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3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4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유병국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의원선서, 개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1대 의회는 여성의원 8명, 척수장애 의원 2명, 정의당 의원 1명 등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이선우 기자]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는 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5 전당대회 투표방식으로 당원 1명이 1명의 후보만을 선택하도록 하는 '1인1표제'를 결정했다. 평화당은 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전준위가 결정한 투표방식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전준위 회의에서 위원 3명이 표결 진행 및 1인1표제 투표 방식에 반발, 퇴장하는 등 잡음이 불거진 만큼 예정대로 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확정될지는 미지수다. 당대표 후보인 정동영 의원은 중의 왜곡의 맹점을 거론하며 1인1표제를 주장해온 ... [김대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9월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일부 정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대해 매우 낙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2라운드'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뉴욕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 정상들이 몰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북미 정상의 2차 대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은... [노진호]
5∼7일로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정세에도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적대'의 북미가 '화해·대화'의 관계로 바뀌는 시점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통한 후속협상에서 북미가 비핵화와 대북체제안전보장의 로드맵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여서다. 비핵화 시한 설정에 미국 측이 '유연한' 태도를 보여와 핵심쟁점에서 접점을 찾을 공간도 커졌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렇지 않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성과가 그다지 좋지 않을 경우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관측도... [노진호]
허재 남자농구팀 감독 등 선수단이 3일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해 신분확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남북 통일농구는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농구 경기는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4차례 연다. 연합뉴스
대전 서구는 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활동공간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활동공간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확대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 공간 및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 3800만원이 투입돼 올 하반기 둔산동 타임월드 부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부권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건립했으며 청년층... [윤지수 기자]
충남도는 노선(시외·시내)버스 운전자 수급 문제 해결과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근로 시간이 68시간까지로 제한되며, 도내에서 500여명의 운전자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마련했다.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과 ‘버스 운전면허 취득자 취업’ 등 2개로 나눠 운영하는 이번 과정의 참가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만 30~55세 이하 운전자다. 이와 함께 신규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의 경우... [이권영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취임 이틀째 행보를 환경미화원 체험으로 시작했다. 양 지사는 3일 새벽 5시 천안시 쌍용1동 일대에서 50여분간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했다. 그는 환경미화원 복장을 갖추고 수거 차량 뒷부분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생활폐기물을 차량에 싣는 작업한 뒤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작업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들으며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 예산소방서를 찾아 여름철 소방 안전 대책 등 현안업무 보고를 받고 장비 시연을 관람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 소방은 많은 부분에서 전국 1위... [이선우 기자]
충남도가 인터넷 홈페이지(www.chungnam.go.kr)를 모바일에서도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했다. 3일 도에 따르면, 개편된 홈페이지는 종전 기사 중심의 텍스트 위주에서 콘텐츠를 카드 형태로 이미지화했다. 또 홈페이지 이용자 중 45%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모바일에서도 PC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통합검색 서비스 향상 작업을 마무리해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 [이선우 기자]
대전시는 3일 오후 2시30분 대전역 청춘나들목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도시' 사업 공모대비 첫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지난 5월 11일 발표한 '문화도시' 지정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광역·기초지자체 5~10곳에 각 200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은 실무협의회를 거쳐 5개 사업 유형(역사전통 중심형, 예술중심형, 문화산업 중심형, 사회문화 중심형, 지역자율형) 중 하나를 결정해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에 대비해 지난 5월 31일 사업추진단(13인)과 실무협의회(13... [홍서윤 기자]
대전시 하천관리 직원들이 3일 대전 유림공원 앞 갑천경관보에서 집중호우로 떠내려 온 수초와 쓰레기더미를 수거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시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햇빛 에너지 확산을 통한 에너지 공동체 형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5일 오전 10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대전지역 290여개 공동주택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량계(AMI) 교체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동주택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확산사업은 현재 세대별 분전반에 설치돼 있는 아날로그 전력량계를 디지털 전력량계로 교체해 원격검침을 실시하고, 데이터수집장치(DCU), 모뎀, 에너지관리시스템(EMS)등을 설치해 에너지 이용을 스마트화 하는 사업이다.... [홍서윤 기자]
163만 충북도민들의 스포츠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57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6~7일 청주, 충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에서 분산개최된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개최 시·군청 및 시·군체육회, 도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화합·질서·우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육상과 축구 등 일반부 23종목, 학생부 4종목 등 총 23개 종목에 걸쳐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임원 1456명, 선수 2970명(일반부 2580명, 학생부 390명) 등 총 4426명이 참가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심형식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법정 기념일 중 해당 지역에서 특별한 역사적 의의가 있는 날을 '지자체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방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지자체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제정안은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례를 통해 공휴일을 지정하도록 했다. 또, 지자체장이 공휴일을 조례로 지정할 때 기념일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다만 지자체가 공휴일이 될 수 있는 기념일을 새로 지정할 수는 없고, '각종... [노진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옛 서울역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출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도가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군살빼기'에 나섰다. 도는 3일 최근 '2017 회계연도 지방보조금 운용 평가'를 실시, 266개 사업을 폐지 또는 통폐합해 2019년 본예산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 규모는 394억 원으로, 전체 사업 2652억원 중 14.8%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는 지방재정법 제32조의 7(지방보조사업의 운용평가)에 따라 자체사업 1048개를 대상으로, 사업부서 평가와 보조금심의위원회 평가를 모두 거쳤다. 대표 진단 사업들로는 6차 산업화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경우 시범기간 만료로 '통폐합' 진단을, ... [이선우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2기 출범 준비가 진행중인 가운데 충북 교육의 방향은 민관 협력 강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향은 앞으로 4년간 충북 교육의 방향을 큰 틀에서 정하는 김 교육감의 제2기 출범을 돕는 출범위원회 위원 구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위원 12인 중 5인이 시민사회단체 출신이다. 교육청 외부에서 제3자 역할을 수행한 시민단체가 출범위에 합류하면서 향후 정책 기조 변화나 공약 계획 수립에 있어 그 입지나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김 교육감의 공약 가운데 놀이지원센터, 교육가족 힐링센터... [정성수 기자]
충북도는 3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시·군별 주민, 전문가, 기업체,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하는 원탁 토론회를 했다. 토론회는 다양한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도민과 함께 논의하고 다양한 의제 발굴·정책 반영으로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박일건 아주대 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임헌태 도 대기환경팀장, 임보영 한화큐셀코리아 환경안전팀장, 문윤섭 한국교원대 환경교육과 교수가 자신의 전공 분야와 연계해 도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을 위한 발제를 맡았다. 박중근 도 환경산림... [김용언 기자]
청주시의회가 3일 제2대 통합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시의회는 이날 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 투표에서 재정경제위원장에는 김태수 의원, 행정문화위원장 남일현 의원, 복지교육위원장 김은숙 의원, 도시건설위원장 김용규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이재길 의원, 농업정책위원장 이우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회는 앞서 2일 1차 본회의에서 하재성 의원을 의장으로, 김현기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김용언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에 사는 김 모(32) 씨는 밤이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담배냄새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내가 임신하면서 담배냄새에 더욱 예민해진 김 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관리사무소는 몇번의 안내방송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입구 등에 ‘흡연금지’ 경고문을 부착했다. 하지만 안내방송 직후에만 잠시 담배냄새가 줄 뿐, 조금 후 아파트 곳곳에서는 다시 담배연기가 피어올랐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김 씨는 마땅한 해결방법도 없고 담배냄새만 맡으면 머리만 아프다. 김 ...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