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조건이 될 때까지 끝까지 해야죠. 헌혈할 수 있는 나이가 5년 정도 남은 거 같은데 마지막까지 헌혈을 해 헌혈증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영동군에서 헌혈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주기적으로 헌혈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주인공이 있다.그 주인공은 영동 양강면에 거주하는 박영환(64·사진) 씨이다.박 씨는 영동군에는 헌혈의 집이 없는 상황에서도 마다하지 않고 대전 헌혈의 집까지 가는 정성을 보이며 헌혈에 앞장섰다.그러한 노력 끝에 2020년도에 헌혈유공자 명예장을 받았다.헌혈유공자
충북도가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충북도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의 유치를 놓고 넓게는 아시아 각국, 좁게는 국내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은 테슬라가 아시아에 기가팩토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회의에서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내 각 지자체들도 유치에 나서게 됐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직업 문제 때문이다. 충남도 조사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가뜩이나 인구가 줄어드는 형국에 한창 일할 나이의 청년들이 지역을 떠난다는 건 가벼이 볼 사안이 아니다. 충남도가 어제 밝힌 ‘2022 충남 청년통계’를 보면 지난해 도내 청년 인구는 57만4978명으로 전체 인구의 26.4%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61만9382명(28.3%), 2020년 59만3352명(27.3%)에 견줘 3년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타 시·도에서 충남으로 전입한 청년인구는 5만8923명인 반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사회·기업에서는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올랐다.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쉽게 말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물질 사용을 줄이고, 기업의 이익을 지역 사회에 돌려줘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개념이다.이러한 ESG 경영방침 중 ‘지역 상생’을 우선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우리 지역에서는 맥키스컴퍼니(주)를 꼽을 수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 괴테와 함께 독일 고전주의의 2대 문호로 일컬어지는 ‘프레드리히 폰 실러’가 말한 ‘시간의 걸음걸이’다. 즉, 정지된 시간에서 벗어나 빠르게 지나가는 지금을 아까워하며, 행복한 미래가 다가오기를 바라면서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것을 찾자는 의미다.필자가 민선 8기 동구청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우선으로 내건 공약은 ‘일자리 중심 동구’이다.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구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다.‘지재유경(志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면서 등유나 연탄으로 난방하는 가구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1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의 실내등유 가격은 리터당 1588.54원으로 1년 전보다 42.15% 증가했다. 휘발유 가격보다 오히려 50.37원 비싼 가격이다.세종과 충북, 충남의 등유 가격 역시 각각 1562.93원, 1540.43원, 1543.3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등유 가격이 치솟자 기름보일러로 난방하는 가정들의 난방비 걱정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주택 거래가 둔화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해 충청권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10명 중 4명이 입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이 66.2%로, 10월 대비 6.3% 하락했다.대전·충청권 아파트 입주율은 65.2%로 전월 70.7% 대비 5.5%p 하락했다.이는 전국 평균(66.2%)과 광역시(67.0%) 입주율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주산연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라는 응답이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시는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명품관광 도시다.보령지역도 여느 시·군 처럼 90년을 지켜온 전통시장이 있다. 마음까지 가득 채워주는 보령 중앙시장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전통시장이다. 1929년에 영업을 시작한 이후 9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령의 대표 시장이다.보령 중앙시장의 유래는 보부상들이 1851년 홍주,결성,보령,청양, 대흥,오천 등 6개 군지역들을 모아 ‘원흥주육군상무사’라는 이름의 보부상 조직의 활동으로 보령에 장이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1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보령중앙시장은 시골 인심이 넘쳐나고 마음까지 채워주는 고향같은 전통시장입니다.장보는 즐거움은 물론 사람 사는 맛, 덤의 여유와 인간미가 넘치는 시장입니다. 더욱이 보령중앙시장은 3일과 8일 열리는 오일장과 붙어있어 재래시장과 전통 5일장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시골 전통시장 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전통시장 현대화실시설을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장보기에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지속적인 시설 투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보령시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대천항,충청수영성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신성장 산업기반을 앞세운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12월 현재 인구가 4만명대로 떨어지며,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전략적으로 장항국가산단을 신성장 산업의 요충지로 조성, 기업 유치를 통한 청장년층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확충해 지역경제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유례없는 국가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장항국가산단에 34개 기업 입주가 확정됐으며, 신성장 미래산업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와 국가보안검색산업 클러스터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또 서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발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사)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가 17일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이날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교차로㈜ 등이 후원하는 ‘빨간내복기부음악회’가 열린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음악회에서 모여지는 성금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돼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쓰인다.더블에스솔리스트 앙상블, 리르 앙상블, 앙상블 미뇽, 플루트홀릭, WM밴드, D.ak 트리오 6개 전문연주단체와 서산초(꿈꾸는 악동들), 서동초(서동하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탄력층이 손상되거나 결손돼 혈관이 부풀어 올라 혈관 내 새로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혈관 꽈리’라고도 불리며, 부풀어 있는 뇌동맥류가 파열될 경우에는 뇌 지주막하출혈이라는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뇌동맥류는 약물로 치료할 수 없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상훈 대전선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뇌동맥류의 치료·예방에 대해 알아본다.◆뇌동맥류 파열되면 심한 두통, 구토 증상뇌졸중은 크게 출혈성 뇌졸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 육아, 돌봄, 문화 등 분야별 체계적 지원정책을 펼쳐 아이들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해피아이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운영,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및 운영, 출산축하금·출산육아수당, 첫만남이용권, 영유아 양육지원, 다자녀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해 저출산 시대에 대응할 방침이다.우선 저출산 시대에 젋은이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207억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겨울을 녹이는 릴레이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단양군의 혹독한 추위를 녹이고 있다.㈜청풍소방안전공사 유호경 대표는 최근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학생용 책상 및 책장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또 가곡면 사평4리 단양패러글라이딩 사회적협동조합과 두산행복마을협동조합은 패러글라이딩 재능기부로 단성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 17명을 태우고 단양 하늘을 날았다.매포읍번영회 김대석 회장과 회원·매포교회 이명신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최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매포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성금 각각 100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위드 코로나’로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3년 만에 제대로 된 연말을 맞았다. 공연과 축제 소식은 물론이고 달력에 적힌 송년 모임 일정이 연말을 체감하게 한다. 송년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술’이다. 적당한 술은 기분전환과 함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촉진, 불안감, 우울증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양이 지나치면 분명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음주법은 무엇인지 오한진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와 소상공인협동조합이 발품을 팔아 추진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사업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 시에서 5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154개 업체가 수혜를 받았다.특히 시와 조합은 사업 추진의 공정성 확보와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결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이들 두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위탁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교대가 교육부·시도교육청·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운영기관 공모에서 선정됐다.15일 공주교대에 따르면 사업은 15억 원 규모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AI 및 디지털 소양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이 캠프를 통해 공주교대는 컴퓨팅 사고와 SW·AI를 기반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충남·대전·인천 지역 약 2500 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 나도 인공지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보문산 관광개발의 상징이자 핵심사업인 ‘보문산 산림휴양단지’가 베일을 벗었다.보문산 인근에 한밭수목원에 이은 ‘제2공립수목원’과 ‘자연휴양림’ 2곳이 신설되며 이는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895억원을 투입해 보문산 권역에 196만평 규모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한다.시는 기존 보문산 관광명소인 ⟁치유의 숲 ⟁보문산 행복숲길 ⟁목재문화체험장에 더해 자연휴양림 2개소와 수목원 1개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외 자본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벤처기업 창업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창업기업 119만 177개 중 벤처기업은 19만 674개였으나, 2021년도에는 코로나로 주춤해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141만 7973개가 창업됐고 이중 벤처기업은 23만 9620개로 증가했다. 벤처기업의 인증제도에 의한 벤처기업의 수는 실제 기술창업 기업수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혁신기술 창업에 대한 열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반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오는 22일 실시하는 민선 2기 아산시체육회장 선거가 임도훈, 이부경, 이병희 후보가 3인 3색의 선거전을 벌이면서 체육인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이번에 실시되는 민선 2기 아산시체육회장 선거는 당연직 대의원 49명과 종목단체별 예비선거인 추첨(7배수 이내)을 통해 구성된 220명의 선거인단에 의해 치러진다.기호 1번 임도훈(59세) 현 아산시체육회장은 충남 사이클연맹 부회장을 시작으로 아산시 씨름협회·배구협회·육상협회 부회장, 아산시 체육회 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민선 1기 아산시 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