓰레기 등을 이용해 청주에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해진다.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장 내 추진하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이하 수소생산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소생산시설은 음식물류폐기물, 하수슬러지, 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시는 시설이 완료되면 1일, 500㎏의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500㎏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최근 청주시 곳곳에 게시된 현수막이 신원미상의 사람이 쓴 낙서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특히 벚꽃축제를 앞두고 무심천에 설치된 행사안내 현수막도 낙서가 빼꼭해 지역 이미지 실추마저 우려된다.27일 청주시 제1운천교∼청주대교 무심서로 900m 정도에 설치된 현수막 35개 중 산책로에 위치한 15개가 낙서로 훼손돼있었다.이 현수막은 ‘불법노점행위 금지구역’, ‘보행 안전 유의’, 용화사의 ‘2024 무심천 벚꽃축제’, 청주시의 ‘질서유지 실천’, ‘주차 및 통행제한 안내’ 등으로 다양한데 모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경쟁력 약화 방지와 체계적 활성화 지원을 위해 청주공항 육성 관련 특별법 제정이 요구되고 있다.청주공항이 이용객 급증과 국제선 확대 등에 따라 국제공항으로서 위상을 찾아가면서 충북지역은 물론 인접한 충청권 민·관·정의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특히 전국적으로 신설 예정이거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 지방공항의 경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담보하고 있어 이에 맞설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부산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2021년 3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로 글로벌화 단양 관광의 새 시대를 연다.27일 단양군에 따르면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서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이 1호 사업으로 발표됐다.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은 중앙선 폐철도 부지 및 터널을 재활용해 호텔, 케이블카, 실내체험시설, 미디어아트터널 등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단양군과 충북도, 국가철도공단, 민간컨소시엄에서 공동출자해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해 추진하게 된다.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임호선 후보는 "증평·진천·음성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나라의 퇴행을 막기 위해,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재선에 도전하는 임 후보는 "지난 4년은 중부3군 변화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서 "국립소방병원 승격, 수도권내륙선 확정, 증평 지식산업센터 착공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그는 "더 좋은 중부3군을 위한 변화가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그러면서 "3군 군수님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사업을 끌어오고 예산을 따오고 시행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가 더해진다면 지역의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경대수 후보는 자신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여당의 3선 중진의원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경 후보는 "많은 분들이 중부3군의 경기 침체와 지역발전 퇴보를 우려하면서 그동안 지역을 위한 정치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하신다"며 "이제는 변화를 바라는 뚜렷한 민심의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역경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 결과가 지역 총선 판도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충남도당 차원의 논평에 이어 시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온 메가톤급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습이다.대전고법 형사3부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박 시장은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