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유류세 15% 인하 조치가 시행 첫날을 맞이했지만 시중 주유소의 기존 재고분 소진 이전까지는 인하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유업계는 체감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직영 주유소에 한해 재고분에도 세금 인하분을 반영하도록 조치했지만. 지역 내 직영 주유소는 일부에 불과해 효과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90.16원으로 전달 대비 약 13원이 올랐다. 충남은 1692.23원, 충북은 1697.39원으로 두 지... [이인희 기자]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갭투자자들이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을 흐리고 있다. 자치구별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갭투자자들의 매매물건 싹쓸이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본보 취재 결과 집값 급등지역에선 예외 없이 외지 갭투자자들의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역 내 핵심 노른자땅으로 구분돼 투자가치가 입증된 신도심(유성구·서구)을 중심으로 무더기 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대전지역이 빗겨가면서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는 대장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갭투자자들이 아파... [최정우 기자]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소연 대전시의원 후보(현 시의원)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문학 전 시의원이 5일 구속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전 전 시의원과 함께 당시 김 후보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가 구속된 바 있다. 김 후보 금품 요구 사건과 관련된 핵심 인물 2명이 구속됨에 따라 수사에 속도가 붙는 것은 물론, 지역 정치권 내의 파장도 커질 전망이다. 대전지방법원 김용찬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심건 기자]
공동체 생활에서 서로 지켜야 하는 기본 에티켓이 무너지고 있다. 침을 뱉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경범죄 위반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2743건, 지난해 1915건, 올해 지난달까지 1379건 등 최근 3년간 해마다 1000건 이상의 경범죄 위반행위가 단속됐다. 해마다 단속은 이뤄지지만, 길거리서 침 뱉는 모습 등 경범죄 위반행위는 '일상 풍경'이 됐다. 담배를 피우든 그렇지 않든 아무렇지 않게 침 뱉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이날 대전 시내 번화가를 살펴본 결과 침 뱉는 모습과 ... [이심건 기자]
찬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시작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이하 월평공원사업) 공론화가 이번엔 공론화 방식에 대한 논란에 발목이 잡히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월평공원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이 구성한 월평공원잘만들기주민추진위원회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가 반대 측에게 끌려다니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론화 작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론화위가 찬성 측 의견은 무시한 채 참여하지 않겠다는 반대 측에게만 성의를 보이고 있다”면서 “더 이상 (공론화 일정을)연기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나운규 기자]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강호축 개발의 국가계획 반영에 충청·강원·호남의 8개 시도가 한 목소리를 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호축은 경부축(서울~부산)에 대응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관광·산업축을 뜻한다.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과 제2도시인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축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했지만, 한편으로는 인구, 자본, 경제, 산업 등 국가의 모든 자원이 지나치게 쏠리면서 심각한 국토 불균형 발전과 지역주의 심화가 초래됐다. 최근에는 저성장 추세의 고착화와 선진국 진입 문턱에서 계속되는 공전 등 경부축 중... [백승목 기자]
대전시의회는 5일 제24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4일까지 4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시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실시하고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또 의원 발의 안건 7건을 포함해 조례안 46건 등 총 77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우선 6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되는 행감에선 그동안 접수된 시민제보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사항과 추진사업들에 대한 감사가 실시된다. 또 오는 19~20일... [나운규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방만한 조직운영 등으로 질타를 받은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대해 정부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정부가 국감 이후 기관 한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게 과학계의 반응이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기초원천연구정책관실과 과학벨트추진단, 감사관실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4인 등으로 합동점검단이 6일부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특정인 자리 만들기 의혹을 받은 정책위원과 전문위원 제도, 연구직과 행정직에 대한 불공정한 처우 문제, 겸직·병가 등 인력관리 전반에 대한 ... [조재근 기자]
최근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연중 최대 규모 행사를 실시하자, 지역 유통가도 맞불을 지필 수 있는 행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을 중심으로 연일 특집행사를 진행하며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그간 유통업계의 11월은 연말을 앞두고 소비가 정체되며 ‘쇼핑 비수기’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중국의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표방한 할인전을 선보이면서 완판 기록을 달성하는 등 11월이 유통가의 대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도... [이정훈 기자]
‘대전방문의 해’가 불과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단체간 보다 적극적인 연계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관광과 축제 그리고 문화예술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야 하는데 현재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일회성 이벤트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대전시는 민선7기 문화관광체육 정책브리핑을 통해 ‘2019 대전방문의 해’ 추진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관광객 500만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대전역 야... [최윤서 기자]
서산경찰서(서장 김택준)는 대전·충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야간에 차량정비업소 등에 침입해 벤츠 등 고급수입차 16대를 절취한 10대 피의자 5명을 검거하고 이들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피의자들은 차량을 절취하기로 공모하고, 지난 9월말경부터 10월 30일까지 약 35일동안 서산, 당진, 보령, 천안, 대전 등지를 돌아다니며 차량정비업소에 침입 5억상당의 벤츠, BMW, 아우디 등 16대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차량정비업소에서는 고객들이 수리를 위해 맡겨 놓은 차량에 스마트키를... [이수섭 기자]
대전지역 초·중학교 소프트웨어(이하 SW)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SW교육이 이뤄지려면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 확보는 물론 전담 교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SW교육이 필수화되면서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교육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전 학년 초등학교와 중학교 2학년 혹은 3학년으로 확대 실시된다. 이렇듯 교육과정은 SW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의 관련 인프라는 이를 따라와 주지 못하고 있... [이나래 기자]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퇴비공장 건립이 추진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업체 또한 청주시의 행정절차 미숙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극한 대립이 예고되고 있다. 5일 미원면 주민들과 A 업체에 따르면 A 업체는 미원면 용곡리에 연면적 2100여㎡의 자원순환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볏짚, 동식물성 잔재물, 유기성 오니 등을 활용해 농협에 납품할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A 업체는 지난해 1월 청주시의 사전 심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 A 업체는 용곡1리 일부 주민들의 동의를 받았고, 이 업체의... [심형식 기자]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 영동군의 맑은 공기와 풍요로운 가을 햇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화면 민주지산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우수한 산림 공간 제공으로 심신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경관, 햇빛, 소리, 바람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민주지산 기슭 해발 약 700m 높이에 위치하고, ... [배은식 기자]
옥천군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인 옥천푸드 1호 인증 농가가 탄생했다. 군은 약 20여일 간의 인증 심사과정을 거쳐 5일 처음으로 김서정(56·옥천읍 마암리) 씨에게 옥천푸드 인증서를 교부했다. 인증품목은 상추와 쪽파 2개 품목으로,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인증 농산물에는 푸드 인증 마크와 번호가 부착되고, 내년부터 문을 여는 옥천푸드직매장 납품 등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된다. 김 씨는 옥천읍 삼청리 1600여㎡의 밭에서 상추와 쌈채소, 쪽파, 냉이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 제... [박병훈 기자]
올해에도 음성군에서 생산한 '다올찬 쌀'을 프랑스 식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일 가진 수출 선적식에서 올해 생산한 다올찬 쌀 10여t이 프랑스 수출 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수출 선적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권혁산 음성군지부장, 음성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음성 '다올찬 쌀'의 프랑스 수출을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는 '다올찬 쌀'과 '설성진미'는 2㎏, 4㎏, 10㎏으로 포장되고 6일 부산항을 출발해 이달 말 프랑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식품전시회에는 괴산군의 관계 공무원, 사업체, 대행기관 등 13명이 참가해 괴산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및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에 나선다. 특히, 현지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회를 갖고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식품전시회에서는 △미미식품 △한백식품 △중앙식품 △바이미영농조합법인 △하담푸드 △괴산잡곡 △서부농산 △지디앤와이 등 관내 8개 사업체가 참가해 홍... [김영 기자]
서산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서산발전협의회(회장 맹정호)는 5일 부석면 취평리 이명구(78) 씨 댁에서 생강 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사진〉. 이명구 씨는 지난여름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이며 시각장애 3급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농협시지부 등 17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1300㎡ 면적의 생강밭에서 생강수확작업을 진행했으며 어려운 이웃 두 가정에 성금도 전달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 [이수섭 기자]
--------------------------------[본문 2:1]----------------------------------- 청양군의 젊은 농사꾼들이 해외연수를 계기로 한마음으로 결속, 선진영농의 기수가 되겠다고 나서 향후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2040 영농세대가 지역 농업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나선 청양군 신세대 농업인들 26명과 김돈곤 군수는 지난달 30부터 이달 3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2040 젊은 영농세대 일본 해외연수'를 일본 현지 후쿠오카, 사가현 등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 농업·농촌의 특... [윤양수 기자]
= 천안 업성저수지 내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두고 논란을 부추긴 한국농어촌공사가 용연저수지의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얻은 것으로 확인돼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5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농어촌공사가 신청한 용연저수지(동남구 목천읍 소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내줬다. 용연저수지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규모는 8Mw로 천안지역에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후보지로 물망에 오른 저수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발전용량이 3Mw 이상이면 산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얻어야 한다. 앞... [이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