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도마동에 1200세대를 공급하는 도마·변동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가 사실상 확정됐다.두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이들 컨소시엄만 단독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으면서다.15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마·변동2구역 조합이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1차에 이어 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두 차례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시공사 선정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보면, 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경제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성장치를 높이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는 15일 대전 중구 문화동 대전지역본부에서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 초청 능력개발전담주치의를 통한 기업역량 강화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조인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대전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대전세종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3·8 민주의거요? 처음 들어봤는데요."대전의 한 대학생이 충청권 최초의 학생 운동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상도 출신이었고 지난달 대학 생활을 위해 처음 대전을 찾았다. 학생은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3·15 의거를 잊지 않고 있었다.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민주역사의 한 축으로 기억됐다.나 또한 그랬다. 성인이 돼 타지에서 대전을 찾기 전까지, 기자가 돼 지역 사정을 들여다보기 전까지 3·8 의거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교과서에서 잊힌 3·8 의거는 생소했다. 그리고 여전히 타 지역 학생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사람마다 가치의 우선순위는 다 다르다. 주위를 둘러보면 특히 직장을 선택할 때 그 차이점이 두드러졌다. 한 친구는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곳을 택했다. 또 다른 친구는 ‘돈’을 가장 많이 주는 곳을 택했다. 또 다른 친구는 ‘워라밸’이 중요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곳을 택했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는 ‘안정성’을 보고 공무원 준비에 올인하기도 했다. 어쨌건 우리는 그렇게 늘 순위를 매겨야 했다. 뭐 물론 모든 걸 만족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한다면 참 좋을 거다. 순위를 매길 필요도 없을 거다. 하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놓고 근로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지역 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용노동부의 개편안을 대부분 환영했던 지역 중소기업 등 경영계는 이번 발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반면 노동계는 개편안 폐지에 힘을 싣고 있어 향후 근로시간제 개편안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역 경영계는 노사간 충분한 논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도 근로시간 유연화 취지가 희석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특히 제조업의 경우 2018년 도입된 주52시간 근로 단축에 따라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영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9조 2000여억원을 투입한다.충북도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과 추진전략 브리핑을 했다.‘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비전으로 수립된 추진전략은 레이크 파크와 마운틴 파크, 시티 파크로 나누는 3대 분야별 전략 사업과 대청호, 충주호, 괴산호로 분류하는 3대 권역별 중점사업으로 이뤄졌다.3대 분야별 전략 사업에는 15개 과제에 2조 4286억원, 3대 권역별 중점사업에는 336개 과제 6조 81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문화관광재단은 14일 오후 2시 아트센터고마에서 공주문예회관, 청양문화예술회관, 논산아트센터와 예술단체 ‘타23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국악뮤지컬 ‘정수정전’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사업은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화예술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사업이다.지원에 선정된 지역 문예회관 3곳과 예술단체가 협력해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국악뮤지컬을 공연하게 되며, 국비 1억 9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수요응답형 교통체제’가 세계 무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세종시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통혁신포럼에 참여해 세종시 수요응답형 교통인 셔클, 두루타, 누리콜을 소개했다.교통혁신포럼은 공공·민간·학계·시민사회 등 전 세계 교통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교통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다.매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전 세계 2000여명의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가 15일 정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에서의 축제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전국 18개 지자체가 신청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 발표했다. 천안은 ‘미래 모빌리티·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이번 선정과 관련해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미래산업 메가트렌드인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박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예산 초과 지출로 인한 부실 운영이 드러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강도 높은 쇄신에 착수했다.박기순 제천시부시장은 1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 영화제 일부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예산 초과 지출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 강력한 쇄신을 결심했다"며 "예산 초과지출로 발생한 채무 5억 2200만원에 대해서는 업체 및 직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에서 우선 변제했다"고 밝혔다.재발 방지에도 나섰다.박 부시장은 "예산 집행 전 과정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 수입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왔다. 봄이 되면 누구나 따뜻한 날씨에 봄꽃 등 계절의 변화에 이끌려 봄나들이를 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지면 우리의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불청객이 영락없이 찾아온다. 바로 미세먼지다. 특히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가 연중 가장 많은 달이어서 이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며 특히 금년은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여 대기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년보다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긴 겨울이 지나 봄이 왔다.역대급 한파로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었지만 어김없이 봄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매년 맞이하는 봄이지만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마주하는 올 봄은 유달리 봄꽃 내음이 새롭다.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벚꽃이 선정됐다고 한다.봄만 되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는 음악들만 봐도 당연한 결과이지 싶다. 가령 2012년에 발표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란 곡은 10년이 지난 요즘도 봄만 되면 거리에서 흘러나온다.우리 동구 대청호에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지난달 국가 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전략기술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 법안은 국가가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략기술을 개발·관리,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으로 필자가 지난해 2월 법안을 대표 발의한지 꼭 1년만에 국회의 문턱을 넘게 됐다.필자는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데,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전략기술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우리나라 역시 반도체, 배터리 등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는 상황에서 언제 기술력 우위를 잃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보은읍에 낡고 어두운 시가지 환경을 도시형으로 바꾸고, 주민에게 책 읽기 좋은 장소를 제공할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재단법인 제산(霽山) 평생학습은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은읍 삼산리 93-5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제산 컬쳐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이 재단은 오는 5월 인허가 뒤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10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건물 지하에 차량 11대를 주차할 공간과 업무시설을 들이고, 지상 1층에 책읽기와 휴식을 할 수 있는 225.7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탄력세율 적용 확대를 위해 충남도 및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섰다.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해 충청남도·보령시·당진시·서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추진 T/F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탄력세율 적용을 위해 도내 화력발전 소재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의원발의 입법 추진을 위한 단계적 절차 논의 ▲한국지방세연구원과의 연구용역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함께 달리는 모임인 ‘러닝크루’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운동 동호회들과는 달리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모여서 도심 곳곳을 함께 달린다. ‘러닝’을 매개체로 취미, 다이어트, 친목 등 저마다의 목적을 달성해가는 것이다. 하지만 크루원들의 연령이나 성별이 제각각이고 달리기 능력도 모두 다른 만큼, 건강하게 달리는 목적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달릴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임종엽 대전을지대병원 재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여성 암 1위는 유방암이다. 이 때문에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면 유방암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유방질환에는 유방암과 같은 악성종양 외에도 낭종, 섬유선종 같은 양성종양, 염증성 질환, 부유방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질환의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김봉균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유방양성질환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유방양성종양, 크기 작고 성장 멈췄다면 안심유방양성종양은 유방에 생긴 종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주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변경하는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부정 여론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근로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정책을 보완하겠다는 것인데, 노동계에선 개편안 완전 폐기를 주장하고 있어 근로시간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5일 대통령실은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유연화 방안과 관련 노동 약자의 여론을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관련 브리핑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그동안 주 단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 일대의 한 개인 농장에서 나무 130여 그루가 하루아침에 뽑혀나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5일 피해자 A 씨와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경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 씨가 진장리 일대의 약 6000평(2만㎡) 농장에 심은 산수유 나무 130여 그루가 최근 뿌리까지 뽑혀나가 사라진 일이 발생했다.A 씨는 이 농장에 산수유와 매화, 중국단풍 등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 주변으로는 나무를 파내고 실어 간 트럭의 것으로 보이는 타이어 자국들이 선명했다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는 도심 주차난 문제 해소를 위해 주차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민선 8기 임기 동안 △주차문화개선 △주차시설 공급 △주차 수요관리 △불법주정차 단속강화 등 4개 분야 26개 과제에 총 650억 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구의 주차관리 종합계획에는 △주차인식개선 △부설주차장 개방 및 공동주택 주차공유 △공한지 주차장 조성 등 민관 협력 방안 등이 담겼다.또 빅테이터를 활용한 주차정책으로 주차장 이용 편의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공영주차장 유료화, 불법주정차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