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반부패·청렴정책에 있어 전시성 시책을 줄이고, 실효성은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이차원 시교육청 감사관은 정책브리핑을 통해 ‘2023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지난해 시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청렴노력도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그럼에도 종합점수에서 3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자체 분석 결과를 이번 계획에 반영했다.주요인은 조직 내·외부에서 느끼는 청렴체감도가 여전히 낮게 평가된 탓이다.시책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운동부 운영 등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단계별 대전 이전이 실질적인 후속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방사청 1차 이전을 위해 옛 마사회 건물(대전 서구 월평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공사가 마무리 되면 방사청 이전 선발대 240여명은 오는 6월 말 정도에 옛 마사회 건물로 입주하게 된다.앞서 시와 방사청은 지난해 8월부터 대전 이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여기에 마사회는 건물에 입주할 선발대를 위한 리모델링 설계를 완료, 지난 9일 조달
-봄의 시‘때때로 봄은/ 으스스한 오한을 이끌고/ 얇은 외투 깃을 세우고 온다’(문정희)고 했지. 그런 기분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러나 이런 낙관의 마음도 있다. ‘겨우내/ 외로웠지요/ 새봄이 와/ 풀과 말하고/ 새 순과 얘기하며/ 외로움이란 없다고/ 그래 흙도 물도 공기도 바람도/ 모두 다 형제라고/ 형제보다 더 높은/ 어른이라고/ 그리 생각하게 되었지요/ 마음 편해졌어요// 축복처럼/ 새가 머리 위에서 노래합니다.’(김지하)문정희는 꽃 피는 봄에 느닷없이 닥치는 꽃샘추위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에 비해 김지하의 말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아우라엔터테인먼트가 창작음악극 ‘우산’ 공연티켓 200장을 대전지역 소외학생들에게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김혜원 아우라엔터테인먼트 대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엄기표 시교육청 기획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200만원 상당의 공연티켓을 후원하는 기탁식을 개최했다.해당 공연은 오는 2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오후 3시, 7시 총 2회 진행되며 성악, 뮤지컬, 스트리트댄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융·복합한 창작음악극이다.본 공연은 아우라오페라단이 주최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족센터는 최근 가족상담사 위촉식과 상담기관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전했다.이번 협약식은 지역 내 1인가구와 긴급위기가정에 대한 심리정서지원을 확대하고 심리건강 증진에 기여함이다.최근 공고를 통해 위촉된 전문자격과 역량을 갖춘 가족상담사 10명에 대한 위촉식과, 상담기관 10개소와의 협약을 진행했다.행사에 참석한 한 상담사는 "가족전문기관과 함께 대전시 가족의 심리정서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며 가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혜영 센터장은 "전문적인 상담역량을 갖고 대전시민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제16회 암예방의 날’을 맞이해 22일까지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워킹스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암 예방과 조기 진단에 대한 정보 제공·실천 촉구를 위해 제정된 ‘암 예방의 날’에 대한 홍보·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이를 위해 암 예방 사업 홍보·암 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을 위한 건강부스가 운영된다.이밖에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 △통계로 보는 암 현황 전시 △암 예방 및 암 검진 인식도 설문조사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상일 충남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아파트 가격이 급매물 소화 이후 하락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동산 침체기 탈피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년대비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충청권 부동산 시장 불패는 재연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2·3면여전히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시장 반등 시점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워지면서 급변하는 사회환경이 부동산 불패로 이어지기 힘든 환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20일 직방이 아파트 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
충청투데이가 충남 예산군과 공동으로 ‘제18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를 개최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낚시인들의 신병훈련소로 알려진 전국 최고의 민물 낚시터 예당저수지에서 열리는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는 낚시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낚시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낚시 동호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4월 1일(토) 08:00● 장소 : 예당전국낚시대회장(광시면 동산교 일원)● 주최 : 충청투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20일 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장 이전을 촉구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공장 화재로 아파트 입주민들이 받은 피해와 고통을 한국타이어에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한국타이어는 이 지역과 아파트 주민들에게 더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영원히 떠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냉정하게 대책을 세우고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 절차를 밟아나가기 위해 고심하겠다"고 말했다.일부 주민은 최 구청장이 발언하는 중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경기와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던 충남 과밀학급 비율이 올해 초등학교는 줄고 중·고등학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도내 725곳의 학교 중 과밀학교는 132곳으로, 18.2%의 학교가 과밀학교다.과밀학급은 학급 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이다.학급으로 살펴보면 전체 1만 426개 학급 중 과밀학급은 2341개로, 22.5%에 달한다.5년 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발화지인 대전2공장이 전소돼 정밀감식이 어려울 뿐 아니라 불이 붙는 모습이 명확하게 담긴 폐쇄회로TV(CCTV) 영상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20일 김재춘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열고 지난 12일 밤 10시경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사건과 관련된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김 대장은 "현재까지 현장작업자 7명을 포함해 소방관계자, 설비기술팀 등 총 9명에 대한 소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단수 예방 등을 위한 ‘2023년 대청호 가뭄 대비 상수원 확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 대책상황실을 구축하고 1단계로 범시민 절수 운동, 2단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및 약수터 비상 급수시설 점검을 추진한다.또 3단계로는 고지대 급수 상태 확인 및 비상 물탱크 차량확보, 4단계 비상 양수펌프 가동 등 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여기에 가뭄 대응 취수대책으로 취수원이 서로 다른 정수장별 수돗물 생산량을 단계별 조정, 대청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원아 모집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대전 신도심 어린이집·유치원에서조차 폐원 사태가 벌어지며 동서교육 격차도 옛말이 되고 있다.학령인구 쏠림으로 선발 경쟁을 벌여왔던 대전 도심 한복판까지 저출생의 그늘이 번지고 있다.그간 대전은 심각한 동·서 교육 격차로 구도심 유치원 폐원이 신도심에 2배에 달해왔다.그러나 최근 학령인구가 집중된 서구 도심 속 유치원마저 폐원하며 저출생 문제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실제 올 1~2월 대전지역 폐원 유치원은 총 5곳이다.동부지역(동·중·대덕구)은 중구 문화동(재개발)
독일, 미국, 일본 등 제조업 강국에서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Industry 4.0, 미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일본은 일본재흥전략을 내놓았다. 제조기업 또한 중국도 중국제조 2025 전략을 발표하며 선진국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을 목표로 미래 신산업 10대 분야를 육성 중이다.우리나라 대기업인 포스코, LS일렉트릭, LG전자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전 세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등대공장’에 등재될 정도로 BMW, 보쉬, 지멘스 등 해외 유수의 기업
충남도가 관내 시행 중인 대규모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지원하고 나선 건 수주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웬만한 규모의 건설공사는 외지 대형업체들이 독식하는 바람에 지역 업체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도급을 받기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실적을 쌓지 못한 지역 업체들은 시공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시장에 진입할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을 지며봐야만 있어야 하나.도급액을 보면 지역 업체들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 가름 할 수 있다. 올해 공사비 300억 원 이상 충남도내 건설사업
최근 서울·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면서 다시 ‘부동산 불패’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이달 초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도 그럴것이 앞으로 고령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 자체가 일시적인 부동산 호재지역을 제외하고 없을 것이란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다.과거처럼 특별한 이유없는 큰폭의 상승이 발생하는 지역은 지극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롤러코스터 장세’다.매수인 입장에선 최근 3년간 천국과 지옥을 오간 분위기다.2020년 천도론에 힘입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찍더니, 2년 뒤인 2022년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집값 하락율 1위라는 반전을 맞았다. 최근 매수심리 회복으로 상승세지만 섣부른 ‘바닥론 회복’을 점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높다.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2023년 2월 기준 중위주택가격은 5억 415만원으로 2020년 동월 3억 7063만원 대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수도권발 매수 광풍을 타고 과열됐던 천안 아파트 거래 시장이 바닥을 찍고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중앙가격)’ 현황을 보면, 천안 서북구는 2021년 4월 처음 2억원을 넘은 이후 2022년 3월 2억 2900만원으로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중위가격은 올해 2월 2억 1000만원으로 유지되고 있다.2020년 3월 1억 3000만원이던 천안 동남구 아파트 중위가격은 2022년 3월 1억 98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1월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 소상공인 에너지 위기 극복 긴급 지원 첫날, 시작 한 시간 만에 400여건이 접수되는 등 소상공인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최근 치솟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소상공인들은 대전시의 이번 지원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온라인 신청 건수는 2500건을 돌파했다.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방문 접수를 병행해 진행했으나 소상공인 대부분이 신청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탓에 현장방문 접수는 40건에 그쳤다.대전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의 부동산은 지난해 7월 가격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권을 중심으로 예정된 대규모 공급이 실제 실행될 지 여부에 따라 하락폭의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0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 R-one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북 지역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1억 3200만원이다. 충북 지역 전세가격은 지난해 7월 1억 44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 지역 전세가격은 2020년 2월 1억 840만 4000원이었다. 지난해 7월까지 32.8%가 올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