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서구 도안동 인근.도안대로·동서대로·원신흥남로 등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는 수많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인근 자전거도로를 30분 동안 돌아본 결과, 온전하게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행하기에 어려운 구간이 매우 많았다. 자전거전용도로에 들어서자마자 불법 주차에 가로막혀 차도나 인도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됐다.게다가 주차된 차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바로 옆 차도에서 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상황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시 내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 위 불법 주정차 행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단속활동 외에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연구 용역이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타 시도 비교분석을 통한 주요 자전거도로 개선 방안’이라는 큰 틀 안에서 기존 자전거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지난 1월 화마로 폐허가 됐던 서천특화시장이 불과 93일 만에 ‘빛의 속도’로 재개장했다.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이 개장한 25일 만난 상인과 인근 주민들은 3개월 만에 열리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서천특화시장 일반 잡화점에서 20여년간 장사를 이어온 이정례(69) 씨는 "설레는 마음에 어젯밤 한숨도 못 잤다"며 "다시 장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상인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빨리 임시시장이 개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화재 피해가 가장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충남지역 유치원 휴원도 급증하고 있다.2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립유치원 41곳, 사립유치원 3곳 등 총 44곳의 유치원이 휴원을 결정했다.전체 유치원 496곳의 8.8%에 달하는 유치원이 휴원한 것으로, 5년 전인 2020년 전체 497곳의 유치원 중 단 3곳의 유치원이 휴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휴원 유치원이 대폭 증가한 수치다.이들 유치원이 휴원 결정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폐원이라는 게 교육 관계자들이 설명이다.도내 휴원 유치원 수 급증의 이유로는 저조한 출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개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맹견사육허가제를 27일부터 시행하는 등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으나 충북도의 관련 제도 시행 준비가 미흡, 차질과 혼선이 우려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과 맹견 관리 강화 등을 위해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을 마련, 추진한다.이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맹견사육허가제를 시행하며, 해당 견종 견주는 제도 시행 이후 6개월 이내 허가를 받도록 했다.대상 견종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지난 1992년 개교한 이래 3만 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충북보건과학대학교도 예외는 아니다.인재육성의 요람인 대학교도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효율적인 경영이 요구되는 시대라는 얘기다.이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학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이사회가 학력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위기에 처한 대학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적임자로 선택한 주인공은 박용석 전 총장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세천초등학교는 ‘자연과 함께 커가는 실개울 늘봄학교’를 주제로 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늘봄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정규수업 전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양질의 교육과 돌봄(Educare)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누구나 누리는 실개울 늘봄학교를 위해 희망하는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학교 안팍의 자원을 연계해 민·관 참여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전국적으로 농가 인구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소멸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반면 충북지역 농가 인구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수는 99만 9000가구로 전년 102만 3000가구 대비 2.3% 감소했다.농가 수가 100만 이하로 떨어진 것은 통계조사 이후 처음이다.농가 인구도 지난해 208만 9000명으로 전년 216만 6000명에 비해 3.7% 줄었다.이는 농촌 인구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가파른 감소세가 지속되며 농촌 소멸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농가 인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충남 방문의해 준비를 위해 시군별로 발굴한 맛집, 숙소 등 대표 관광콘텐츠와 계절별 코스 및 축제·문화행사를 연계한 테마 상품 발굴 결과가 공유됐다.특선 상품으로는 천안시의 ‘독립기념관–성성호수공원–병천 순대국밥–뚜쥬루빵돌가마마을’, 보령시의 ‘천북 굴따라길–충청수영성–오천항 수산물판매센터–우유창고’ 등 시군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이 도래하면서 환자단체 등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지역 병원들은 교수들의 움직임이 평소와 다를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비대위 중심으로 주 1회 휴진 방침이 나오는 등 의료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등은 현재 사직서가 수리된 사례 없이 정상적으로 진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과 건양대학교의료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달 사직서를 수합했을 때 각각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지역 대학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앞서 원안의 50~100% 대학 자율 결정을 정부에 건의한 국립대는 교육부가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제출 시한으로 못 박은 이달 안에 정원 결정을 끝내려는 모습이다.반면 인기학과인 의대 정원을 최대한 많이 사수하고 싶은 사립대는 학내 의대생과 교수의 눈치를 보며 최대한 늦게 정하겠다는 분위기다.충남대는 25일 학무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했다. 앞서 대학 내부에선 이날 정원이 최종 결정될 수 있다는 예상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유남규 KRX탁구단 감독이 25일 대전동문초등학교 일일강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탁구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 등에서 수상했고 현재 KRX탁구단의 감독으로 탁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유남규 감독은 이번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음악줄넘기, 종합스포츠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겼다. 수업에 참여한 동문초 학생은 “감독님처럼 국가대표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