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지구촌 큰축제다. 비록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수준높은 축구경기를 한달 내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이다. 다만 우리나라 시간으로 늦은밤 경기가 열려 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수면시간이 줄어들면서 낮시간대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다. 축구 경기도 즐기면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눈의 피로 덜기 위해선 간접조명이나 조명 약간 어둡게 해야 수면은 개인차가 있지만 하루에 최소 5시간 정도 취해야 다음날... [김일순 기자]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부과 강화 여부를 놓고 지역 자산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직속 재정개혁특별위(이하 특위)가 조세 형평성 문제 해소 목적으로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 과세 기준금액 인하안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자산가들의 과세에 대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4일 지역 금융업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충청지역에서 금융소득을 2000만원 이상 취득하는 자산가는 5439명으로 집계된다. 앞서 특위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기준금액을 기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하해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1000만원... [윤희섭 기자]
6·13 지방선거를 통해 재편된 충북 정치 지형이 지자체 현안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민선 6기 수적 열세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김용규 도시건설위원장은 민선 6기 건설 방식이 변경된 제2쓰레기매립장 조성 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다시 한 번 짚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2매립장 조성 방식은 덮개를 씌우는 지붕형이었다. 청주시는 2016년 6월 공모를 거쳐 오창읍 후기리를 매립장 예정지로 확정했다. ... [김용언 기자]
보은군 속리산은 고려 왕건, 조선 태조 이성계, 세조 등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왕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찾던 곳이다. 보은군의 대표 관광지 속리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다. 속리산은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과 제207호인 망개나무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자원의 보고로 국보 제55호인 팔상전을 비롯한 국보 3점, 보물 13점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법주사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이다. 특히 법주사는 지난 1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개최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WHC)... [박병훈 기자]
자유한국당 충청권 초·재선 의원들은 4일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론’을 언급하며 사실상 김무성 의원을 겨냥, 탈당을 촉구했다.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과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등 당내 초선 의원은 7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구시대의 매듭을 짓고 새 인물들이 미래의 창을 열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할 분들의 아름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7명의 초선 의원들은 대부분 친박계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은 "정치 행위에 대한 시대의 판단은 국민이 내리는 것이라면 책임에 따른 진퇴는 지도자의 몫... [백승목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쓸쓸]대한상의 참여업체 모집 나서, 업계 동참하지만 마케팅 안해매출상승 1%뿐…특수체감 못해, 시장 더 썰렁 “소비자들 외면”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가 대전지역에서 외면받고 있다. 대전지역 유통업계는 그동안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 참여를 해왔지만 고객 집객, 매출상승 등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참여에 의의만 둘 뿐 큰 기대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유통·제조·서비스업 등을 대상으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에 ... [이정훈 기자]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일부 출연연의 경우 4개월 넘게 공석이 이어지면서 연구원 내 주요 현안 처리가 지연되는 등 조속한 선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3명을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원장 후보자에는 김복철 지질연 책임연구원, 배위섭 세종대 교수(에너지자원공학과), 이평구 지질연 책임연구원 등 3명이다. 지질연 원장 후보자 추천은 지난 4월 신중호 원장 사임... [조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사진)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4일 오전과 오후 각각 국회 정론관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한다”면서 8·25 전당대회에서의 당대표 도전을 공식화했다. 현재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20명 내외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이날 “당원 여러분과 당대표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당의 혁신을 이뤄가야 한다. 5년 뒤, 10년 뒤, 아니 20년 뒤의 대한민... [나운규 기자]
대전시는 4일(5일자) 국·과장급(3·4급) 총 44명에 대한 하반기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3급 국장급 정기인사 대상자는 총 11명으로, 정해교 총무과장이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성기문 창조혁신담당관이 도시재생본부장으로, 강규창 교통정책과장이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으로 승진했다. 이강혁 동구 부구청장은 시민안전실장, 임묵 도시재생본부장은 보건복지여성국장, 이화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치구 부구청장으로는 직전 산업협력특별보좌관을 맡았던 임근창 지방부이사관이 동구 부구청장으로, 김... [홍서윤 기자]
충북에서 화상병에 감염된 과수 농가가 21곳으로 늘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제천시 백운면 사과 과수원 2곳이 첫 화상병 확진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21개 농가 12.5㏊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시 동량면의 사과 과수원 2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을 포함한 감염 의심 농가 8곳에 대한 검사결과는 곧 나올 예정이다. 도는 화상병 확진 판정 시 발생 농가 반경 100m에 있는 과수를 뿌리째 캐내 매몰하고 있다. 현재까지 40개 농가 29ha 규모의 과수가 매몰 처분됐다. 이날 제천시 백운면 현... [김용언 기자]
‘평화의 아이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충남대를 찾아 대학생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4일 유엔한국협회는 반 전 총장을 초청한 가운데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제24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짧은 특강을 진행한 반 전 총장은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시민정신을 갖기 위해 미래지향적 지도력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 끄는데 급급하다. 내일 모레 그리고 내년까지 멀리 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최윤서 기자]
행정안전부에서는 생활 속의 기본적인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는 관행을 타파하고 반복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대 안전무시 관행을 수립하고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7대 안전무시관행에는 △불법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 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우선 법·제도 부문에서는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피난시설 임의 폐쇄, 소방시설 차단 행위에... [이권영 기자]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의 장소로 활용될 청주전시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전시관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청주전시관은 MICE산업 구축·발전을 위한 것으로 충북도와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다. MICE산업의 대표적인 성공작이 일산 킨텍스와 부산 벡스코다.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300억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 당위성, 필요성, 적정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다. 자치단체는 심사를 통과해야만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심사 통과에 따라 전시관은 오송... [임용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바닷물이나 폐수를 정화하고 그 과정에서 유용한 자원을 추출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4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김정훈·장봉준 박사 연구팀이 전기투석공정의 핵심기술인 '균질계 양이온.음이온 교환막'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 전기투석은 양이온 교환막과 음이온 교환막 수백 장이 교대로 배열된 장치를 사용하며, 물 안에 녹아있는 이온성 물질들이 전기장을 통해 양이온은 양이온 교환막으로, 음이온은 음이온 교환막으로 각각 선택해 거른다. 이렇게 걸러진 물질은 농축하는 과정을 거친다. 전기투석 공정은 해수 속 염화나트... [조재근 기자]
올해 초부터 악화되기 시작한 고용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인력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 역시 고용상황 개선을 위한 돌파구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한 전개를 보이는 상황이다. 4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취업 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등록된 5월 대전지역 신규 구인 인원은 모두 25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26명 대비 27.7% 감소했다. 반면 신규 구직건수는 같은 기간 6.7% 증가에 그쳤다. 신규 구인인원의 감소는 올해 초... [이인희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이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시기다. 특히 집안의 곰팡이는 온도 20~30도, 습도 60% 이상인 환경에서 가장 잘 증식하는데, 장마철은 그야말로 번식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다. 장마 기간 동안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곰팡이, 그냥 두고 봐야만 할까? 을지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수영 교수에게 해법을 들어본다. ◆곰팡이 자체보다 미세한 포자가 건강 위협 곰팡이는 축축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자라는 미세한 실과 같은 형태의 미생물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곰팡이만 약 7만 2000 종으로, ... [김일순 기자]
[충청로2]난민 찬반논란 ☞제주도를 늘 갈망한다. 한국이지만 한국 같지 않다. 색다른 매력이 있다. 막연히 떠나 도착하고 싶은 곳이다. 야자수가 춤추고, 푸른 바다가 넘실거린다. 수학여행의 추억마저 깃들어 있다. 늘 애타는 갈증이 있다. 1년에 한 번은 간다. 갈 때마다 새롭다. 다녀오면 또 그립다. 2년 전, 2주간 올레길을 걸었다. 청정자연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꼈다. 그 기억은 여전히 나를 뜨겁게 한다. 그런 내 로망, 제주가 난민 논란으로 뜨겁다.☞올해 제주도에서 난민 신청한 예멘인은 549명이다. 지난해 42명에 비하면 10
"우리(충청도)가 핫바지유?" 충청 정치권을 넘어 '3金(김)'으로 불리며 현대 정치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생전에 남긴 유명한 어록이다. 여기서 말하는 '핫바지'란 '뜨뜻미지근'한 충청도 사람의 성향을 빗댄 말로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아무 말 없는 사람, 소견이나 오기조차도 없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통용된다. 즉 충청도는 잘 뭉치지 않으며 스스로를 힘이 없고 나약한 존재로 여긴다는 뜻이 깔려있다. 이처럼 충청도는 영·호남에 밀리며 핫바지란 말을 듣는 수모와 치욕을 당했음에도 20년 이상 세월이 지난... [백승목 기자]
“무역 전쟁은 좋은 것이고 이기기 쉽다(Trade wars are good, and easy to win).” 지난 3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후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豪言)은 상대국의 보복 관세와 WTO 제소 추진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등 무역 전쟁 본격화에 대한 우려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대립은 첨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15일 중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중국제조 2025’에 포함된 첨단 기술 제품 1... [충청투데이]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이 내일 방북을 하게 되면 미군 유해 200여구와 함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의한 조치다. 트럼프 미대통령은 이를 두고 북한 땅에 묻혔던 '미국의 영웅'들이 조국에 돌아오게 됐다며 북·미 회담에서의 성과로 과시했다. 우리로서도 이와 같은 유해송환에 미 국민들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반기고 싶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 가슴을 안타깝게 하는 것은 북한 땅에 묻혀있는 우리국군 유해에 대해 구체적 진전이 없는 것이다. 6.25 전쟁 중 우...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