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지역 신생기업들이 수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문 닫는 사례가 반복되자 지자체 차원의 기업 육성·지원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다.보다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특화형’ 창업초기기업 지원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24일 통계청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 새로 생겨나 경제활동을 시작한 기업은 2만 5738개다.2020년(2만 8477개)에 비해 무려 ‘2739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폭은 6대 광역시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인 부산(2876개)과 불과 약 100개 차이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수년 간 이어지는 노잼도시 오명을 탈피하기 위해 대전에 랜드마크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도시관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대전이 전국에서 노잼도시로 불리기 시작한 시점은 2019년부터다.대전세종연구원이 네이버 데이터랩 홈페이지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9년 이전에는 ‘노잼도시’라는 키워드 노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다가 2019년 이후부터 빈번히 노출되고 있었다.연관어 분석에서 대전을 포함한 광주, 울산, 청주가 노잼도시 수식어가 붙었는데 대전은 특히 장소, 축제, 사람, TV프로그램 등 특정 키워드가 함께 언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주거복지 서비스 통합과 주거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주거복지센터 역할이 대두되고 있으나 대전과 세종은 센터 설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주거복지센터 관련 조례 제정에 따라 설립 근거까지 마련돼 있음에도 주거복지센터 설치엔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입법조사처 ‘주거복지센터 운영현황 및 향후과제’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9월 기준 모두 44곳이다.서울에 전체의 약 59%에 달하는 26개소가 설치돼 있고 경기 5개소, 대구 3개소, 부산·인천·제주 각 2개소, 충남·충북·전북·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주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치솟는 물가와 불경기 영향으로 기부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줄어들면서 취약계층은 더 고되고 추운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25일 최근 5년(2017~2021년) 통계청 사회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4개 시·도 지역민의 기부경험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다.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민들의 평균 기부경험(지난 1년간, 13세 이상 인구)은 2017년 27.3%에서 지난해 23.4%까지 추락했다.지역별로 대전은 2017년 28.1%, 2019년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민선 2기 금산군체육회장에 이태영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지난 22일 금산군종합체육관에서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는 승리를 장담 했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젊은 패기를 내세운 이태영 후보가 56표를 득표하며, 2위 정해천 후보 36표, 3위 장인창 후보 14표를 확실히 따돌렸다.이날 유권자 117명중 109명이 투표에 참여해 93.16%의 투표율을 보여 지역체육인들이 체육회장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태영 체육회장 당선인은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금산체육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연이은 폭설과 한파 속 제설현장에 시민의식이 사라져 가고 있다.개인 집 앞의 눈을 치워달라는 악성 민원부터 염화칼슘 싹쓸이에, 제설함 도난까지 일선 공무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계속된 폭설로 대전의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그야말로 하루하루 비상사태가 아닐 수 없다.문제는 이기주의로 얼룩진 악성 민원들이다. ‘내 집 앞 눈치우기’의 미덕은 사라진지 오래다.오히려 동 행복센터에 전화해 공무원에게 개인 집 앞의 눈까지 치워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법적으로 제설 책임은 엄연히 건축물의 소유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반명수 한국금화규협회 회장(65)이 7년 전 우연히 만난 약용식물이 있다. 이름도 생소했다.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이었다. 하지만 이 약용식물을 꾸준히 복용하다보니 몸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한 뒤 금화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식물은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금화규다. 반 회장이 금화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선 것은 금화규의 효능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4년 넘게 금화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던 이유다. 반 회장은 청주 무심천 변에 금화규 꽃이 대규모로 재배되길 희망하고 있다. 금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대표 문화인 ‘유성온천’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와 학계, 정치권도 저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유성온천은 대전 대표 관광자원이자 대전8경 중 하나이지만, 오랜 명성에도 불구하고 관광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인한 유흥·주거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왔다.최근 몇 년 동안 유성온천관광특구 내 홍인호텔, 호텔 리베라, 아드리아 호텔, JH레전드 등 온천시설을 갖춘 호텔이 줄줄이 문을 닫는 현상은 온천의 명맥이 위태롭다는 것을 방증하며, 사실상 관광특구 기능을 잃어버렸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특히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코 끝이 시린 겨울, 겨울에도 여행은 계속된다.먼 곳을 가기에 부담스러운 지금.대전과 충남에서 가까운 아산으로 초대한다.아산은 아이들에겐 이순신으로 역사를, 커플에겐 은행나무와 꽃으로 감성을, 가족에겐 온양온천으로 건강을 선물하는 맞춤형 여행지다.아산환경과학공원은 실내에 생태곤충원이 있어 추울 때 제격이다.사계절 제각기 아름다움을 뽐내는 현충사와 아산외암마을의 풍경도 감탄을 자아낸다.가는 곳곳 활기가 넘치는 아산으로 같이가U팀이 다녀왔다.◆자연이 살아있는 아산환경과학공원아산 환경과학공원은 환경과 교육이 결합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한민국의 산업화, 한강의 기적을 일군 숨은 공신. 바로 석탄화력발전소다. 전국의 공장 불빛이 꺼지지 않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쉬지 않고 전기를 생산한 화력발전소가 있었다. 그리고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 이상이 충남에 밀집해 있다. 충남에게 석탄화력발전소는 ‘광부와 광산의 관계’와 마찬가지였다.발전 과정에서 각종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것을 알지만, 한편으론 일자리가 생겼고 어려움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친환경 시대가 도래하며 석탄화력발전소도 역사의 그늘로 퇴장하기 시작했다.충남의 화력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달 30일 오전 5시 7분경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 지난달 30일 오후 12시 30분경 대전 유성구보건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보건소 2층 사무실 내부 소파와 벽면 등을 태우고 8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사무실 소파에 깔아 놓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매년 충청권 은행 점포가 급속도로 줄면서 시중은행 점포가 한 곳도 없는 지자체가 생겨나고 있다.최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6월 말 기준 충청권 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 점포수는 총 502개다.지역별로는 △대전 151개 △세종 44개 △충남 172개 △충북 135개 등이다.지역 은행 점포는 2019년 540개 →2020년 526개 →2021년 509개로 매년 감소세다.지역별 감소폭도 뚜렷하다.대전은 2019년 174개→2020년→161개→2021년 153개, 충남 2019년 187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50분 경 천안시 동남구에서 한 50대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손목과 어깨, 얼굴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구급대원은 복통을 호소하는 남성의 상태를 살펴보던 중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2. 같은 달 8월 13일 오전 5시 30분경에는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자신을 깨우려고 접근한 구급대원의 다리와 얼굴을 폭행했다.#3. 앞서 지난 7월에도 천안시 순천향대병원에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구급대원에게 욕하고 손가방을 던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줄곧 감소세를 이어오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이미 올해 유행 기준을 두 배 이상 넘어선 것은 물론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확산이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23일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4~10일(50주차) 기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0.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 주 17.3명 대비 13명 증가한 수치이며, 유행 기준(1000명 당 4.9명) 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05년 이후 전국 각지에서 대학 간 통합을 통해 30여개에 이르는 통합대학이 생겨났고 이 과정에선 여러 문제들이 속출했다.충남대와 한밭대의 통합 논의는 타 대학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미 드러난 문제들을 참고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23일 대학가에 따르면 2005년 이후 국립대를 기준으로 총 13개 통합대학이 출범했다.이들 중 일부는 흡수 통합과 지역 내 학생 유출 등 우려로 학생과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충남대와 한밭대는 동일 권역 내에 위치해 지역사회의 반
◆승진(2급)△행정자치국장 임묵◆승진(3급)△인사혁신담당관 노기수◆승진 (4급)△버스정책과 송영선 △인사혁신담당관 조성직 △인사혁신담당관 박혜강 △정책기획관 이선민 △예산담당관 김동성 △특화산업과 이선경 △농생명정책과 임성복 △농생명정책과 윤여준 △자치행정과 박성관 △회계과 최우경 △도시공원과 홍태관 △건설도로과 서흔정 △보건환경연구원 윤백현◆승진(5급)△인사혁신담당관 김숙자 △정책기획관 김선희 △정책기획관 박술규 △예산담당관 권태영 △정보화담당관 이양학 △산업정책과 이승희 △산업정책과 윤수진 △소상공정책과 복연희 △에너지정책과 정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강설과 한파가 몰아친 23일 새벽 공주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이날 오전 5시16분경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A씨의 배우자는 잠에서 깨어보니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상황실은 공주소방서 119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신고 당시 공주 전역에는 한파와 폭설 주의보가 발효돼 있어 수색 여건이 좋지 않았고, 그만큼 A씨는 생명의 위험에 처해 있었다.소방대는 마을에 쌓인 눈이 새벽에 집중적으로 내렸다는 점에 주목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현장 중심의 체육행정을 통해 체육복지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이 22일 치러진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천안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천안 백석동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실시된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단 261명 중 22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2번 한남교 후보가 132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기호1번 이성만 후보는 92표를 얻는데 그쳤다. 선거 기간 한 후보는 회원종목단체 지원 강화,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참가종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임도훈 아산시체육회장이 22일 오후 아산시민체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민선 2기 아산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단 220명 중 19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1.9%인 143표를 득표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재선에 성공한 임도훈 민선 2기 아산시체육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1일 부터 4년간이다. 이날 실시한 개표에서 기호 2번 이부경 후보는 29표(14.6%), 기호 3번 이병희 후보 27표(13.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이날 투표는 눈발이 날리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체육회가 제2대 체육회장에 진용섭(55세)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충주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위원장 이원희)는 22일 선거운영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단독으로 입후보한 진용섭 후보를 제2대 충주시 체육회장으로 당선을 결정,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했다.진용섭 신임 체육회장은 “중책을 맡게되어 기쁨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전임 이종호 회장이 닦아놓은 기틀에서 체육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충주시 체육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는데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