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연구소에서 영상 인식용 하드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영상 속 객체의 이름과 위치를 인식 결과로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키워드와도 맞닿아 있다. 기계가 스스로 자기 앞의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고 위치를 확인하는 일은 더 이상 새로운 상상 속의 일만은 아니다. 그러나 기존 방식이나 형태와 다른 기술적 변화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에서 크게 일어나고 있다. 인간은 도구의 개발을 통해 일의 효율성을 꾀하는 주체다. 이러한 본능적 요구를 해소할 해답으로... [충청투데이]
외계인에 대한 영화들은 공통점이 많은 수준을 넘어 얼개가 거의 똑같다. 대단한 첨단 기술과 무기를 갖춘 외계인들이 지구를 정복하러 찾아온다. 지구인들, 특히 미국의 백인 남성들이 외계인의 약점을 기막히게 찾아내어 소수의 영웅적 희생으로 지구의 평화를 되찾는다. 외계인 영화를 보면서 초절정의 문명을 갖춘 외계인들이 왜 하나같이 정복과 지배를 위해서 지구를 찾아오는지 의문이 든다. 고도 문명을 갖춘 집단이라면 마땅히 파괴와 살상을 통해 다른 세계를 정복하기보다는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평화적인 교류를 추구해야 하지 않은가. 외계인... [충청투데이]
민선 7기의 공식적인 출범과 함께 충청권 광역의회 전반기 의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제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김종천 의원이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8대 대전시의원들은 1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3선인 김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추대키로 전원 합의했다. 또 이날 3선인 권중순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의총에서 전반기 원구성에 참여한 의원들은 후반기 원구성에선 배제키로 합의했다. 현재 민주당이 시의회 전체 22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전반기 시... [나운규 기자]
괴산 화양구곡은 선유동 계곡과 7㎞거리에 있으며 푸른 산과 맑은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관광지이다. 여기에 더해 주자학의 대가로서 조선 후기 다양한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선생이 이곳에 머물게 되면서 화양동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역사와 철학이 흐르는 낭만적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화양천 3㎞를 거슬러 올라가면 좌우에 명승지가 아직도 산재해 있다. 화양구곡의 이름은 우암 송시열이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9개의 계곡에 각각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김영 기자]
'서른이지만' 신혜선 "몸 사리지 않고 코믹 연기할것" 양세종 "휴먼 가족 로코, 촬영장 분위기 참 좋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수원 PD 기자간담회 현장에 남녀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이 깜짝 방문했다. 간담회 도중 갑작스럽게 문을 연 주인공은 여주인공 우서리 역 신혜선과 남주인공 공우진 역 양세종이었다. 신혜선은 "대본을 보자마자 욕심이 났던 작품이고,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며 "보기에는 코믹한 부분이 많은데 진실성 있게 연기하고 싶다...
에이핑크 "재계약 마쳐 7주년 징크스 없죠…성숙미 보일것" 미니 7집 'ONE & SIX'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6인조 걸그룹 에이핑크가 견고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조기에 재계약을 했다. 에이핑크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7집 '원 & 식스'(ONE & SIX)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그에 즈음한 소회를 밝혔다. 정은지(25)는 "저희가 좀 일찍 재계약했다. 멤버들과 서로 사이도 좋고, 덕분에 데뷔 7년 차가 됐을 때 고민할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
[날씨] '비의 신' 태풍 영향…제주·경상해안 강한 비에 강풍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라는 뜻)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는 남해안부터 시작돼 낮에 남부 지방, 충청도, 강원 영동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사고 등이 우려되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3일까지...
면허취소 기로에 선 진에어 '신입사원 100명 채용' 논란(종합) 국토부 "채용 결정 배경 확인할 것"…진에어 "항공기 도입에 따른 채용" (세종·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김동규 기자 = 진에어가 하반기 신입사원 100명을 채용한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진에어는 과거 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등기이사로 불법등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국토교통부가 면허취소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인데 갑자기 대규모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1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이...
양예원 유출사진 최초 촬영자 구속영장 발부…"도망 염려" 경찰, 촬영자 최씨 보강수사 및 스튜디오 실장 추가수사 방침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황재하 기자 = 유튜버 양예원 씨의 유출사진을 최초로 촬영하고 양 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최 모(45) 씨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2일 오전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오후 늦게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곽형섭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최 씨는 3년 전 비공개 촬영회에서 양 씨를 ...
장마 전선과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3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전국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2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또 도로와 바닷길이 막히고 항공편이 끊기는 등 국가 교통망이 큰 타격을 입었다. 농경지 4천800㏊가 물에 잠기는 등 농작물·...
'비서 성폭행' 안희정, 첫 재판 출석…피해자 김지은씨 방청(종합) 안 전 지사 심경 묻자 묵묵부답…폭로 4개월 만에 정식 공판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일 첫 정식 공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56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부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흰색 K5를 타고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지사는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지, 심경이 어떤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말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한때 도지사와 수행비서로 같은 정치적 목적을 품었던 두 사람이 법정에서 형사사건 피고인과 고소인 신분으로 다시 만났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된 2일 오전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303호 형사대법정 앞은 재판 시작 전부터 방청을 원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법원이 준비한 방청석 46석에 총 75명이 응모해 당첨되지 못한 일부는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정 당국이 한진 총수 일가의 비리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나선 이래 구속영장을 ...
신임 대법관 후보에 김선수·이동원·노정희 임명제청(2보) 고영한·김창석·김신 대법관 후임…대법 "대법관 구성 다양화 고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오는 8월 2일 퇴임하는 고영한, 김창석, 김신 대법관 후임으로 김선수 변호사와 이동원 제주지법원장, 노정희 법원도서관장이 임명제청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일 김 변호사 등 3명을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를 각별히 염두에 두고, 사회 정의 실현과 국민 기본권 보장에 대한 의지...
"스페인축구협회, 이강인의 귀화를 원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17·발렌시아CF)의 귀화를 원한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귀화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의 뛰어난 잠재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툴롱컵을 비롯해 여러 대회를 통해 좋은 선수로 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스페인축구협회가 3년 전부터 이강...
P2P 신뢰회복 위한 민간TF 구성…"자율규제안·입법 추진"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부실 대출과 횡령 사건, 과대광고로 얼룩진 P2P(개인간) 금융 업계가 자율규제안 등 대책 마련을 위한 현안 대응팀을 결성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일 한국P2P금융협회, 법무법인 광장, 금융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 계획안을 발표했다. TF는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피플펀드컴퍼니 대표)과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장(테라펀딩 대표)을 공동위원장으로 한다. TF는 우선 최근 P2P금융 사기·횡령 사건에서 발생한...
中, 비전펀드에 맞불…150억弗 IT펀드 설립 추진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 국유기업이 일본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비전펀드에 대항할 정보기술(IT) 펀드를 만든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국유 항만기업인 자오상쥐(招商局) 그룹은 영국의 투자회사인 센트리커스, 베이징의 전문 펀드운용사 SPF 그룹과 손잡고 1천억 위안(미화 1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신시대 기술펀드'를 설립키로 하고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자오상쥐 그룹이 다른 중국 기업들과 함께 이 펀드에 400억 위안을 출자하고 센트리커스...
보수야권이 지핀 개헌불씨…'개혁입법연대' 방패막이 될까 한국·바른미래 "제왕적 대통령제 종식 위한 개헌…선거제도 개편 연동" 김성태 "'선거구제 개편' 기존 입장에 매몰안돼, 통크게 변화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의 국회 처리가 불발된 이후 사그라든 듯 했던 헌법개정 문제가 야권을 중심으로 다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권이 6·13 지방선거가 끝난 후 원구성 협상이 시작되자 개헌 논의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고 나섰다. 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2일 원내대...
태풍 쁘라삐룬, 日쓰시마섬 쪽으로…"서쪽은 위험지역서 제외" 기상청 "내륙 비껴가지만 제주·영남 계속 영향권…여전히 주의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의 이동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바뀌어 우리나라 피해가 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태풍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전날 밤 '부산 앞바다'에서 '일본 쓰시마 섬 방향'으로 바뀌었다. 기상청은 전날 밤 '쁘라삐룬'이 내륙 지역이 아닌 부산 앞바...
코스닥협회 '코스닥 인력뱅크' 개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사들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분야별 전문인력 정보를 수록한 '코스닥 인력뱅크'(www.kosdaqjobbank.or.kr)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닥 인력뱅크가 제공하는 전문 분야는 사외이사, 공시·IR, 회계, 세무, 국제업무 등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정보 등록을 신청할 수 있고, 코스닥 상장사들은 추천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협회의 검토를 통해 추천 인력을 통지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