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 작년 하반기 고용률이 전국 77개 시 단위 중 2위에 올랐다.이는 직전 상반기 6위에서 4단계 상승한 것으로 도내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22일 시는 통계청이 전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서 상반기 고용률 67.4%보다 2.6%가 오른 7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1위는 74%를 기록한 제주도 서귀포시로 2위 서산시, 그 다음은 경기도 화성시가 67.95%로 뒤를 이었다.시는 이번 고용률 상승이 일자리종합센터의 구인·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예산상설시장이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휴장하고 4월 1일 다시 문을 연다.예산군은 이번 휴장기간에 바닥공사를 비롯한 화장실 리모델링, 음향시설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더본코리아에서는 추가 창업 등에 대한 점포 리모델링 및 창업 교육 등을 진행키로 했다.휴장에 동참하는 점포주들은 갑자기 늘어난 많은 손님을 제대로 응대하기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 충원, 레시피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예산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8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렸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청약 물량은 22만 7369가구로 집계됐다.평균 경쟁률은 7.6대 1로 파악됐다.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의 청약 경쟁률은 극명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이 가운데 세종 평균 청약 경쟁률은 36.8대 1로 부산(37.4대 1) 다음으로 전국에서 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최근 소형모듈원전(SMR) 충남 설치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지역 환경운동단체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의 미래는 지역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후위기 충남행동, 발전비정규직 전체 대표자회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태안 화력노동자 모임 등은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발전소 폐쇄 후 그 자리에 무엇을 지을지 지역민이 정해야 정의로운 전환이다”며 “중앙정부가 마음대로 핵발전소를 꽂지 못하게 충남도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지역 환경단체가 집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옛 충남경찰청 부지에서 실탄 400여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2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경 중구 선화동 옛 충남경찰청 무기고 앞에서 38구경 권총 실탄과 칼빈소총 실탄 등 400여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 A씨는 하루 전인 지난 14일 오전 10시경 통합청사 건립 부지인 이곳에서 굴삭기로 터파기 작업 중 실탄이 담긴 탄통 1점을 발견하고 다음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군은 실탄을 회수한 뒤 사건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는 지난 3년 간 시행됐던 온통대전을 폐지하고, 새로운 지역사랑상품권인 ‘대전사랑카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상시·보편적으로 적용하던 캐시백 할인 정책 대신 소비 취약계층·소규모 가맹점 중심 캐시백 지원 정책이 시행된다.시는 이날 브리핑을 열어 △올해 지역화폐 국비 배분액 83억 원 확정 △지역화폐 명칭 변경 △명절 등 특정 시기 운영 △사용자·가맹점 매출액 별 할인율 차등 지급 등 지역사랑상품권 개편안을 발표했다.우선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예산 투입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하에 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서산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가금 사체가 발생했다.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1일 서산 부석면 소재 11만 마리 규모의 메추리 농장에서 H5형 AI를 확인했다.통상 H5형은 저병원성 AI이나 재검사에서 고병원성에 해당하는 H5N1형이 검출될 수 있다는 것이 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검역본부에 AI 발생 검체에 대한 고병원성 검사를 의뢰했고, 이르면 22일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 6일 저병원성 AI를 지닌 야생
매년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이다. 습지는 멸종 위기의 중요한 종들의 서식지이자, 토사와 물을 저장하여 홍수조절과 더불어 탄소를 40% 이상 저장하여 대기 중으로 탄소 유입을 차단하고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양과 대기 온도 및 습도 등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한다. 오염, 토지개발 등의 이유로 지난 300년 동안 87%가 사라졌고, 우리나라도 최근 사이에 12%의 습지가 소실되거나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대부분 습지의 훼손은 경제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행위에서 비롯됐고, 더욱 심각한 것은 한 번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22년간 애물단지로 방치돼 왔던 옛 충남방적부지가 마침내 제자리를 찾는다.21일 예산군에 따르면 ‘옛 충남방적부지 내 유해시설 철거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최종 확정됐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의 축사, 공장, 빈집, 장기방치건물 등을 정비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2001년 폐쇄 후 22년간 방치되고 있던 예산읍 창소리에 위치한 옛 충남방적부지 내 슬레이트 폐공장(9만 8344㎡)을 전부 철거한다.사업기간은 2023~2027년으로 5년간이며, 총 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당원들이 결집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 없이 막을 내렸다.▶관련기사 5면전당대회에 나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비전보다는 충청과의 인연 강조에 몰두하면서다.21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 4인은 충청권과의 인연을 강조했다.황교안 후보는 "청주에서 처음으로 공직을 시작했다"며 "국무총리때는 세종·충청·새만금에 서해안 벨트조성을 위해 애썼던 것도 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꿀벌 집단 폐사의 원인을 기후변화가 아닌 농가의 ‘방제 실패’로 돌리면서 지역 양봉농가가 분노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월동꿀벌 피해 조기회복 및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약 100만 봉군(벌통) 가까이 폐사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다. 2021~2022년 동절기에 전체의 14.9%에 해당하는 40~50만 봉군, 이번 동절기 전인 9~11월 다시 한 번 비슷한 규모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그러면서 꿀벌 사육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247만 봉군으로 전년 동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 중 60% 가량이 지역 농산물로 채워진다.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는 것으로, 학생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는 학교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 공모를 통해 38개 지역 업체 13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 업체는 학교급식용으로 공급·소비가 가능한 지역산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다.도는 2019년 9개 업체 8개 품목이던 지역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늘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이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시 데이터 활용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행안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25곳, 광역지방자치단체 4곳, 기초지방자치단체 29곳, 중앙행정기관 산하 공공기관 45곳,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7곳 등 110곳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138곳은 보통, 219곳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5곳, 지자체 243곳, 공공기관 179곳 등 총 467개 기관을 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이 법정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는 연구과제 참여 월급(교내 수입)을 받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최근 카이스트 대학원 총학생회는 ‘2022 연구환경실태조사 W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카이스트 대전캠퍼스(문지캠퍼스 포함) 소속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구글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조사 결과는 응답자 1737명(6336명 중 27.41% 응답)의 답변으로 작성됐다.먼저 연구 환경을 결정하는 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미 지역대학의 소멸 위기에서 최전선에 내몰린 전문대들은 앞으로 추진될 정부 정책에 더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정부가 일반대의 ‘전문대화’를 부추길 수 있는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데다가 공식적으로 일반대와 전문대의 경계를 허물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 대학이 2·3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 등 과정을 모두 운영할 수 있도록 일반대와 전문대 등의 규제 칸막이를 허물 계획이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이같은 계획을 언급하며 "미국처럼 한 대학이 전문대와 4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출마 예정자가 후보 등록을 위해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자영업자들의 구인난을 나타내는 ‘빈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지역 영세 제조업종에서 주로 나타났던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자영업자들에게 번지고 있는 것.21일 KOSIS(국가통계시스템)의 ‘산업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지역의 도·소매업(5만 9389명), 음식숙박업(3만 746명) 등 주요 자영업 종사자 수는 9만 135명이다.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탓에 2020년 9만 4417명에서 2021년 8만 9248명으로 하락한 이후 소폭 상승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사회복무요원이 심정지를 일으킨 60대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화제다.대전·충남지방병무청 사회복무요원인 김대흥 씨는 지난달 25일 위암 수술을 받은 가족의 진료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을 찾았다가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 A씨를 발견했다.김 씨는 병원 내 의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다행히 A씨는 의식을 찾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A씨는 최근 차도를 보여 일반 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지하주차장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웅성거려서 가보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서비스업종 회복기류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충청권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보면, 충청권 고용률, 실업률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회복세를 띠고 있다.대전지역 하반기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동구 54.3%→53.3% △중구 58.3%→57.7% △서구 60.1%→60.4% △유성구 60.4%→63.6% △대덕구 59.0%→60.0% 등 신도심 중심으로 증가했다.실업률은 동구 2.6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4000여가구 규모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지인 대전 동구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시공사 입찰이 유찰됐다.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에게 요구한 사업신청 확약서를 기간 내 제출한 업체가 한 곳도 없었기때문이다.21일 대전시와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대전 소제 민간공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감했지만, 입찰에 응한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없어 사실상 유찰됐다.앞서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4개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다.참가 의향을 밝힌 업체는 1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