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정책실장 교체 후 처음으로 공식 회의에 함께 자리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수현 정책실장 부임 후 처음으로 경제부처 장관들과 회동하는 자리"라며 "지금까지도 경제팀과 청와대 정책실이 긴밀한 협의를 했지만, 앞으로도 더욱 한 팀이 돼 생산적이고 활발한 이야기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하성 전 정책실장은 지난해 6월 이후로는 김 부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경제현안간담회나 경제현안 점검회의에 참석... [노진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독특한 눈 구조를 가진 곤충 제노스 페키(Xenos peckii)를 모사한 초박형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노스 페키는 말벌에 기생하는 곤충이다. 수백 또는 수천 개의 빛 감각기(낱눈) 각각에 개별 영상이 맺히는 아주 독특한 겹눈을 가지고 있다. 겹눈은 낱눈(오마티디아·ommatidia)이 모인 구조다. 각각의 낱눈들에게서 한 개의 영상을 얻는 일반적인 겹눈 곤충과는 다르다. 연구팀이 제노스 페키 눈을 모사해 개발한 카메라 렌즈는 2㎜ 이내... [조재근 기자]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사람의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강력 범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CCTV 영상을 실시간을 분석하고, 예상 가능한 행동패턴을 분석하는 AI 기술이 핵심이다.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시각지능 AI ‘딥뷰’(Deep View)를 세종시와 서울(은평구) 도심의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용 CCTV에 적용해 실증화에 나선다. 딥뷰의 특징은 사람 행동을 세밀하게 분석한다는 점이다. 기존 사람 인식 기술의 경우 사람의 모습과 옷... [조재근 기자]
증평군이 조직개편 및 청사 증축 계획에 따라 부서 위치를 임시로 변경했다. 군은 2019년 1월 1일부터 기존 2실 10과에서 2국 1담당관 13과로 확대 조정돼 총 2개과가 늘어난다. 또 군 청사 별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된 총 연면적 3360㎡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이에 군은 경제과와 도시교통과, 안전건설과, 문화체육과를 이전했다. 경제과와 도시교통과는 군청 인근의 명도빌딩(증평군 증평읍 광장로 80) 3층과 5층으로 이동했으며, 문화체육과는 군청 3층 기존 도시교통과 자리로 옮겼다. 안전건설과... [김운선 기자]
지역 기업들이 장기 저성장 여파를 겪으면서 고용전망도 덩달아 어두워지고 있다. 특히 뚜렷한 경기반동요인이 없는 탓에 구인과 구직 규모는 지속적으로 극과 극을 달리하면서 향후 고용시장 악화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대전·세종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2018년 채용인력 수요조사(정기조사)’에 따르면 2020년까지 지역 기업의 채용 수요는 모두 13만 6561명이다. 연도별 채용 규모는 올해의 경우 4만 6785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19년 4만 5545명, 2020년 4만 4231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줄... [이인희 기자]
술에 취한 대학생이 몰던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아 차에 탑승하고 있던 6명 중 3명이 숨졌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4분경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A(22) 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등 지지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B(23) 씨와 C(22·여) 씨 등 3명이 숨졌고 A 씨 등 3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지역 한 대학에서 재학 중인 학과 동기로 알려졌다. 운전자 A 씨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오후 7시경부터 대학 인근의 자취방에 모여 술... [조선교 기자]
기자회견서 주장… SNS서도 언급“수사후 은폐·왜곡… 또다른 고통”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지난 선거 당시에 벌어졌던 은밀하고 불법적인 거래의 민낯이 점차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김 의원은 20일 가진 두 번째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기간 중 박범계 의원 측근들의 성희롱과 갑질이 이어졌고, 금품요구 폭로 이후에는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23일 오후 5시... [나운규 기자]
최근 회사 대표들의 직원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달업무 중 사고를 내거나 업무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일삼은 대전지역 한 유통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대전지역의 한 유통업체 대표 A 씨와 상무 B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직원 C 씨를 상대로 골프채, 쇠파이프 등으로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업체 대... [이정훈 기자]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후보들에게 선거운동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은 20일 제7회 지방선거 대전시의원 및 대전 서구의원 선거운동과 관련해 예비후보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일부 받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과 국회의원 전 비서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전 전 시의원 등에게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방차석 서구의원과 금품이 오가는 과정에서 개입한 선거운동원 B 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 [이심건 기자]
대전의 새로운 야구장이 될 베이스볼드림파크(대전야구장) 신축을 놓고 자치구들의 유치전이 한층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최근 대전 동구가 대전역 선상야구장 유치를 추진한 데 이어 대덕구까지 편리한 교통, 내부 경제성 등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시동을 걸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가칭) 조성안을 제안하며 유치 경쟁 동참을 공식화했다. 대덕구는 대덕구 신대동 회덕분기점 일원 23만㎡ 부지를 야구장과 복합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청장은 편리한 교... [이심건 기자]
대전지역 시내버스운전사가 호흡이 멎은 아이에게 신속하게 심페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618번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던 최종민 씨(산호교통·사진)는 지난 16일 거리에서 아이(3세)가 호흡이 없다면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 엄마를 보고 버스를 정차한 뒤 내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최 씨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아이는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응급처치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운규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장선배 도의장 등 각 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은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과 동일한 66억 8900만원이다. 6689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이날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에서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1억 400... [진재석 기자]
충청권 주택 매매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전지역은 열띤 청약광풍으로 투자가치를 입증하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매매 거래 증가율을 보였으며 충남·북·세종지역은 소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20일 국토부의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신고일 기준, 전체주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청권은 대전지역과 충남·북·세종지역 모두 소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대전지역의 경우 열띤 청약광풍으로 투자가치를 입증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398건을 기록 전월(9월·2204건)대비 54.2% 증가하며 전국(21.6%) 및 지방광역시(36.2%) 평균 수치... [최정우 기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은 20일 세종시청 광장에서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교진 교육감,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장,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조형권 토담낙지한마당 대표가 세종 아너 소사이어티 12호 회원으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오영철 일미농수산 대표 3000만원,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 3900만원... [이승동 기자]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한 지역내 반향이 커지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정비요금 인상을 명분으로 이르면 이달 말 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인상 시기와 인상율 산정과정을 두고 적합성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대전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역내 보험사와 정비업체간 인상된 보험금 지급 계약률은 15~20%에 불과하다. 지역내 정비업체 10곳 중 8곳이 아직 인상된 보험금 지급에 관련한 계약이 적용되지 않은 것이다. 가장 낮게는 계약률이 7.6%에 불과한 보험사도 있다. 앞서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서 적정 정비요금을 공표하면서 ... [윤희섭 기자]
연안 및 하구 등의 해수유통이 해양생태계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도는 해수유통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생태복원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태안군 안면읍 황도에 대한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20일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가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은 황도 주변 바다(갯벌) 4개 지점을 대상으로 수질과 해저 퇴적물, 해양 생물 등에 대한 문헌 조사와 현지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황도 주변 바다는... [김대환 기자]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인 시내버스는 그 공공성을 인정받아 많은 지원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지원에 대한 근거는 ‘주먹구구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지원금이 시내버스 회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지도 깜깜한게 현실이다. 청주 지역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지원금은 ‘시내·공영버스 운송원가 및 손실보전금 산정용역’에 의해 산출된다. 청주시와 시내버스 회사들은 2012년 협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특구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모티브로 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11년 시작된 직지문화특구 활성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직지문화특구는 2007년 운천동 866번지 일원 59필지 13만 1288㎡를 기록문화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단기사업으로는 2015년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 근현대전시관, 직지소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는 전시실 ...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2012년부터 운영한 여성 안심 ‘분홍(핑크)택시’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다신 볼 수 없게 된다.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는 50여 개의 여성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활동을 벌였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성 안심 브랜드 콜택시로 속칭 ‘분홍택시’다. 차량 전체를 분홍색으로 도색한 ‘분홍택시’는 각종 택시 범죄로 노출된 여성들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GPS를 통해 차량정보와 현 위치, 목적지, 이동거리 등을 휴대전화로 가족들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01... [진재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혜경궁 김씨' 파문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강하게 비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버럭 총리'의 모습이 재현됐다. 이 대표는 파문과 관련해 이 지사 출당 등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만들 해. 그만들 하라니까"라며 취재진의 마이크를 손으로 밀치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이 대표가 이 지사에 대해 말을 아끼는 동시에, 당 대표 취임 이후 이례적으로 과민 반응까지 나타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와 이 지사의 관계를 의심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으며,...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