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반도체 분야에 대한 대학 투자를 본격화하자 지역대학들이 사업 유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러 사업에 걸쳐 대대적인 지원이 예고된 가운데 특정 사업에선 경쟁 구도를, 일부 사업에선 협업 관계를 드러내면서 저마다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양상이다.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비수도권 국립대를 대상으로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조성을 위한 사업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반도체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 등을 목표로 하며 앞서 충남대가 지난해 7월 교육부에 공식 건의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6일 대전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소위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육·해·공군별로 보수과정을 거친 뒤 각 군 간호장교로서 전국 각지의 군 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구진 이탈현상으로 연구현장의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특히 과학기술 원천기술 개발을 토대로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산업을 이끌어 냈던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진들의 이탈은 국내 과학기술계에 뼈아픈 대목으로 여겨지고 있다.연구에 전념할 유능한 인력이 빠져나가는 문제뿐 아니라, 인재들이 더 이상 출연연 입성을 선호하지 않는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는 실정.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 정부 R&D 예산 30조원 시대 개막 등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기지만 정작 연구현장에선 큰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미래핵심 원천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 카드를 꺼내 들면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특히 공모 과제 선정을 통한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에 성과를 낼 경우 지역 산업 및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통부의 ‘2023년도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시범)’ 공모에 초광역협력형 및 지역혁신도약형 과제(주관 기준)를 각각 1개씩 신청했다. 우선 초광역협력형 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법무법인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법무법인 저스티스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위한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 지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법무법인 저스티스는 이번 성금기부 뿐 아니라 2013년 5월부터 매월 10만원씩 정기 기부하는 ‘착한변호사’에 참여하며 오랜기간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김형태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는 "갑작스런 지진 피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내려받을 목표 수도권 공공기관 34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도가 목표로 한 공공기관은 드래프트 기관 13곳과 충남 특화 기능기관 21곳이다.먼저 드래프트 기관은 다른 기관보다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큰 곳으로, 본사 종사자 500명 이상 9곳과 100~499명 4곳이다.13곳 기관의 총 종사자만 9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내포 인구 및 도시 확장에 직접적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드래프트는 신생 구단에 신인선수 우선 지명권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이준명 위원이 위원장으로 호선돼 취임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청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전고등법원 수석판사를 역임했다.이 위원장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내년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도 완벽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거주 외국인이 인구위기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이날 매년 늘고 있는 도내 거주 외국인을 인구위기 해결방안으로 활용하기 위한 외국인정책 자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충북도는 앞서 지난 1월 외국인 업무를 총괄하는 외국인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외국인 정책을 확대·강화하고 있다.충북도는 전문가로 외국인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구성하는 등 정책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또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외국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현대사회는 여성이 국가·사회의 리더다. 사회참여 영역에 남·녀구분이 사라졌다’ 저명한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는 저서 ‘미래의 충격(1970)’을 통해 21세기는 여성이 권력에 중심에 서는 ‘여성의 시대’라고 내다 봤다. 섬김의 리더십, 공감의 리더십, 상호적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에는 ‘여성’이 더 가깝다고 전했다. 금산군 공직사회에서도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금산군이 최근 진행한 조직개편을 보면 주요 보직에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여성 공직자가 진출했다. 금산군의회에서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서민들의 삶과 직결된 전기·가스·수도요금 물가 상승이 역대 최대폭으로 오르는 등 서민 경제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6일 충청지방통계청 ‘2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증가했다. 각 시·도별 작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률은 대전·세종 4.6%, 충북·충남 5%다.1월 까지 5%대를 유지하던 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 안정으로 인한 석유류 가격 등의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평균 4.8%대에 진입하며 10개월 만에 주춤했다.하지만 공공요금 인상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충청권내 10명 안팎의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 공천 배제 대상자로 거론되는 등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당내 이탈표가 대거 나오자 내년 총선 살생부가 나도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는 모양새다.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총 297명 의원이 참석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11표, 무효 9표로 부결됐다.민주당 지도부와 강성지지층의 예상과 달리 30표 내외 이탈표가 나오자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내홍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당내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충청 출신 의원들이 6일 이 대표의 자진 사퇴와 지도부의 각성을 요구하는 등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재선의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금 민주당의 문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아닌 ‘민심 리스크’"라며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자신을 비롯한 비명계 의원들을 맹비난하는 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이 공식 등록문화재로 지정된다.해당 별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대전 보문산 재조일본인의 가족 별장으로 광복 이후 보문사라는 사찰의 승방으로 사용된 바 있다.7일 대전시는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을 등록 문화재로 최종 관보 고시할 예정이다.지난해 10월 한 달 가량 등록 예고된 보문산 별장은 이후 추가 조사와 함께 시민 의견 수렴,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후 공식 등록문화재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이곳은 1931년 대전의 재조일본인(在朝日本人) 쓰지 만타로가 지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아동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민식이법’이 제정된 이후 충남에서 관련 사고가 2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스쿨존 721개소에서 발생한 아동 교통사고는 12건으로 집계됐다.충남 스쿨존 아동 교통사고는 2020년 24건에서 2021년 18건, 지난해 12건으로 꾸준히 줄고 있는 모양새다. 이 기간 사고로 인한 아동 부상자는 45명이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특히 민식이법이 2019년 12월 제정, 2020년 3월 시행됐다는 점에서 해당 법 도입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중으로 대전 대덕구의 노후 아파트 단지 4곳이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받는다.부동산 규제완화로 안전진단 문턱이 낮아지면서 부동산 변방인 대덕구의 노후단지들이 재건축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6일 대덕구청과 지역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구는 현재 연축주공·신대주공·중리주공 2단지·소라 아파트 등 4개 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이달 중에 착수할 예정이다.대덕구청 관계자는 "현재 일부 단지는 정밀안전진단 용역 업체를 선정했고 일부는 선정 중에 있다"며 "이달 중에 정밀안전진단이 시작되면 과업기간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여명구(62) 제8대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사장이 6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1시 충북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주섭 충북본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여명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청투데이 가족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사장으로서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업무에 충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여 사장은 "저는 직원 여러분이 더 좋은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충청투데이가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에 거주하는 A 씨는 최근 접촉사고를 당하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A 씨는 "상대방 운전자가 자기가 다 잘 못을 인정했고 수리비 견적이 나오면 모두 처리해 주겠다고 해서 사고 사진을 찍은 후 명함을 받고 보냈다"며 "그런데 전화도 받지 않아 신고를 했더니 무보험 대포차라 전혀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돼 의무보험 가입명령을 내리고 1년 이상 보험을 미가입하는 경우 직권 말소 등록을 할 수 있는 등 강력하게 바뀌었
충남지역 스쿨존 아동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 2배 정도 감소했다고 한다.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남지역 내 스쿨존 아동 교통사고는 민식이법이 시행된 2020년 24건에서 2021년 18건, 2022년에는 12건 발생해 수치상으로는 2배 정도 줄었다. 민식이법 시행이 스쿨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도 보인다.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 보호구역 건널목에서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학생의 이름을 붙인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말한다. 법안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휴일이었던 지난 5일 하루에만 10군데서 산불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충남 공주시 탄천면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9㏊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이 산불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후 7시께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의 한 야산에 불이 나 임야 0.6ha를 태웠다. 봄철엔 산불을 유독 경계해야 함에도 너무 안이한 것 같아 답답하다.우리나라 산불 발생 건수의 절반가량은 3~4월에 발생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올해 발생한 산불 200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을 살리고자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첫 발을 내디딘지 두 달이 지났다.언론매체에서는 연일 연예인, 유명 스포츠 선수 등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일단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그간 중앙정부의 재정에 크게 의존했던 지자체로써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해당 지자체의 노력과 전략·역량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 경영의 신호탄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공개된 충남의 성적표는 현재까지 청양이 40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공주 3900만 원, 부여 3600만 원, 보령 2200만 원, 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