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이종원 충청투데이 사장 퇴임식이 2일 열렸다.이날 퇴임식에는 성기선 충청투데이 부회장, 임원진, 직원 등이 참석했다.이 사장은 퇴임사에서 "충청투데이에서 20여년간 몸 담았다"면서 "초창기에 충북지역 언론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충북에서 (기자생활)마무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언론 환경은 35년 전 제가 기자생활을 시작했던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다"면서 "기자 초년기에는 기자로서 소신이 있었다면 시간이 지난 지금은 경영자로서의 책임감에 무게감이 실려 있는 것 같다. 또
3·1절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내걸린데 이어 이번에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혀놓은 모자와 망토가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세종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일 오전 세종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행사를 준비 중 소녀상의 일부가 훼손된 사실을 발견, 경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같은 날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한동안 일장기가 내걸려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일제에 저항해 대한독립을 외친 날을 기념하는 3·1절의 의미가 퇴색된 것 같아 씁쓸하다.시민연대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소녀상에 입혀놓은 보라색 망토 3곳과 빨간색 털모
지방의회 국외연수를 놓고 여전히 말들이 많다. 단도직입적으로 거액의 시민의 혈세를 쓰면서 그 효과가 과연 있느냐는 것이다. 굿바이 코로나19 이후 그동안 멈췄던 지방의회 국외연수가 다시 재개 됐다. 하지만 지역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동안 멈췄던 ‘외유성 국외연수’라는 제목을 단 기사들이 다시 꺼내지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그도 그럴것이 지방의회 국외연수는 여느 집행부들의 국외연수와 다르게 명확한 목적성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 다시말해 결과물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빈약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앞다퉈 지방의회 국외연
파일, 마우스 오른쪽 클릭! 삭제, 휴지통으로 이동 .../휴지통, 마우스 오른쪽 클릭! 휴지통 비우기 클릭!/"이 항목을 완전히 삭제하시겠습니까." 컴퓨터는 중앙처리장치의 기억회로가 삭제된 용량만큼 속도가 빨라진다. 반면에 인간의 기억은 영구히 삭제가 불가능하다. 망각해버린 기억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진의 음화처럼 의식의 심층에 있다가, 우리 삶에 불쑥 나타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우리는 정보화시대에 산다. 그래서 인간은 뭐든지 기억하고, 답습하며, 암기하고, 숙지하려 애쓰는 일상 속에 존재한다. 때때로 냉장고 문을 열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충남아산FC가 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가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절대 1강이란 평가 속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천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 충남아산FC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서 전반 6개의 유효슈팅, 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김천 상무를 압박했다.골은 올 시즌 충남아산의 히든카드로 평가받고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두아르테가 후반 4분 박스 안에서 김성주의 슈팅 때 수비수 뒤로 돌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프로에서도 해볼 만하다"천안시티FC의 첫 홈경기를 관전한 시민들의 대체적인 평가다.천안시티FC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아쉽게 패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천안은 이날 프로 리그에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경기 초반 부산에 2골을 내주며 사실상 무너질 수 있었던 경기를 끝까지 따라 잡으려 한 점이 눈에 띈다.이날 천안은 5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대가 지난해 리그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긴 했어도 올해는 ‘1부 승격’을 목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명품 포도가 바다 건너 제주도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영동군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롯데마트 제주점에서 영동 샤인머스켓 특별판매전 행사를 개최한다.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과수 생산지이며, 그 중에서도 포도는 단연 으뜸 과일로 통한다.이날 선보인 영동의 대표 포도품종 샤인머스켓은 탐스러운 빛깔과 높은 당도를 자랑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군은 이러한 샤인머스켓의
지난호에서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 성립요건, 사용자의 조사 및 조치의무와 법적 제재를 알아봤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중 ①하급자의 직장 내 괴롭힘 성립 여부 ②사용자의 불이익 취급에 따른 징역형 선고 사례 ③피해 근로자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사례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복합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안내드리고자 한다.첫 번째는 ‘우위성’에 관한 사례이다. 가해자가 직장 내에서 피해자보다 직급이 낮았지만, 선임자와 합세해 지위 및 관계상의 우위를 점한 경우로 피해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과 죽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새로 도입돼 관광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군에 따르면 남당항과 죽도의 도선을 운영하는 ㈜홍주해운은 죽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2층 선박을 도입, 새 단장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그동안 홍주해운이 운행한 홍주1호는 정원이 98명으로 관광객이 많은 주말 낮 시간대에는 정원 초과로 다음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등 관광객의 불편이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된 도선은 175명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3월부터 1600㏄ 미만 자동차를 등록 또는 이전하거나 시와 2000만 원 미만 각종 계약을 체결할 때 주어지던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를 면제한다.이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시도가 사회 초년생, 소상공인 등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에 대한 시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의무매출채권 제도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다.앞으로 세종시민이 2000만 원 상당 1600㏄ 미만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에는 160만 원 상당의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했으나 이달부터는 이같은 부담이 사라진다.또한 소상공인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여덕의료재단(이사장 최석배) 증평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7년 1월 17일까지 4년이다.이번 인증으로 의료 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복지부는 지난 1월 증평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수준과 의료기관 운영실태를 평가했다.병원은 △환자 권리와 안전 △의료기관 서비스 질 향상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성과 △조직 인력관리 및 운영 △환자 만족도 등의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했다.최 이사장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하며 수고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일하고 싶습니다."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이동령 의원(58·국민의힘·나선거구)의 슬로건이다.그의 바람이 이뤄졌다.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그는 증평군의회 첫 여성 의장이 됐다.유리천장을 깨고 여성 참정권의 상징이 된 것이다.그는 "지금의 시대는 여성 권위가 많이 높아지고 사회적 입지는 점점 확장되고 있지만, 저희 세대에는 많은 여성이 헌신과 희생 속에 있었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작은 체구에도 강단 있는 그다.이내 양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군민의 눈과 귀, 다리가 될 수 있는 건강한 정신과 체력으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3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천안 병천시장천안 병천시장은 1918년 개설된 상가 주택형의 시장이다. 공식적으로 시장이 개설된 시점이 1918년이지 병천시장은 3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알려졌다.영남과 호남, 서울을 이어주는 길목에 위치한 병천시장은 조선 시대 때부터 청주와 진천, 조치원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상인이 모여들어 형성된 시장이라고 한다. 병천시장은 1919년 유관순 열사의 만세 운동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병천시장은 아우내 시장이라고도 불린다.‘아우내’란 ‘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여행 마니아들이 버킷 리스트로 기록하는 명소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이 단양이 시선을 끌고 있다.단양은 패러글라이딩과 짚 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이색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다 풍광도 아름다워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나 있다.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자유로운 새처럼 하늘을 비행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패러글라이딩의 메카 단양을 향하고 있다.단양읍 양방산과 가곡면 두산에는 전국에 소문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고 단양읍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충남광역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월 기부받은 물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진땀을 뺐다.이틀에 걸쳐 200파렛트(1.1㎡)의 기부물품을 받기로 했는데, 첫날 예정돼 있던 100파렛트 배분을 마치고 뒤늦게 10파렛트가 추가 도착한 것이다.이미 광역푸드뱅크로부터 기부물품을 배분받기로 한 도내 시·군의 기초푸드뱅크 담당자는 모두 떠난 상황이었다.추가로 들어온 식품을 보관해뒀다가 다음날 꺼내면 되는 간단한 일처럼 보이지만, 충남 광역 푸드뱅크에는 이를 위한 물류센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일장기 게양에 이어 평화의 소녀상 훼손까지.’세종시의 104주년 3·1절은 전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으로 얼룩졌다.평화의 소녀상 훼손은 세종여성회 등 시민단체가 3·1절을 맞아 지난 1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세종시민대회를 통해 알려졌다.시민단체들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힌 털모자와 망토가 훼손된 흔적을 발견했다.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평화의 소녀상 훼손은 독립정신을 지켜온 선조들의 의로운 기운을 훼손한 일”이라며 “엄중한 사안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지역의 한 영화관에서 꾸준한 지역 사랑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신관동에 위치한 메가박스공주점(점장 이광연)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말에는 500만원을 매년 기탁하고 있고 다문화가정·여성농업인·청각장애인에게는 무료 영화를 볼 수 있게 했고 공주지역의 대학생들에게는 공주를 사랑하는 애향심을 가져 달라는 의미로 할인을 해주고 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학생들에게 많는 도움이 되고 있다.또한 장애가 있어 거동에 힘이 들거나 나이가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과 청주에서 찍은 드라마, 영화 촬영지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실제 촬영지를 관람하는 방문객의 발길이 늘고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한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tvn 일타스캔들 촬영장소가 청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SNS를 중심으로 촬영지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더 글로리의 경우 청주 중앙공원, 청주교대, 용화사 등에서 촬영했다.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이 은행나무 앞에서 바둑을 배운 곳은 청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법적 절차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부터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를 담은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특별법에는 우주항공분야의 정책과 연구개발, 산업육성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과 기능, 특례 등이 담겨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부처가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우주항공 관련 기술개발, 산업육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자전거는 건강과 환경 보호, 팀워크까지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입니다. 더구나 순국선열을 기리는 3·1절 자전거대행진에 우리 지역 대표은행 ‘하나은행’이 빠질 수는 없죠."올해도 어김없이 3·1절 자전거대행진에는 낯익은 현수막이 등장했다.자전거대행진이 열릴 때마다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다.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그간의 아쉬움을 달래듯 참여 인원도 50명이 넘을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했다.하나은행 동호회는 라이딩 실력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