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항공 정보 통합서비스 앱 ‘헬리웨더’가 전국 유관기관에 무상 보급된다.소방은 헬리웨더 앱 개발 및 보급으로 촌각을 다투는 산악사고와 산불 대응에 있어 출동 시간을 3분 가까이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충남소방에 따르면 헬리웨더는 항공 정보를 통합해 실시간 기상 상황과 비행 정보, 고속도로 폐쇄회로영상(CCTV)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앱이다.그동안 소방항공대는 산악사고나 산불 출동 시 기상과 비행 정보를 기상청,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 등 개별 누리집에 일일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청 더비’로 관심을 모은 프로축구팀들의 대결은 선배팀 충남아산FC의 승리였다.충남아산FC는 18일 오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4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강민규의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이번 경기는 프로에서 처음 충남에 위치한 이웃 도시가 맞붙는 경기라는 관심이 모아졌다. 홈팀 아산의 구단주인 박경귀 아산시장과 천안 구단주인 박상돈 천안시장이 직접 관람석을 찾을 정도였다.특히 이 경기는 양 팀이 리그 하위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원아 절벽이 현실화 되며 충청권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폐업 위기가 본격화 됐다. 출생아 수 감소 영향에 이어 코로나19와 맞물린 경영난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정부가 칼을 빼든 ‘유보통합(유치원 유아교육과 어린이집 보육 관리체계 통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유다. 충청투데이는 지방 소멸 위기 속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현 주소를 짚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3월 신학기에 문을 열지 못한 충청권 어린이집이 8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아 감소로 인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지난해 전국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충청권 4개 시·도는 일제히 증가해 관심을 모은다.전문가들은 충청권 혼인건수가 수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만큼 이를 저출산·인구감소 극복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하고 있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 혼인 건수는 △대전 5662건 △세종 1664건 △충북 6185건 △충남 8017건으로 총 2만 1528건이다.2만 944건을 기록했던 2021년(△대전 5419건 △세종 1627건 △충북 5882건 △충남 8016건)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벼 재배면적 감축정책이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농민들은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타 작물 재배를 위한 환경 조성 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벼 재배면적 2348㏊를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은 소비는 줄었는데도 과잉 생산되고 있는 쌀 값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의 재배를 유도해 쌀 생산량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타 작물 증산을 통해 곡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충남도와 천안시는 1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추진위원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의 당위성과 220만 도민의 염원을 알리기 위해 도내 각계 인사 61명으로 구성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치의학계에서는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김인선 충남치과기공사회장, 송은주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장, 김종수 단국대 치과대학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또래 친구를 집단폭행 10대 중국동포들이 검찰에 송치됐다.1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아산경찰서는 이날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A(15)양 등 5명을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송치했다.A양은 구속, 나머지 4명은 불구속이다. 이들은 지난 1월 11일 아산의 한 주택에서 같은 중국동포 B(14)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SNS를 통해 알게 돼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다가 범행을 벌였으며, 1명을 제외하고는 국내 학교에 정식 입학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중곤 기자 kgony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구의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가 시즌 8을 맞이했다. 유성구는 16일 계룡스파텔에서 올해의 첫 번째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행사를 개최했다.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하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유성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아동과 구민들에게 소원선물을 전달한다.이날 행사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손영혜), 유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인정),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사장 김홍혜)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후원기관, 주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온천 관련 공모사업이 온천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지자체들에게 오히려 찬물을 끼얹고 있다. ▶관련기사 2면기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서 명칭을 바꿔 올해부터 열리는 ‘온천산업박람회(가칭)’의 경우 단 1원의 국비 지원도 없이 100%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탓에 정부는 이름만 올리고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긴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명칭과 사업내용을 바꿔 처음 열리는 ‘온천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 온천 행사다. 애초 온천대축제라는 이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형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최근 3년간 시행한 소방시설 점검에서 매년 200건이 넘는 불량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 받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대한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시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는 169건, 하반기에는 71건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다.상반기 점검 결과 공장 내 스프링클러와 연동된 화재감지기 선로가 단선돼 있었고, 밸브가 폐쇄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화재 감지기 상태가 불량하고, 경보를 울려야 하는 경종이 작동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물류단지를 화재예방강화지구에 포함시키는 법개정이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 물류단지에 대한 화재예방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16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예방강화지구 대상에 물류단지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 중이다.각 지역 시·도지사는 화재발생 우려가 크거나 화재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되면 소방대상물의 위치와 구조, 설비 등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연 1회 이상 시행해야 한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허황된 꿈이라는 주위의 부정적 시선 속에서도 지은이는 매일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최근에는 자격증 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대학에서 식물생명공학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식물 육종, 번식, 재배 관리 등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쌓고 싶어서다. 얼마 전 종자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해 지금은 실시평가를 준비 중이다.지은이는 "학교 선생님이 무료로 종자기능사 실기반 방과후 강좌를 열어주셔서 거기서 실기시험을 준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기농업기능사 등의 다른 자격증도 따서 작물 재배 분야에 대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전지역 출산 관련 지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3면여기에 매년 1만 명대에 이르렀던 인구 감소 폭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는데, 대전의 인구 정책이나 제반 환경 등을 통한 성과로 분석된다.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출생아 수(잠정)는 7700명,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전년 보다 0.2명 오른 5.3명으로 집계됐다.조출생률이 2021년 대비 증가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대전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청년들의 사회적응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 등 관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16일 대전시는 취업스트레스, 조직 내 갈등, 가정불화 등 심리 갈등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해 ‘청년 사회적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최근 대전시가 산하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대전시 청년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청년들의 정신건강에 위험성을 확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당시 조사에서 청년층의 정신질환 위험은 중장년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경각심이 고취된 바 있다.전문가들은 경제 문제와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1919년 3월 16일 대전 인동, 한 청년이 골목길 한복판에 쌓여있는 쌀가마니 위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난데없는 외침에 좌중의 시선이 집중됐고, 사내는 이를 기다렸다는 듯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잠시 후 청년의 동지들이 나타나 태극기를 나눠주자 사람들이 따르기 시작했고, 광장은 이내 뜨거운 만세 함성으로 물들었다. 그로부터 104년이 흘러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후손들에 의해 그날의 의지와 함성이 재연됐다.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린 16일 오후, 새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시민 수백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전문가들은 대전시의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 증가세가 긍정적인 신호인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일시적인 증가세인지 장기적인 추이로 이어질 것인지를 지켜보고 그게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에서다.한국인구학회장을 지낸 전광희 충남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17개 시·도 중 대전만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이 상승했다는 점은 특수성이 있다"며 "하지만 많이 늘어난 것이 아닌 소폭 상승이기 때문에 이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될 상승세인지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대한민국의 해결과제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난해 대전이 합계출산율·조출생률 상승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데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넘어서는 지역 생활 만족도가 주효 했다는 평가다.만족도 높은 주거 환경 등 여건이 출산과 밀접한 연령대의 대전 유입을 늘려 관련 지표의 향상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에서다.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의 30~34세 순이동(전입-전출)자 수는 전년(-494명)보다 줄어든 -318명으로 집계됐다.2020년 -1133명과 비교하면 절반이 채 되지 않은 수준이다.또 대전의 35~39세 순이동자 수도 2020년 -121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매출감소 위기에 직면한 인근 식당을 돕기 위해 점심 식사나 모임장소를 활용한 소비독려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지난 12일 대전공장 화재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대덕구 목상동·석봉동 등 공장 인근 골목상권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날 점심 식사를 위해 직원들과 목상동의 한 식당을 찾았다. 구는 앞으로 3개월 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독려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최 청장은 "대형화재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지역언론 최대 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정기총회와 제4회 대신협 자치분권대상과 회원사 우수사원 시상식을 가졌다.대신협은 이날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치분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제4회 자치분권 대상을 시상했다. 대신협은 또 김윤주 충청투데이 뉴스플랫폼부 부장 등 대신협 회원사 우수사원 29명에게 대신협의회상과 상금을 수여했다.김윤주 부장은 "그저 주어진 일을 했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공동대응하고 한일관계 개선에 협력키로 했다.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12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오후 4시50분부터 시작된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은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며 "그간 여러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일관계가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