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신임 총장 임용을 둘러싼 충청대학교 학내 구성원 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7일 열린 직원회의 결과를 놓고도 직원과 총장간 해석이 제각각이어서 갈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대학 직원은 "단순히 직원들이 학교 행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자는 의미"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반면 송승호 신임 총장은 "일단 (대학)행정마비는 수습된 셈"이라며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이 학교 관계자 등의 전언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직원들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전지역 총선은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기반으로 ‘탈환하겠다’는 국민의힘과 3년 전 ‘21대 총선을 재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앞선 21대 총선에서 대전지역 지역구 7곳을 모두 차지했던 민주당은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텃밭다지기에 주력하는 반면 도전자 입장이 된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에 맞설 총선 주자 라인업에 심혈을 기울 것으로 보인다.우선 대전 ‘정치1번지’로 통하는 중구에선 리턴매치이자 시당위원장 간 대결 구도가 점쳐진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시당위원장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을 대표하는 명품 백화점 갤러리아타임월드가 지하1층 전체를 남성 명품 전문관 ‘맨즈 럭셔리’로 탈바꿈하고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9일 갤러리아타임월드에 따르면 ‘맨즈 럭셔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남성 고객의 명품 수요와 글로벌 브랜드들의 남성 라인 강화, 남녀 성별의 경계를 두지 않는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 트렌드와 맞물려 이뤄진 MD 개편이다.갤러리아타임월드의 남성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이상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남성 고객의 매출 중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제1차 회의를 7일 개최했다.연구모임은 충남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 단계별 벤처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연구모임 대표는 충남도의회 이지윤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맡았고, 김택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육성팀장 등이 회원으로 모였다.연구모임 회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자금 및 정책 지원을 모색하고 충남형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이 의원은 “연구모임 방향을 잡을 때 가장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윤석열 정부 3년 차, 여소야대 구도에서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는 ‘정권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이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의 피로감, 새로운 선거제도 적용 여부 등이 여야의 승패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다만 총선을 1년 남겨 놓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여당보다는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정권 견제론에 민심이 조금 더 가까운 분위기다. 9일 한국갤럽 자체조사(4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가 될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의 총선 승리를 위한 셈법이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다.충청권 여야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 승리 조건으로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이겨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그러나 여야가 총선 승리를 위해 바라보는 관점은 조금 다르다.국민의힘은 내년 선거가 윤석열 정부 성공과 직결돼 있어 당의 사활을 걸어야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판단하고 있다.여소야대를 극복하고 1당이 돼야 하는데, 수도권과 중부권의 보수층을 기반으로 한 중도층 흡수가 승리의 관건이라는 판단이다.이명수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2023년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계획에 따라 내포신도시, 덕산, 삽교, 고덕,응봉, 광시, 신례원, 공주대 예산캠퍼스 등 노선 일부를 개편 운행한다.이번 노선 조정은 내포·덕산 학군조정에 따른 학생들의 교통 불편 해소 및 공주대 예산캠퍼스 학생·교직원의 예산상권 유입 등을 위해 추진됐다.12일부터 개편된 노선에 따라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개편된 농어촌버스 노선은 △덕산~덕산고 구간 운행 횟수를 6회에서 9회로 증편 △덕산고~덕산 구간 운행횟수 9회에서 10회 △삽교고~내포 구간 운행횟수를 4회에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지난 6일 청양읍 백천리 마을회관에서 2023년 첫 ‘청양군 마을봉사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올해는 작년에 새롭게 시작한 청춘공예, 스마트봉사단, 벽부등 설치, 드론촬영 등의 신규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과 동시에, 노인전동차수리반을 신설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주는 전동차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기존 진행했던 전통놀이는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으로 확대 발전시켜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봉사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지난 2일 서부면에서 발생해 3일간 서부·결성면 일대를 휩쓴 산불의 피해 상황을 세밀히 파악하기 위해 6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군은 이용록 군수의 지시로 9일까지 산불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추후 조속한 재난복구와 현장 수습을 추진할 방침이다.군은 피해지역의 공공 및 사유재산의 세밀한 조사를 위해 군청 전 실과를 동원해 서부면과 함께 마을별(28개) 분담 조를 편성하고 축사·가축, 주택·건축물, 산림·임산물 등 11개 세부 분야별 조사 위해 안전관리과를 총괄부서로 업무 연관성이 있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 태안읍 도내저수지와 이원면 이원담수호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용수 수질개선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태안군은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51억 2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2개 지구의 수질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1419㏊의 농경지가 혜택을 보게 된다.군은 도내저수지에 인공습지와 부댐, 침강지 각 1개소를 설치하고 이원담수호에는 내수제방, 인공습지, 침강지 각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도내저수지와 이원담수호는 간척사업 준공 등의 이유로 염도가 높아지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축구협회(회장 조재광)와 충청투데이 충주지사가 공동 개최한 ‘제1회 충청투데이 사랑의 나눔 동호인 축구대회’가 성료했다.이번 대회는 8일과 9일 이틀간 충주 탄금축구장에서 진행됐다. 충주 지역 동호회 축구클럽을 위한 대회는 처음이다. 총 13개 팀,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축구대회는 장년부·청년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축구 발전과 동호인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들이 프로 못지않은 정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이번 대회 장년부에서는 한마음FC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에도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가 나왔다.주인공은 지난 30일 인천에 있는 한 농협을 방문해 500만 원을 기부한 ㈜자동기 이계석 대표이사로 그는 답례품으로 받은 150만 원 상당의 쌀과 한우 역시 지역 노인시설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산시 수석동 출신으로 서산중학교(8회)을 졸업했다.그가 대표로 있는 자동기는 인천시 남동공단에 위치한 제설장비 전문업체로 지난 1989년 설립돼 국내 최초 제설 장비 국산화에 성공, 공기관 등에 매년 광폭 제설기를 납품한다.그는 “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청년공예인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며 일상에서의 공예문화를 확산해 지방소멸 위기를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하고자 ‘123사비 공예마을’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7일 123사비 창작센터(부여군 규암면)에서는 ‘123 사비 공예마을 개관행사’가 진행됐다. 123사비 공예마을(부여군 규암면)은 2017년 8월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문화, 예술, 공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비공예창작지구 경관 및 기반조성사업(창작센터, 레지던스, 아트큐브&전망대)을 착공하고, 2022년 7월에 완료했다.123사비 공예마을은 부여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10일부터 모바일 앱 기반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2023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앱(APP) 및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활용한 6개월 과정의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시공간에 대한 제약을 최소화하고 간호사·영양사·체육지도자 등 보건소 전문인력의 상시 모니터링과 분야별 상담을 제공해 주민의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참여 대상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19~70세의 보령시민과 근무지가 보령시 소재인 직장인이며, 고혈압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에서 작성하는 중요 문서의 영구 보존을 위한 ‘천안기록원’ 건립이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내 폐교 활용 방안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7일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축비 80억 원(토지 매입비 제외)을 들여 천안기록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현재 시는 시청 지하 1층에 총 3개의 문서고를 마련해 중요 문서들을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공동주택과 공장 인허가 등 각종 개발 관련 서류가 급증하면서 문서 보관 공간을 잠식하는 속도 또한 빨라지는 추세라고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센터장 김맹기 대기과학과 교수)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와 공동으로 2023년도 충남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원인진단 연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직접적인 배출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의 확산, 축적 등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및 지형 조건과도 관련이 있고 이에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대기질 관측농도, 기상, 배출량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관리대책 수립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엄마라서 그래. 엄마라서 그래. 때론 조급해 너에게 서툴러서 상처를 주겠지. 처음이라 그래. 엄마가 처음이라 그래. 이거 하나만 기억해 널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 공연 ‘우산’의 극중 한 소절이다. 코로나19로 타인과의 유대관계는 물론 가족 간의 정이 약해진 오늘날, 대전에서 최근 의미있는 공연이 열렸었다.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에 산소를 불어넣고 가족의 소중함까지 일깨운 따뜻한 가족음악극 ‘우산’이다. 충청투데이가 해당 공연을 주관한 김혜원 아우라 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 대표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가 ‘아트밸리 아산’으로 지난 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도시브랜드 부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올해 1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한국리서치가 시장점유율을 비롯해 ?이미지 ?재구매 의도 ?만족도 ?선호도 등에 근거하는 명품브랜드 고객평가를 시행하고,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 전략, 관리,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
2023년 4월 5일은 제78회 식목일이었다. 지난 식목일 날,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작은 화분을 가져왔다. 선생님과 함께 심은 방울토마토 화분이다. 13개월 인생에 처음 심어 본 식물일 것이다. 그래서 화분에 꽂혀있는 아이의 사진이 귀엽고 기특하다. 작은 화분을 보면서, 살면서 나무를 얼마나 심었을까 생각해 본다. 기억을 거슬러보면 나의 어린시절 식목일은 공휴일이었다. 그래서 보통 식목일 전후로 학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서 나무를 계속 심었다고 생각하면, 고등학교 때를 제외하고 나무 9그루 정도는 심었을
지난 2일 충남 홍성과 당진, 금산, 서산, 보령, 부여 등 6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986년 산불 통계작성 이후 피해면적 100ha 이상의 산불 5건이 동시에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산불은 매서운 기세로 확산하며 도민의 삶의 터전을 위협했다.특히 홍성 산불의 경우 2일 오전 11시경 발생해 이날 오후 1시20분 산불대응 3단계로 격상될 만큼 피해가 컸다. 4일 오전 10시 기준 축구장 2000개가 넘는 면적이 화마의 피해를 입었고, 대피주민은 309명이었으며, 주택 34채와 창고 35동 등 시설 71동이 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