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지난해 10월 진행한 배수로 보강공사를 두고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7월 내린 집중호우로 배수로 일부가 무너져 주민 안전 문제가 우려되자 군이 긴급하게 실시한 것인데, 관리주체가 한국농어촌공사라는 점에서다.주민 안전을 우려한 군의 ‘적극행정’이지만, 이후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책임져야 할 시설에 투입된 군 예산에 대한 후속조치가 없었다.반면,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이하 홍성지사)는 배수로가 수리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군은 지난해 10월 홍성 금마면 죽림리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고령운전자의 운전을 분석해 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는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고령운전자 안심운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의 주요내용은 고령운전자 차량에 운행기록장치(DTG)를 설치해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빈도와 주요 다발 위험운전 유형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시는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안전운행 리포트 제공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령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운행기록장치로 분석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세워지는 이 학교는 연면적 2만 40㎡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을 갖추게 된다.이 학교 설립은 충북도의 숙원사업이다.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확정된 후 학교 설계비 등 31억 2500만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 공동사무국은 이 학교 신설을 위한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경기도 오산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속이고 금품을 훔쳐 대전으로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40대 남성 A씨가 경기 오산에서 800만원어치 금품을 훔치고 대전 대덕구 신탄진으로 도주했다.사건 당일 오후 8시 28분경 대덕경찰서는 경기 오산경찰서 강력팀으로부터 A씨가 신탄진 소재 노래방에 있으니 검거 협조를 부탁하는 요청을 받았고 인근 지구대원들을 출동시켰다.출동한 경찰 대원들은 원활한 검거를 위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도주로가 될 수 있는 노래방 앞뒤 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르면 오는 7월 입주 기업 모집을 시작하는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아직 이를 수행할 관리기관을 지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업 시행사인 한남대와 법률 상 관리권자인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혁신파크를 편입하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집 시점에 맞춰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17일 시와 한남대 등에 따르면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산업용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정부 사업으로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에서 추진 중이다.한남대는 국비 포함 559억원을 들여 산업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다양한 콘텐츠들이 생겨나고, 미디어 세상이 급변하는 가운데 언론은 미디어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능동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지역언론 유튜브 전략’을 주제로 김봉덕 청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강의를 진행했다.강의는 ICT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생태계의 이해, 미디어 소비자·이용자의 이해, 뉴미디어 기획 활용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김봉덕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모델의 구성요소를 설명하며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해외에서 기업을 운영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충남에 모였다.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는 16~19일까지 나흘간 충남 예산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재외동포 기업인 단체인 월드옥타는 1981년 설립돼 현재 67개국 146개 지회에 CEO 7000여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3000여명이 회원을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고국인 국내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충남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세계대표자대회에는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이 참여한다.16일 예산종합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과 지역대의 상생을 꾀하는 지역 주도의 대학 정책이 내년 본격화한다.충청권에선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정부 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 공동캠퍼스 강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도 실현될 전망이다.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가 내년 17개 모든 시·도에서 도입된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사업이다.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에서 키우고, 그 인재가 졸업 후 지역 기업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며 교권침해 논란이 불거졌다.충남 논산에서 근무했던 교사 A 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경 타 학급 학생 B 군으로부터 손가락 욕설을 당했다.A 씨는 B 군이 자신의 학급 학생인 C 군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쉬는 시간에 "서로 오해한 것일 수 있으니,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라고 지도하는 중 B 군이 A 씨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것이다. A 씨는 B 군의 행동에 모욕감을 느꼈고, B 군의 행동을 학교에 보고하며 "B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본격화하면서 연 600억원에 달하는 지자체-대학 광역 협력 사업도, 기간이 3년 남은 산학협력 사업도 중단이 불가피하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라이즈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그 이전에 교육부로부터 따낸 사업까지 한순간에 종료되는 것이 타당하냐는 토로도 감지되고 있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연 2조원에 달하는 라이즈 예산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기로 했다.5개 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산학연협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당장 내년부터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도입되지만 아직 관련 법령도 시·도별 분배될 예산도 확정되지 않아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 21대 국회에는 김병욱 의원(국민의미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개정안은 지방대육성법에 라이즈의 개념을 명시하는 것이 핵심으로, 국가와 지자체 간 대학지원협약 체결과 광역지자체 내 지역고등위원회 설치, 대학 재정지원 전담기관 운영 등 구체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본격 도입되는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충청권의 고질병인 구인·구직 불일치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교육계에서는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초광역 캠퍼스, 대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출판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충청권은 취업 목적의 인재 이탈이 심각한 권역이다.보고를 보면 충청권 일반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은 일자리를 찾아 졸업 후 타지로 떠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