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식당·카페·편의점 내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매장 규모나 상황에 따라 규제 기준이 다르고, 배달 시에는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지 않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또 과태료 부과기간을 1년 유예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 중 일부에서는 인력난, 비용 증가, 손님과의 마찰 우려 등을 이유로 제도 시행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1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편의점 등 도·소매 점포(33㎡ 초과)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입동이 다가와도 여행의 갈증은 계속된다.쌀쌀해진 공기와 떨어지는 나뭇잎들의 풍경은 초겨울의 청취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초겨울 여행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충남 홍성이다.홍성은 전통과 자연을 지키는 곳이다.천년의 고도 홍주 읍성은 시간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며 서해 바다를 따라 걷는 임해관광도로코스는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더 로맨틱하게 만들어 준다.떠나보내기엔 아직은 아쉬운 계절, 같이가U팀이 다녀왔다.◆눈과 입이 즐거운 홍주읍성과 새우젓·마늘빵홍주읍성은 서해의 관문으로 지금까지도 홍성을 지키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아산이 3개로 압축된 국립경찰병원 분원 후보지에 이름을 올리면서 분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는 11일 아산과 함께 경남 창원, 대구 달성 등 3곳을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로 압축했다.이번 경찰병원 분원 유치전에는 아산을 포함해 전국 19개 지자체가 뛰어들면서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충남도는 유치 경쟁 초반부터 중부권 메가시티 핵심도시 중 하나인 아산의 장점을 부각시켰다.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과 인근에 경찰타운이 조성돼 경찰 관계자들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보령 호도·녹도·외연도 주민의 이동권을 책임지던 신한해운이 결국 이들의 유일한 발길을 포기하기로 했다. 운영난에 해운사가 적자 노선 폐쇄를 결정한 만큼, 섬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본보 취재를 종합한 결과 신한해운은 10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오는 17일부로 대천항~외연도 항로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폐업 신고를 냈다.대천항~외연도 항로는 호도, 녹도, 외연도 3개 섬 주민 761명(2021년 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0년 뒤 미용사가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학원과 유튜브를 통해 미용을 공부하고 헤어 국가 자격증을 준비했다.28살의 나는 미용사로서 늘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유명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며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을 것 같았다. 미용실을 방문한 손님들이 남녀노소 내 이름을 호명하며 머리를 잘라달라고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쾌감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했다. 손님의 목에 커트보를 두르고 분무기로 머리카락에 물을 고루 뿌린 뒤 사각사각 잘라나가는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늠름하고 의젓했다.30살의 나는 미용실 원장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섰던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최종 개최도시가 12일 오후 발표된다.10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집행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를 최종 선정한다.총회 소속 집행위원 22명이 다수결로 이번 대회 개최도시를 결정할 예정이므로 총 22표 가운데 12표 이상이면 개최지로 확정된다. 이러한 최종 투표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8시경 확인할 수 있다.현재 20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에 빨갛고 노란 단풍이 물들어 늦가을 정취를 물씬 자아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재건축 최대어인 ‘둔산 더샵 엘리프’의 일반 분양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각종 루머가 난립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특히 청약 선택 과정, 최대 이슈인 초등학교 신설 무산설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인 용문1·2·3구역 조합은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서구 용문동에 공급되는 ‘둔산 더샵 엘리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초등학교 신설 여부다.둔산 더샵 엘리프는 3단지 내 학교부지를 마련한 상태.그러나 현재 학생 수요 계획 상 학교 신설에 필요한 4000~5000세대 기준이 충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취임 6개월을 넘어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여전히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민심 역시 크게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다.취임 직후 충청권에서 60%에 육박했던 직무 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로 접어든 뒤 30% 안팎 수준으로 고착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충청권에 약속한 공약 사업 정상 추진 등을 통해 대전과 세종·충북·충남의 민심을 아우르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10일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임 직후 인 지난 5월 2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5대 권역별 발전전략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한다.도는 10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100년을 내다보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주제로 정책을 소개한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정부의 ‘지방시대’ 국정비전을 공유한다.도는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을 형상화한 충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의 연결통로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청권의 고용 상황이 ‘겉’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속’으로는 악화되고 있다.취업자 수 증가의 상당 부분이 어르신들의 공공근로 일자리 등에 기인했고, 고용 상황이 불안정한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대전 1만 2000명(1.5%) △세종 1만 4000명(7.3%) △충북 2만 1000명(2.3%) △충남 4만 4000명(3.5%) 증가했다.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각 지자체 등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최종 개최도시 발표가 임박하면서 충청권 전역이 유치 기대감으로 지역민들의 눈과 귀는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고 있다.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의 행정 노력은 물론 수많은 지역민들의 염원이 모아진 만큼 12일 오후 발표될 개최도시에 민·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150개국 약 1만 5000명의 선수단·임원·언론 등이 참여해 하나가 되는 세계스포츠축제이다.이번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충청권에 최종 유치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최대 과학기술 박람회가 2023년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전에서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대전시가 과기계 최대 전시·박람회인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지역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은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행사다. 과기계 주요인사 및 대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한 자리에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여전히 천안·아산권에 집중돼 있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관련기사 5면10일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 1)은 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회 관련 처리사항에 시군 간 문화산업 수혜에 대한 형평성이 지적돼 완료 사항이라고 적시돼 있는데 일부 개선된 부분은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천안아산권에 사업이 집중돼 있다"며 "지역별 인프라 구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고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양극화는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가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3227억원 증가한 7조 5401억원을 편성했다.10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총 7조 5401억원으로 이는 올해 본예산(7조 2174억원) 대비 4.5% 증가한 규모이다.우선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이행을 위해 △유아교육비 173억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400억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146억원 △대전 0시 축제 30억원 등 98개 사업에 1938억원을 투입한다.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분야 35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존 전략으로 폐업보다는 휴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10일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분석한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현황과 충남 사회·경제패널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월평균(9월말 기준)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수는 30만 8000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29만 7000명에 비해 1만 1000명(3.7%) 증가했다.이중 종업원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 수는 같은 기간 6만 3000명에서 5만 7000명으로 7000명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취득 비용이 비싸고 절차가 복잡한 ‘중소제조업 인증제도’를 두고 충청권 중소기업계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제조업 인증제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중소기업 300개 사는 평균 2.9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제조업 인증제도는 기업이 생산한 제품 등이 평가기준에 만족하는지 여부를 일정한 근거로 입증하기 위해 도입됐다.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법정 임의 인증은 △KS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환경표지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 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한국형 헬기와 전투기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관련기사 17면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권에서 보행자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보행자 200여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0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5년 간 대전·세종·충북·충남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2017년 4969건 △2018년 4749건 △2019년 4857건 △2020년 3891건 △지난해 3719건 등 총 2만 2185건이다. 이 기간 교통사고로 992명이 숨지고, 2만 2220명이 부상을 당했다.지역별 사고 건수를 보면 충남이 8034건으로 충청권 전체 사고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풍운아’(風雲兒) 5선 정우택 의원(국민의힘·청주상당)이 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국정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국회에서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정 의원은 총 227표 중 199표를 획득해 당선됐다.임기는 21대 국회가 종료하는 2024년 5월까지다. 충북에서 국회부의장 배출은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18대 국회 후반기, 2010년 6월 선출) 이후 12년여 만이다.정 부의장은 이날 충청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