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전부터 국내·외 기업경영 환경에서 ESG가 화두가 되고 있다.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첫머리글자를 딴 ESG는 기업 경영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존 재무적 성과중심 경영에서 이제는 사회적,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한 경영을 하자는 것이다. ESG는 2020년 1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래리핑크 회장이 주요기업 CEO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기후변화 리스크와 ESG를 투자결정의 핵심요소로 반영한다’고 밝히면서 기업들 사이에
지난해 청주시는 가택수색을 비롯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통해 1조 340억 원의 세금을 징수하였다. 업무에 최선을 다한 세무공무원들을 향해 일부 시민은 “세금만 잘 걷어 들이지 말고, 제설이나 잘해라”라고 신문 기사에 답글을 달기도 했다.올해는 가짜 무재산 체납자들을 향해 소송이라는 칼날을 들이대려고 한다.인력이 충분하고, 보상이 충분해서, 청주시 세무공무원들이 고도의 지능범들을 수색하고 징수하는 것일까.전국 어느 시군에서도 본청에 일반직 징수인력이 팀장 제외 2명인 곳에서 이 정도의 업무를 도전하고 시도하는 곳은 찾지 못했다. 대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팬에게 2월, 3월은 무미건조한 일상이었다. 반면 올해는 스토브리그에 대한 막연한 상상으로 보냈던 지난해와 다르게 2023 WBC(World Baseball Classic)가 3월에 미국, 일본 대만에서 공동 개최된다. 2017년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야구팬의 기대와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야구계는 2023 WBC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코로나로 관중 없이 경기가 개최되기도 했고 몇몇 선수들의 일탈로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반전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으로 야구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1973년 출범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 요람이자, 그동안 수많은 과학기술 성과를 배출하며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던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충청투데이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출연연 수장을 만나다<연중기획>'를 기획했다.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수장들을 만나며 각 기관의 역사와 성과, 현안, 역점 사업 등을 살필 계획이다. 첫 번째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디지털 혁신을 선도적으로 대응,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제3회 전국조합장선거가 이제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합장선거는 오래 전부터 ‘돈 선거’, ‘혼탁 선거’라는 폐단과 함께 조합별 선거규정의 차이에 따른 혼선을 해결하고자 2015년부터 전국의 모든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조합장선거를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동시에 치르고 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치러지는 동시조합장선거로 충남지역에선 총 158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선출하고 30만 여명의 조합원이 선거에 참여한다.조합장선거를 위탁받은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는 깨끗한 선거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고질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3조 1100억원 규모의 천안시 2022년 예산을 결산 검사할 위원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의원이 위원에 내정됐기 때문이다.천안시의회 관련 조례에 따르면 천안시 결산검사위원은 시의원 1명과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전문가 4명 포함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0일 내에 천안시의 세입·세출의 결산, 금고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하게 된다.올해 결산검사 위원들이 살피게 될 천안시의 2022년 예산 규모는 3조 1111억원으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세계시장을 공략해 유통·판매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통해 2200만불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이번 방문 성과는 민선 8기 출범이후 내부적으로는 과학영농을 토대로 농산물 생산량과 질을 혁신하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시장을 공략해 유통·판매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백성현 시장의 농업정책에서 비롯돼 그 의미가 크다.시는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농산물의 품질을 한층 높이는 한편 생산, 개발, 유통, 판매 등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청 사격팀 지도자와 선수 5명이 24일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황윤삼 코치, 정미라, 유현영, 오정은, 이은서 선수로 이들은 2023년 국가를 대표해 각종 대회에 출전한다.시에 따르면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전국 자치단체 소속 24개 팀 중 최다 선발로, 서산시가 전국최강 사격 명문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이들은 ISSF(국제사격연맹) 주관 국제 사격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필자는 올 2월 말에 40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을 하게 된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한국교육의 변천사를 옴 몸으로 느끼면서 살아왔다. 그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육 40년을 되돌아 보고 미래교육을 전망해 본다. 지금부터 40년 전인 1983년 농촌 초등학교 풍경을 거칠게 스케치해 본다면, 교실은 과밀학급으로 학생수가 대개 50여 명이 넘었고, 칠판에 백묵으로 판서를 했다. 수업형태는 주입식 수업이 주를 이루었고, 학생들은 판서와 노트필기를 많이 했다. 학교문화는 매우 권위주의적이었지만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중해 주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남기종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돈 선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선거 막바지까지 위반행위 예방·단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세종선관위는 농협 8곳, 산림조합 1곳의 조합장선거를 위탁·관리하고 있다. 후보자등록 결과 서세종농협과 세종시산림조합은 무투표가 확정됐고, 나머지 7개 조합에서 후보자 20명의 선거운동이 진행 중이다.남 사무처장은 "조합장선거는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와 조합원 간 친분관계에 기인한 은밀성, 소규모 선거인수, 관행에서 비롯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대표 청년예술가 발굴사업인 ‘넥스트코드’의 올해 참여 작가가 선정됐다.김피리와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 등 5명의 작가가 이름을 올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26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는 대전을 비롯해 충청권에 연고를 둔 차세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전시로 1999년 이래 24년간 147명의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됐다.2018년부터 공모제로 전환된 이후 미술계 외부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치면서 더욱 많은 신진 작가들의 지원이 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해줄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26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내달 6일까지 ‘대전문화재단 제5기 시민기자단’ 공개모집이 진행된다.공고일 기준 대전시에 거주하며 대전지역 문화·예술에 관심과 이해가 높은 시민 또는 대학생·대학원생이거나 사진(동영상) 촬영과 뉴미디어 활용이 능숙한 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서포터즈 활동 경험이 있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인원은 총 8명 이내로 선정된 시민기자는 오는 3월 발대식과 교육을 갖고 12월까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목원대학교 출신 음악가들이 연주회를 선보인다.26일 공연 주관사인 스펙트럼에 따르면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2023 목원대학교 분과별 동문음악회’가 열린다. 목원대 음악대학 동문회 주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악과와 피아노과, 관·현악학부 그리고 성악학부 동문들이 무대에 오른다. 관현악학부 바이올린에 순지선·신바다, 베이스색소폰에 김민준, 소프라노색소폰에 최재문, 알토색소폰에 윤지윤, 테너색소폰에 김수혁이 연주를 선보일 예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옛 충남도 관사촌인 테미오래가 일부 관사를 새롭게 단장해 3월 1일부터 개방한다.24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10개의 관사로 구성된 테미오래는 일상 속 역사문화 공간인 근현대전시관과 시민에게 열린 문화예술 쉼터로 나눠 운영 중이다.이 가운데 재단장을 마친 1호 관사에서는 상반기 중 ‘지피지기’(知彼知己)전을 통해 일본 주거사와 옛 충남도 관사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리는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또 올 하반기까지는 한밭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충남도민을 지원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실제 수혜를 받고 있는 이는 전체 대상자 6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지원사업’ 대상자는 247명으로, 현재 이중 42명만 지원을 받고 있다.해당 사업은 2020년 7월 관련 조례 제정으로 이듬해부터 시행됐으며, 충남에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그 유족을 대상으로 한다.지원은 △생활지원금 월 10만원(중위소득 100% 이하) △명예수당 월 6만원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27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야가 막판 공방을 벌였다.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지난 24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했다.성일종 정책위의장(충남 서산·태안)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무려 한 시간 동안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신의 혐의를 변명했다"며 "자신이 내려놓겠다고 약속한 불체포특권도 내려놓지 못하고 거대 야당과 당원 뒤에 꽁꽁 숨더니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을 1대 1로 만나 도와달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금리인상 진정세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충청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동결하고 정부가 1.3대책 후속조치와 노후 신도시 특별법 등 규제완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낙폭이 더 줄어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시·도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연초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추가 집값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집주인들의 매물회수와 거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낙폭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출연연을 국가와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나가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출연연 정년환원, 우수인재 유치, 융합연구 활성화 등 현재 과학기술계가 떠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최근 김 이사장은 대덕특구 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2023년 중점 업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중점 업무로 △출연연 국가 및 지역 혁신 체제로 혁신 △개방형 융합·협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수출시장이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지역 수출 감소세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지역 수출 감소세가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대전이 3억 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했다.세종은 9800만달러(-27.8%), 충남은 55억 4000만달러(-39.6%)를 기록했다.반면 수입은 대전(3억 7000만달러)만 지난해보다 0.7% 증가했고, 세종은 1억 20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어디서나 안전, 어디든지 편안! 100세 안심 증평’을 슬로건으로 노인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만든다.이번 사업은 이재영 군수의 공약사업 가운데 감동을 주는 평생 복지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우선 노인의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손자와 손잡고 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과 이동권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군은 보행 보조장비 통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건널목 구간의 턱을 낮추는 동시에 노인이 더욱 부담 없이 보행 보조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 지원할 계획이다.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