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반명수 한국금화규협회 회장(65)이 7년 전 우연히 만난 약용식물이 있다. 이름도 생소했다.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이었다. 하지만 이 약용식물을 꾸준히 복용하다보니 몸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한 뒤 금화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식물은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금화규다. 반 회장이 금화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선 것은 금화규의 효능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4년 넘게 금화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던 이유다. 반 회장은 청주 무심천 변에 금화규 꽃이 대규모로 재배되길 희망하고 있다. 금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대표 문화인 ‘유성온천’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와 학계, 정치권도 저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유성온천은 대전 대표 관광자원이자 대전8경 중 하나이지만, 오랜 명성에도 불구하고 관광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인한 유흥·주거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왔다.최근 몇 년 동안 유성온천관광특구 내 홍인호텔, 호텔 리베라, 아드리아 호텔, JH레전드 등 온천시설을 갖춘 호텔이 줄줄이 문을 닫는 현상은 온천의 명맥이 위태롭다는 것을 방증하며, 사실상 관광특구 기능을 잃어버렸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특히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코 끝이 시린 겨울, 겨울에도 여행은 계속된다.먼 곳을 가기에 부담스러운 지금.대전과 충남에서 가까운 아산으로 초대한다.아산은 아이들에겐 이순신으로 역사를, 커플에겐 은행나무와 꽃으로 감성을, 가족에겐 온양온천으로 건강을 선물하는 맞춤형 여행지다.아산환경과학공원은 실내에 생태곤충원이 있어 추울 때 제격이다.사계절 제각기 아름다움을 뽐내는 현충사와 아산외암마을의 풍경도 감탄을 자아낸다.가는 곳곳 활기가 넘치는 아산으로 같이가U팀이 다녀왔다.◆자연이 살아있는 아산환경과학공원아산 환경과학공원은 환경과 교육이 결합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한민국의 산업화, 한강의 기적을 일군 숨은 공신. 바로 석탄화력발전소다. 전국의 공장 불빛이 꺼지지 않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쉬지 않고 전기를 생산한 화력발전소가 있었다. 그리고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 이상이 충남에 밀집해 있다. 충남에게 석탄화력발전소는 ‘광부와 광산의 관계’와 마찬가지였다.발전 과정에서 각종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것을 알지만, 한편으론 일자리가 생겼고 어려움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친환경 시대가 도래하며 석탄화력발전소도 역사의 그늘로 퇴장하기 시작했다.충남의 화력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달 30일 오전 5시 7분경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 지난달 30일 오후 12시 30분경 대전 유성구보건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보건소 2층 사무실 내부 소파와 벽면 등을 태우고 8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사무실 소파에 깔아 놓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매년 충청권 은행 점포가 급속도로 줄면서 시중은행 점포가 한 곳도 없는 지자체가 생겨나고 있다.최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6월 말 기준 충청권 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 점포수는 총 502개다.지역별로는 △대전 151개 △세종 44개 △충남 172개 △충북 135개 등이다.지역 은행 점포는 2019년 540개 →2020년 526개 →2021년 509개로 매년 감소세다.지역별 감소폭도 뚜렷하다.대전은 2019년 174개→2020년→161개→2021년 153개, 충남 2019년 187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50분 경 천안시 동남구에서 한 50대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손목과 어깨, 얼굴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구급대원은 복통을 호소하는 남성의 상태를 살펴보던 중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2. 같은 달 8월 13일 오전 5시 30분경에는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자신을 깨우려고 접근한 구급대원의 다리와 얼굴을 폭행했다.#3. 앞서 지난 7월에도 천안시 순천향대병원에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구급대원에게 욕하고 손가방을 던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줄곧 감소세를 이어오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이미 올해 유행 기준을 두 배 이상 넘어선 것은 물론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확산이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23일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4~10일(50주차) 기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0.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 주 17.3명 대비 13명 증가한 수치이며, 유행 기준(1000명 당 4.9명) 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05년 이후 전국 각지에서 대학 간 통합을 통해 30여개에 이르는 통합대학이 생겨났고 이 과정에선 여러 문제들이 속출했다.충남대와 한밭대의 통합 논의는 타 대학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미 드러난 문제들을 참고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23일 대학가에 따르면 2005년 이후 국립대를 기준으로 총 13개 통합대학이 출범했다.이들 중 일부는 흡수 통합과 지역 내 학생 유출 등 우려로 학생과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충남대와 한밭대는 동일 권역 내에 위치해 지역사회의 반
◆승진(2급)△행정자치국장 임묵◆승진(3급)△인사혁신담당관 노기수◆승진 (4급)△버스정책과 송영선 △인사혁신담당관 조성직 △인사혁신담당관 박혜강 △정책기획관 이선민 △예산담당관 김동성 △특화산업과 이선경 △농생명정책과 임성복 △농생명정책과 윤여준 △자치행정과 박성관 △회계과 최우경 △도시공원과 홍태관 △건설도로과 서흔정 △보건환경연구원 윤백현◆승진(5급)△인사혁신담당관 김숙자 △정책기획관 김선희 △정책기획관 박술규 △예산담당관 권태영 △정보화담당관 이양학 △산업정책과 이승희 △산업정책과 윤수진 △소상공정책과 복연희 △에너지정책과 정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강설과 한파가 몰아친 23일 새벽 공주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이날 오전 5시16분경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A씨의 배우자는 잠에서 깨어보니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상황실은 공주소방서 119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신고 당시 공주 전역에는 한파와 폭설 주의보가 발효돼 있어 수색 여건이 좋지 않았고, 그만큼 A씨는 생명의 위험에 처해 있었다.소방대는 마을에 쌓인 눈이 새벽에 집중적으로 내렸다는 점에 주목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현장 중심의 체육행정을 통해 체육복지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이 22일 치러진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천안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천안 백석동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실시된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단 261명 중 22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2번 한남교 후보가 132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기호1번 이성만 후보는 92표를 얻는데 그쳤다. 선거 기간 한 후보는 회원종목단체 지원 강화,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참가종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임도훈 아산시체육회장이 22일 오후 아산시민체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민선 2기 아산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단 220명 중 19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1.9%인 143표를 득표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재선에 성공한 임도훈 민선 2기 아산시체육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1일 부터 4년간이다. 이날 실시한 개표에서 기호 2번 이부경 후보는 29표(14.6%), 기호 3번 이병희 후보 27표(13.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이날 투표는 눈발이 날리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체육회가 제2대 체육회장에 진용섭(55세)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충주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위원장 이원희)는 22일 선거운영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단독으로 입후보한 진용섭 후보를 제2대 충주시 체육회장으로 당선을 결정,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했다.진용섭 신임 체육회장은 “중책을 맡게되어 기쁨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전임 이종호 회장이 닦아놓은 기틀에서 체육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충주시 체육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는데 최선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2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상인회원 간 불신과 반목을 해소하고 상인회 운영의 합리화를 도모하겠다"전국 5대 시장의 명성을 유지하고자 부단히 애를 쓰고 있는 정기철(65)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장의 남다른 각오다.정기철 회장은 "변하지 않으면 적응하지 못한다"는 신념도 강조했다.많은 발전을 이뤄냄과 동시에 큰 변화를 겪은 정기철 회장은 그동안 해온 일들을 회상했다.그는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다"며 "주민과 함께한 토속 장 담그기 체험은 오래오래 기억이 남는다"고 웃음 지었다.생거진천전통시장만의 특화된 장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시장 소개1945년 일제강점기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난 생거진천전통시장. 개설 시기는 1976년 3월이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노점들이 인근 백곡천에 한데 모여 장터를 이룬 게 시초다.이후 2008년 4월 22일 정식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곳은 5일과 10일에 장이 선다. 충북에서는 최고의 사통팔달 지역으로 꼽히며 장날마다 성황을 이룬다.생거진천전통시장은 옛 시장 터에서 2015년 지금의 터로 이전하면서 오일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전과 함께 최적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대적 흐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출향 연예인을 대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출향 인사를 더한 자문단을 구성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충남 고향사랑 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홍보대사과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우선 홍보대사에는 논산 출신 배우 강부자와 가수 배일호, 축구선수 염기훈와 함께 보령 출신 코미디언 남희석과 안소미가 위촉됐다. 또 부여 출신 배우 박시후, 예산이 고향인 배우 정준호, 홍성에서 태어난 가수 한여름 등 총 8명의 연예인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건강하게, 지혜롭게, 아름답게’라는 가치 아래 대전 글꽃중학교(이하 글꽃중)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정서와 사회성, 신체 건강의 교육 결손을 회복하고 움츠렸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 문화예술, 특기 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꽃중 학생들의 호기심과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과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사교육절감형 학교와 방과후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통한 기초학습, 영어회화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반의 교과 학습과 관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의원(충북 충주·사진)은 올해 민생 및 경제관련 대표발의하는 등 의정활동에 큰 성과를 보였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온 이 의원의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와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2022년 의정활동 중 입법 관련 성과가 유독 눈에 띈다."올 한해 대표발의한 법안 5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특히 건물 해체공사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건축물관리법 개정안’ 등을 가장 중요한 법안으로 꼽고 싶다.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은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져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