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개발도상국 소비자업무 담당 공무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3주간 진행되는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과정에는 총 11개국 2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경제개발 우선정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비자보호 법제가 미흡한 개도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소비자행정 추진체계, 소비자원의 소비자보호 업무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이 국제 소비자문제 해결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 [이정훈 기자]
산림청은 올해 4~5월 산림특별사법경찰 1315명을 투입해 임산물 불법채취자·소나무류 불법이동 등 98건을 형사 입건하고, 594건을 훈방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봄철 산나물·산약초 불법채취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산림청은 불법행위인지 모르고 소량 채취하거나, 채취하기 전에 적발되는 등 사안이 경미한 경우에는 처벌조항을 설명하고 훈방 조치를 했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매년 불법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보호·단속과 함께 공익광고, 대국민 ... [이인희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하반기까지 도내에 대기오염측정소 4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추가 설치 지역은 △천안 신방동 △내포신도시 △서천 장항읍 △서산 성연면 등이다. 도내에선 현재 28개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가동 중이며, 이번에 추가 설치되면 32개로 늘게 된다. 각 대기오염측정소에서는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다. 측정 자료는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에어코리아, 스마트폰 어플 '우리동네 대기질' 등을 통해 실... [이선우 기자]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사업장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4만t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된 635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36만1459t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측정 결과와 비교하면 사업장 수는 62개 늘어난 반면 배출량은 4만218t 감소했다. 이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고 대기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에서 방지시설을 개선한 것이 효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환경부는 분석했다. 굴뚝 자동측정기기로 측정된 대... [노진호]
충남도교육청은 3일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석면교체공사 합동모니터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모니터단원 130여 명이 참석해 △석면 일반 및 제도 현황(환경부) △석면해체ㆍ제거 작업 소개(고용노동부) △석면해체ㆍ제거 모니터단의 역할(교육부) △잔재물 조사 방법(환경부)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토론 시간을 가졌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부모와 환경단체의 ‘학교 석면철거 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감시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모니터단을 구성했다. 모니터단은 학부모와 환경단체 관계자, 감... [조선교 기자]
민선7기 첫 대전 정무부시장이 이번 주 확정·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허태정 시장 초대 정무부시장에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당시 허 시장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 전 행정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경선 직후 원팀을 강조하면서 경선 경쟁자를 끌어안았던 허 시장의 포용 전략이 다시 한 번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박 전 행정관이 문재인 정부 중앙부처 인사들과 연결 고리를 갖고 있는 데다 청와대 근무 경력도 시정... [나운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대전시교육청이 대전교육정책의 중단없는 시행으로 교육현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공약이행계획 수립 TF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외부 인사로 구성하는 교육정책기획단 운영에 관한 논의를 했으나 학생들을 위한 교육은 학교현장의 교원과 교육전문가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교장(감), 교사, 교육전문직, 행정직 등 34명으로 유·초등, 중등, 행정, 총괄 팀 등 4개 TF를 구성했다. TF는 유·초등, 중등, 행정, 총괄 팀으로 나눠 해당 분야 공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 [이심건 기자]
치매는 노인 인구 증가로 발병 빈도가 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는 질병 중 하나다. 최근 치매 치료와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어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3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김종기 대구카톨릭대 교수 연구팀이 투과성 양성자로 알츠하이머성 뇌 신경독성을 제거하고 분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 원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경독성은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응집 영향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산화철 나노입자와 복합체를... [조재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수장을 직접 만났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법안 처리를 기점으로 터져 나온 노동계의 반발을 달래고, 향후 노·정관계를 원만하게 가져가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선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와 복수의 노동계 소식통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공개로 면담을 ... [김대환]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3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KAIST를 방문해 공군-KAIST 간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공군은 KAIST와 2016년에 '공군과 KAIST간 군사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올해 6월 KAIST와 ‘공군 4.0 특별연수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공군참모총장은 KAIST와 ‘공군 4.0 특별연수과정’ 확대 및 정례화, 초소형 전술 위성 및 무인전투기 개발, 스마트 비행단 구축을 포함한 ‘공군 4차 산업혁명 Master Plan 추진’을 위한 공군연구소 개설 ... [김흥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우리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한 민주사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국민의 기본적인 요구에 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주는 양성평등 주간이다. 23회째인데 올해는 그 의미가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화문 광장의 수많은 촛불에서부터 최근 미투 운동의 외침까지 국민들께서는 나라다운 나라, 공정한 나라,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박명규 기자]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주최로 열린 '개혁세력의 과제와 개혁입법연대 긴급좌담회'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 세 번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도의회는 3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4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유병국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의원선서, 개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1대 의회는 여성의원 8명, 척수장애 의원 2명, 정의당 의원 1명 등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이선우 기자]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는 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5 전당대회 투표방식으로 당원 1명이 1명의 후보만을 선택하도록 하는 '1인1표제'를 결정했다. 평화당은 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전준위가 결정한 투표방식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전준위 회의에서 위원 3명이 표결 진행 및 1인1표제 투표 방식에 반발, 퇴장하는 등 잡음이 불거진 만큼 예정대로 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확정될지는 미지수다. 당대표 후보인 정동영 의원은 중의 왜곡의 맹점을 거론하며 1인1표제를 주장해온 ... [김대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9월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일부 정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대해 매우 낙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2라운드'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뉴욕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 정상들이 몰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북미 정상의 2차 대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은... [노진호]
5∼7일로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정세에도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적대'의 북미가 '화해·대화'의 관계로 바뀌는 시점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통한 후속협상에서 북미가 비핵화와 대북체제안전보장의 로드맵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여서다. 비핵화 시한 설정에 미국 측이 '유연한' 태도를 보여와 핵심쟁점에서 접점을 찾을 공간도 커졌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렇지 않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성과가 그다지 좋지 않을 경우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관측도... [노진호]
허재 남자농구팀 감독 등 선수단이 3일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해 신분확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남북 통일농구는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농구 경기는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4차례 연다. 연합뉴스
대전 서구는 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활동공간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활동공간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확대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 공간 및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 3800만원이 투입돼 올 하반기 둔산동 타임월드 부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부권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건립했으며 청년층... [윤지수 기자]
충남도는 노선(시외·시내)버스 운전자 수급 문제 해결과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근로 시간이 68시간까지로 제한되며, 도내에서 500여명의 운전자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마련했다.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과 ‘버스 운전면허 취득자 취업’ 등 2개로 나눠 운영하는 이번 과정의 참가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만 30~55세 이하 운전자다. 이와 함께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의 경우... [이권영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취임 이틀째 행보를 환경미화원 체험으로 시작했다. 양 지사는 3일 새벽 5시 천안시 쌍용1동 일대에서 50여분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했다. 그는 환경미화원 복장을 갖추고 수거 차량 뒷부분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생활폐기물을 차량에 싣는 작업한 뒤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작업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들으며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 예산소방서를 찾아 여름철 소방 안전 대책 등 현안업무 보고를 받고 장비 시연을 관람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 소방은 많은 부분에서 전국 1위... [이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