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간 스포츠영웅의 탄생과 함께 대한민국 체육 대서사가 만들어졌다.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이 코로나로 인해 순연되며 근래 막을 내림으로 이번 파리올림픽은 어쩌면 평상시보다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그간 대한민국은 36회의 동·하계 올림픽 참가, 동·하계 올림픽 개최로 세계체육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며 체육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지금도 대한민국을 빛낸 영웅들의 발자취를 좇는 선수들의 노력은 훗날 또렷이 기록될 것이다.하지만 지금의 우리나라는 분야를 막론하고 쏠림현상이 심각한데 체육 역시 인기, 비인기로 나뉘어 종목별로 선수 과잉 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며 교권침해 논란이 불거졌다.충남 논산에서 근무했던 교사 A 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경 타 학급 학생 B 군으로부터 손가락 욕설을 당했다.A 씨는 B 군이 자신의 학급 학생인 C 군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쉬는 시간에 "서로 오해한 것일 수 있으니,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라고 지도하는 중 B 군이 A 씨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것이다. A 씨는 B 군의 행동에 모욕감을 느꼈고, B 군의 행동을 학교에 보고하며 "B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본격화하면서 연 600억원에 달하는 지자체-대학 광역 협력 사업도, 기간이 3년 남은 산학협력 사업도 중단이 불가피하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라이즈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그 이전에 교육부로부터 따낸 사업까지 한순간에 종료되는 것이 타당하냐는 토로도 감지되고 있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연 2조원에 달하는 라이즈 예산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기로 했다.5개 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산학연협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당장 내년부터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도입되지만 아직 관련 법령도 시·도별 분배될 예산도 확정되지 않아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 21대 국회에는 김병욱 의원(국민의미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개정안은 지방대육성법에 라이즈의 개념을 명시하는 것이 핵심으로, 국가와 지자체 간 대학지원협약 체결과 광역지자체 내 지역고등위원회 설치, 대학 재정지원 전담기관 운영 등 구체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본격 도입되는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충청권의 고질병인 구인·구직 불일치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교육계에서는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초광역 캠퍼스, 대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출판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충청권은 취업 목적의 인재 이탈이 심각한 권역이다.보고를 보면 충청권 일반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은 일자리를 찾아 졸업 후 타지로 떠나고
공주시 이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명, 민간위원장 주병호)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올해 첫 시행한다.이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경로당 합동 생신잔치, 경로당 물품 지원,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 맞춤형 물품 전달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업 예산은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지정 기탁된 성금과 협의체 자체 예산을 일부 사용하기로 했다.특히, 지난 20일 열린 ‘경로당 합동 생신상 차려드리기’ 특화사업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2단 케이크와 샴페인, 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기서 의원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 절실"김기서 충남도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1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제1차 회의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선제적인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으로 운영을 활성화하고, 자율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자율소방대(관내 전통시장 점포 상인들로 구성된 화재예방 조직)’에 대한 정의가 명시됐으며, 자율소방대 운영·구성 사항과 원활한 활동을 위한 물품 구입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자원봉사센터가 16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센터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열정과 헌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활동 성과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누적 봉사시간 1000시간 이상 장기 자원봉사자 6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2024년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도 열렸다. 올해 자원봉사릴레이의 첫 주자는 불정면자치봉사회(회장 박옥선)로 정해졌다. 불정면자치봉사회는 송인헌 군수로부터 릴레이 깃발을 전달받았다. 첫 자원봉사릴레이 주장는 1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여야가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향후 지역 조직 정비 등 역할을 맡아야 할 차기 지역 사령탑 인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현재 시·도당위원장의 임기가 하반기면 모두 끝나는 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는 총선을 전후해 위원장직이 공석이 된 만큼 새 사령탑 선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1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과 충북, 충남 등 여야 시·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7~8월 중 만료를 앞두고 있다.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의 경우에는 오는 7월을 끝으로 총 1년 간의 임기가 마무리 된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거대책위원회가 16일 해단식을 가졌다.이날 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임호선(충북도당위원장, 증평·진천·음성 당선인)·김병우(전 충북도교육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청주 서원)·이연희(청주 흥덕)·송재봉(청주 청원) 당선인과 김경욱 충주시 후보, 이상식·이예숙 재보궐선거 당선인, 선대위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임호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음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거는 기대를 확인한 선거였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시내버스 파업 우려가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청주시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16일 청주시에 따르면 15일 청주 6개사 운송사업 노조가 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노사 제2차 조정신청이 결렬됐다. 이는 앞서 지난 1일 시내버스 회사 6개사가 지난 1월부터 7차례 노사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진행한 절차다.이에 따라 지방노동위원회에서 17일 마지막 3차 조정신청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마저도 결렬될 경우 18일부터 노조는 정당하게 단체행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게 된다.오는 18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통합 청주시 인사조정위원회는 2014년 4월 23일 갈등이 첨예한 본청 구성비율 결정에 앞서 주요·선호보직을 청주·청원을 1대1로 구성키로 확정했다.주요보직은 본청 6개국 주무과 주무담당과 4개 구청 총무담당 등 10개다. 선호조직은 상생기획, 감사, 조직관리, 예산, 인사, 시정, 일반건축, 국도시설 등 8개 담당으로 결정됐다.본청 구성비율은 2014년 4월 29일 통추위 인사조정위원회에서 세부기준안을 의결하면서 확정됐다. 본청에 근무할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 비율은 59대41로 결정됐다.그 동안 청주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현안 중 하나인 청주가정법원설치법안의 제21대 국회 본회의 통과가 물 건너갔다.국회 일정상 본회의 통과 전 절차 진행에 시간이 촉박해서다.이 법안은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서원)이 지난 2020년 8월 30일 대표발의했다. 정학한 명칭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개정안은 청주시에 청주가정법원을 설치하고, 충주와 제천, 영동 등 3개 지원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16일 이 의원실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주지법이 연간 처리하는 가사사건은 3200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에 나선 가운데 국가유공자 예우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국가유공자는 2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장애, 후유증 등을 가지고 있는 상이유공자는 5800여명(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상이유공자 중 3800여명(65%)은 65세 고령층으로 나타났다.국가유공자 이동지원을 위한 보훈복지제도 개선방안 연구 결과에서도 보훈가족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서비스의 75%는 ‘차량편의 제공’으로 조사됐다.국가유공자의 상당수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펼쳐진 16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노란 리본 물결이 일렁였다.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전 직원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지난 10년간 겪었을 고통을 공감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추모 묵념, 추모 시 낭송, 추모 영상 시청이 이어지며 그날의 아픈 기억이 떠올려지자, 몇몇 직원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하늘도 그날의 기억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6일 한남대학교와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학⸱연 협력 및 기술사업화 사업 연계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한 진로·취업 역량 강화 △대전상의 회원사 맞춤형 실무·직무교육,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하자”며 “협약을 계기로 회원사와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설명회와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더욱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대전 K-water연구원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및 미래 물관리 기술 역량 확보방안 논의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차전지산업 활성화 시대를 대비한 물관리 방안’을 주제로 산업계 및 학회 등 민간 전문가를 초빙해 이뤄졌다.최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을 구동하는데 배터리로 사용되는 이차전지를 제조하기 위해 다량의 물이 사용된다.이에 따라 이차전지 생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장애인단체가 대전시 지하철 엘리베이터 내부에 CCTV 설치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지하철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여성 지체장애인이 침을 뱉는 등의 위협을 당했음에도 CCTV가 없어 이를 입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16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전여선단체연합·대전여성장애인연대는 월평역 2번 출구 앞에서 대전교통공사에 CCTV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 설치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박이경수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대전교통공사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조차 설치되지 않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모교 교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보통 동기에 의한 살인에 해당하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부당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병 증상인 피해망상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행 장소나 방법·동기 등 죄질이 좋지 않다 징역 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