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9살 초등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지면서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과속 방지를 위한 도로 설계·안전장치 도입 노력과 더불어 감시자로써 시민들의 역할을 강조한다.10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경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에서 60대 남성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에 있던 초등학생 4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9살 배승아양이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하루 만인 9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해미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이 13~15일 있을 연습 비행 및 대회로 인한 소음에 10일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20전비에 따르면 15일 부대 상공에서 ‘제44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llenge 2023 충남지역 예선대회’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13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0분에 각각 40분 간의 사전 연습 비행이 실시된다.다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사전 연습 비행은 다음날인 14일 같은 시간대에 이뤄진다.이번 대회는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경연 등이 치러지며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지난해 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권고한 ‘서산개척단’에 대해 서산시의회가 피해자 명예 회복과 배·보상 촉구 결의문을 최근 발표했다.‘서산개척단’은 1961년부터 사회정화를 이유로 전국에서 사람들을 강제로 끌려와 죽도록 패며 당시 폐염전이었던 갯벌을 개간시킨 일로 강제수용, 강제노역, 폭력 및 사망, 강제 결혼 등이 자행됐다.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진화위의 진실규명과 권고가 있은 지 1년이 돼 가지만 정부는 아직도 배·보상에 관한 어떤 논의도 없이 심지어 피해자의 명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의 꿈과 자아실현을 돕는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의 세 번째 주인공은 금융기관 입사 계획을 세웠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곤경에 처했던 김영은(17·가명) 양이다. 한때 가정에 닥친 풍파로 인해 꿈을 포기하기도 했던 김 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다시 꿋꿋이 일어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유토개발, 충청투데이는 김 양과 같은 ‘숨은 원석’이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섰다. 올 한 해 캠페인 장학금을 통해 목표에 한걸음 더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를 받는 A(66)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경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교차로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8%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이날 대전 둔산경찰서 앞에서 기자들에게 “브레이크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소상공인들의 혁신·창업 교육, 체험, 운영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합공간 조성에 나선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까지 접수 받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혁신허브’ 신규설치 공모에 참여했다.소상공인 혁신허브는 기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복합공간으로 개편해 소상공인들이 일하면서 생활하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직주락(職住樂)형 창업공간이다.중기부는 올해 혁신허브 미설치 지자체 중 5곳을 선정해 리모델링, 필요물품 구매 등 혁신허브 공간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서울시가 10일 상호 간 상생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동행’에 첫발을 내디뎠다.대전시는 이날 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두 지역에 확보된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 하기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폐기물·건물·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등에 힘을 보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가 세종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한 ‘365 그린산타 챌린지’ 캠페인에 나선다.365 그린산타 챌린지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는 산타처럼 세종시민들이 365일 아이들을 지원하는 산타가 돼 세종의 저소득, 사각지대 아이들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은 4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총 1004명의 산타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다.개인, 사업자, 단체, 협회 등 세종 아이들의 산타가 되고 싶은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말에는 산타 선물 전달식 등의 행사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대전산단 활성화 일환으로 정부 공모를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 단지' 조성에 나선다.시는 국토교통부 공모로 진행되는 '2023년 노후산단 리뉴얼 공모'에 참여하면서 대전산단을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와 머물고 싶어 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구상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8일부터 '2023년 노후산단 리뉴얼 공모'를 시작했다.해당 사업은 노후한 도심 산업단지 일부를 고밀·복합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첨단산업이 유입되는 혁신공간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전국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10일 결정될 전망이다.대전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 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A(66)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다른 초등학생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0시 축제의 캐치프레이즈(Catch phrase)로 1600여개 작품 중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가 선정됐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전 0시 축제의 정체성을 드러낼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이 진행됐다.그 결과 모두 166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10개 작품이 선정됐다.최우수 작품에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가 이름을 올려 0시 축제를 대표하는 표어가 됐다.수상자는 이 캐치프레이즈를 출품하면서 “하
▲강옥자 씨 별세, 유동훈(충남연구원장) 씨 모친상 = 10일 부산 동아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12일 오전 6시, 장지 대전 국립현충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등 핵심현안 사업의 추진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강조했다.7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데 15년 동안 이러고 있지 않냐”며 “어려운 문제는 다 해결됐고 총사업비를 변경하는데 금년에 마무리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시민들에게 2호선 돌려주는 작업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에 조철휘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1조 4000억 원 내외로 대도시광역교통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선언을 한 가운데 충청권 수출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0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대전만 3.0% 증가하고 세종과 충남은 각각 39.5%, 35.3% 감소했다.지역 수출 내리막길이 지속되며 무역 적자폭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2월 무역수지는 대전 -2700만 달러, 세종 -2700만 달러, 충남 20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특히 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년 새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달 화재가 발생했던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소방관계법령 위반 사항이 다수 적발됐다.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한타 금산공장에 소방관계법령 위반 3건에 대한 과태료 55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소방시설법 위반 100만원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250만원 △화재예방법 위반 200만원 등이다.이는 지난달 22~24일 관계기관과 합동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로, 앞선 같은달 12일 한타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난 데 따른 조치다.당시 금산공장에서는 대전공장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공장 지게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미세먼지 속 위험한 중금속 중 하나인 카드뮴이 인체 전립선에 미치는 독성학적 영향을 확인하며 멜라토닌(Melatonin)이 이러한 독성을 저감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다.10일 안전성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카드뮴은 쉽게 부식되지 않는 특성으로 각종 배터리, 금속코팅, 안료, 플라스틱 안정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그러나 대표적인 발암물질 중 하나로 인체에 노출되는 경우 폐, 간, 신장에 축적되어 폐암, 신장암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는 매년 미세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 여야 잠룡들이 일찌감치 기지개를 펴고 있다.지역정가에선 5선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의 국회 재입성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들은 공천 관문만 통과하면 본선에서 6선 고지를 밟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세대교체 바람 여부가 이들의 정치생명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정우택 의원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자유민주연합)으로 정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은 역대 국회의원선거마다 특정 정당에 의석을 몰아주지 않고 여·야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곳이다.심지어 이회창, 심대평이라는 충남 출신 두 정치 거물이 지역 정당의 명맥을 잇고 있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조차 새누리당 4석, 민주통합당 3석, 자유선진당이 3석을 차지하며 충남 민심의 무게 추는 어느 한 곳으로 쏠리지 않았다.가장 최근 치러진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6석, 미래통합당이 5석을 차지했다.대전 7곳, 세종 2곳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함은 물론 전국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향후 정국 주도권 다툼의 중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다.▶관련기사 2·3·6면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현재 여소야대 구도의 지속 혹은 재편 여부가 갈리는 만큼 사활을 건 여야의 총력전이 예상된다.더욱이 임기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더해지면서 여야의 총선 성적표에 따라 정권 후반 정국의 향방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여당이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승리로 마무리 짓는 ‘완전한 정권 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