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유성호텔이 오는 31일 영업을 종료하는 가운데 호텔 소장품 및 나무 등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09년 역사 유성호텔의 자산 역시 그 자체로 근현대 역사와 문화 자원으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유성구에 따르면 구는 이번 주로 영업을 종료하는 유성호텔의 각종 화훼, 나무 100여 그루의 보존 및 이동 작업에 관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구는 호텔의 역사를 기념하고자 유성온천공원에 묘목과 표지석을 동반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내달 5일 식목일에 기념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구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09년 역사의 지역 향토 호텔이자 유성온천 터줏대감이었던 유성호텔이 31일 마지막 ‘체크아웃’을 끝으로 영업을 마친다.기존 호텔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관광호텔 형태의 건물 신축이 예고되지만 오랜 세월 유성호텔과 함께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흘러나온다.28일 대전 유성구와 유성호텔 등에 따르면 유성호텔은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해당 부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새 단장에 들어간다.기존 유성호텔 부지에는 호텔 1개 동과 주상복합 2개 동 등이 2028년 10월쯤 들어설 전망이다.현재 유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 신학대학은 동문인 안승병 명예박물관장, 강원재 감독과 고 서이철 동문의 유족 등 동문 22명으로부터 대학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개인 소장품 100여점을 기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개인 소장하고 있던 대학 배지, 학교 발행물, 사진 등 1950~1960년대 목원의 역사를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를 기증했다.고 서이철 동문의 아들 서광윤 씨는 아버지가 남긴 1950년대 대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수첩과 제2회 졸업장·졸업앨범, 학생증, 등록금납부영수증 등 대학의 초기 모습을 담은 자료를 기증했다.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지역언론 최대 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정기총회와 제5회 대신협 자치분권대상과 회원사 우수사원 시상식을 가졌다.대신협은 이날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시대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에게 제5회 자치분권대상을 시상했다.대신협은 또 서유빈 충청투데이 기자 등 대신협 회원사 우수사원 29명에게 대신협의회상과 상금을 수여했다.서유빈 기자는 "마땅히 해야 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신규 지방공무원들이 공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후배 공무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성장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지방공무원‘함께 도움닫기’를 운영한다.‘함께 도움닫기’란 최근 새내기 공무원들이 직장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중도 퇴직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폭넓은 경험과 소통을 통해 원활하게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9급 신규 공무원과 업무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을 연결하는 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멘토링제 명칭이다.지난해엔 100여명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아라리요’ 충남형 전통예술교육 특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아라리요’는 충남형 전통예술교육의 브랜드 명으로, ‘1 학생 1 전통음악’ 교육,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학생 전통음악 동아리 등 다양한 전통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4년 동안 1 학생 1 전통음악 교육은 첫 해 33개 학교로 시작해 올해 114개 학교로 확대됐다.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교사는 “우리 전통음악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우리 문화예술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늘봄학교란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단일체제로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한 올해 교육부 10대 중점과제 중 하나다.◆대전늘봄학교 2학기 전면 확대대전시교육청은 2023년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20교의 시범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올해 2학기 전면시행을 앞두고 1학기 최종 45교로 확정해 운영 중이다.늘봄학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2024년 늘봄학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1. 지난 12일 충청권 특수교사 A 씨는 한 학생의 옷소매 안감에 부착된 녹음기를 발견했다. 해당 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생활이 궁금해 녹음기를 넣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2. 지난해 충청권의 한 특수교사 B 씨는 학생이 스마트 기기로 녹음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B 씨는 녹음 사실을 처음 인지했을 때 그냥 넘어갔지만, 학생의 녹음은 계속됐다. 결국 B 씨는 녹음 사실을 학교 관리자에게 보고했고, 해당 학생은 이후 스마트 기기를 학교에 가져오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년 이상 방치된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대덕센터)가 마침내 매각 절차를 모두 마쳤다. 28일 목원대에 따르면 학교는 대덕센터 매입 계약을 맺은 A시행사로부터 이날 매각 잔금을 모두 받았다.금액만 계약금(920억원)의 10%를 제외한 828억원으로 목원대의 1년 교비회계 예산 수입(2023년 기준 1012억 7720만원)에 달한다.대덕센터는 정부가 대전을 과학기술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에 따라 1993년 10월 대덕연구개발특구 관문 격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교육부가 내년 3월 본격 시행될 유보통합 통합모델 시안을 국회에 보고했지만 원론적 내용만 담긴 ‘맹탕 시안’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추진단은 최근 국회에 유보통합 통합모델 시안을 포함한 ‘유보통합 추진 주요사항’을 보고했다.교사 자격·양성체계 개편 등 그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돼 운영된 제도적 요소를 질적 상향평준화하겠다는 내용이다.유아보육과 교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늘봄학교와 함께 강조한 저출산 대책의 연계 사업으로 어린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2월 기준 인구 3만 866명을 기록했다. 목표 3만 9476명의 78% 수준이다. 2014년 2638명에 불과했던 지역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 역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지역발전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려면 갈 길이 멀다.충북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 많다. 공공기관 1차 이전시 11개 기관이 이전했으나, 공기업이 없고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배치돼 예산·근무인원·매출액 등 성장잠재력이 전국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27일 화재가 발생했다.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청주시 제2임시청사(문화제조창) 대중교통과 사무실내 문서파쇄기에 불이 났다. 이 불은 화재감지기 경보에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들이 소화전 등을 이용해 15분만에 진화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당시 발생한 연기가 빠지지 않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일부는 두통을 호소했다.시는 일단 문서파쇄기 오작동으로 인한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전하고, 정확한 화인을 찾기 위해 관련기관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