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되면서 시내 도로에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인 전동킥보드와 공유자전거의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안전수칙 관련규제가 강화되고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안전모 등 보호 장구 미착용 운행은 여전하다. 이용자가 주로 청소년들로 차도와 인도를 넘나들며 운전하고 있어서 교통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거기에다 학교나 아파트 입구, 횡단보도,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다중이용시설 진출입로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 무분별한 주정차도 골칫거리다.청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에
내가 아주 어렸을 적 집집마다 양초, 두꺼비집 휴즈 등을 비상약처럼 보관하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 시절, 정전이라는 불편함은 당연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여겼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어두컴컴한 골목에 나가서 신나게 놀곤 했다.오늘날 정전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불편한 말이 됐으며 이제 단 1초의 정전도 참을 수가 없게 됐다.대부분의 일반 가정은 정전으로 인해 불편함은 있지만 재산상의 피해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양어장, 농업용 저온저장고, 비닐하우스 재배농가 등 정전민감고객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르다.정전민감고객은 정전 피해방지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대한 국비를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옥천군 지역사랑상품권은 2022년 사용액이 956억원으로 2021년 대비 121% 증가하며 지역 소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군에서는 2023년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63억원에 가까운 군비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 의지를 보였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보다 11억원 이상 많은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군비 예산 절감 및 지역사랑상품권의 적극 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차 세울 데가 없네…"제천시가 ‘시청 직원 차량 10부제’ 카드를 다시 한번 꺼내 들었다.시가 지난해 도입했다가 중단한 이후부터 또다시 만성 주차 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이 제도 도입을 처음 제안한 송수연 의원에 따르면 472면에 달하는 청 내 민원 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20분을 기점으로 거의 꽉 찬다. 이로 인해 이 시간대에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청사를 3~4바퀴 돌아야 간신히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다.그나마 공무원들이 출장 등으로 빠지는 집중 업무 시간대와 점심 시간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국세 5조원을 걷어가면서도 그로 인한 환경 피해는 나 몰라라?’, ‘편리는 온 국민이 공유하고 피해는 주변 지역 주민이 보고 있는데 국가가 피해 지역을 지원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13일 서산시 대산읍, 지곡면이 지역구인 안효돈 서산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28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지적한 대산석유화학단지 문제다.그에 따르면 대산읍 주민들은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다며 화학공장보다 낫겠다 싶어 발전소를 선택하고 화학공장의 피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화학공장을 받아들이
블랙리스트 사태는 장기간에 걸쳐 국가기관과 공무원, 민간인이 동원되어 다양한 기제를 통한 문화예술 표현의 자유와 문화예술인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음을 실증한 사례다.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실이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을 짜고 당시 김정헌 예술위원장,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이른바 좌파 예술인으로 찍힌 수십 명을 축출했고 주요 단체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삭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영진위는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을 2015년 반 토막 내는 등 최소 5건의 블랙리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주말 오전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이하 생태공원)에서 오픈런(open run)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오픈런은 백화점 등에서 고가의 잡화, 시계 등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문이 열리는 순간 입장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말한다.청주 생태공원에 때아닌 오픈런이 발생한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곳 생태공원에 조성된 바비큐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다.주말인 지난 11일 오전 9시 청주시 생태공원 관리사무소 앞에는 바비큐장을 예약하려고 약 40명의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바비큐장 선착순 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 2023 논산딸기축제가 성대한 폐막행사와 함께 피날레를 알렸다. 올해 축제에는 닷새간 무려 35만여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세계 딸기 엑스포’로 가는 길에 밝은 미래를 밝혔다.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논산시민공원 및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딸기축제를 현장에서 즐기고자 했던 시민들의 염원이 모아져 올해 축제는 전에 없던 대흥행을 이루며 명실상부 ‘전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과 타이어 완제품 21만여개를 태우고 13시간 만인 13일 오전 11시경 큰 불길이 잡혔다. ▶관련기사 3·7면대전소방본부는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불로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소방관 1명이 발목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샌드위치 패널로 된 8만 6769㎡ 규모의 2공장 대부분이 소실되고, 3번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던 타이어 완제품 21만개가 불에 탔다.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어젯밤 창문으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이후 불안해서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지금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매연 때문에 목이 따가워 고통스러울 지경입니다"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 고상복(50) 씨는 눈앞에서 벌어진 불 난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젯밤 10시경 밖에 불이 났다는 딸아이의 외침에 베란다로 나가보니 공장 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며 "소방 인력이 계속해서 투입됐지만 불이 잦아들기는커녕 더욱 커지기만 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이 ‘세종시 공공시설물 이관’을 둘러싼 각종 문제점을 지적했다.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공공시설물은 국가(행복청·LH)에서 조성 한 뒤 지자체(세종시)로 이관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준공 지연으로 인한 시민불편, 시설물 방치에 따른 안전위협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세종시·행복청·LH가 함께하는 상설협력기구를 신설해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81회 임시회 2차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종형 정차 포켓존 설치’를 촉구했다.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고운동·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영세상가 및 아파트 상가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세종형 정차 포켓존 설치를 제안했다.김 의원은 “최근 배달비 상승으로 방문포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주차 불편과 볼라드 등 각종 교통시설물로 인해 상가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가는 이용객이 줄어들 수 밖에 없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경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타이어 공장 인근 아파트에는 검은 연기가 자욱한 모습을 모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 운동장은 시커먼 연기와 분진이 휘날리며 암흑천지가 따로 없었고, 아이들은 넣어뒀던 마스크를 도로 꺼냈다.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발생한 13일,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800m 떨어진 대전새여울초등학교의 등굣길은 검은 연기로 자욱했다. 재량휴업을 실시한 다른 인근 학교와 달리 등교시간만 20분가량 조정한 대전새여울초는 학부모 민원이 빗발쳤다.이날 등굣길 현장을 직접 가보니 하늘은 인근 화재 현장에서 번진 까만 연기로 가득했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잿가루와 분진이 운동장과 학교건물을 뒤덮고 있었다. 탄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소방당국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발생 1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대전소방본부는 13일 오전 11시경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불로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소방관 1명이 발목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또 샌드위치 패널로 된 8만 6769㎡ 규모의 2공장 대부분이 소실되고, 물류동 안에 있어 타이어가 불에 탔다.이번 화재는 전날인 12일 오후 10시 9분경 한국타이어 2공장 12동 가류공정 성형 압출기계(반제품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3월 개학을 맞은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비상이 걸렸다.일부 학교들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재량휴업을 하는 등 등굣길 안전을 위한 초동 조치에 나섰다.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로 대전 신탄진중과 신탄진중앙중은 재량 휴업을, 대전이문고는 원격수업으로 긴급 전환했다.화재 현장과 특히 인접한 이들 학교는 학생들 안전문제를 고려해 교장 재량에 따라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이들 학교는 오전 7시경 전체 문자를 통해 “한국타이어 화재가 진압되지 않은 관계로 학생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1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1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경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북쪽 2공장 12동 가류공정(반제품을 고온에 쪄서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 성형 압출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소방관 1명이 진화 중 발목을 다치는 등 11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소방당국은 최초 화재 접수 8분 뒤인 오후 10시 17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전날 밤 큰 불이 발생해 10시간 넘게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주불은 잡힌 상태로 잔불 진화가 진행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아파트 단지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전날 밤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총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전날 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13일 오전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