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인선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 여부를 포함, 다양한 변수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이에 대한 논의 절차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형식 논리보다는 국가의 미래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 반영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정작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사안이 있다. 이른바 '광화문 대통령'은 '세종시의... [충청투데이]
충남대 교수회가 오덕성 총장에 대한 사퇴결의안을 정식 가결하면서 직선제 총장 선거를 둘러싼 학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총장 사퇴결의안 통과는 1952년 학교 설립 이래 초유의 일이다. 대학본부와 교수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차기 총장 선거 방식을 정할 학칙개정에 나섰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총장 사퇴결의안 가결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처하게 됐다. 총장사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불신임을 당한 총장에게는 상당한 압박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장선거 방식을 합의하지 못하고 불신임 투표까지 간 건 안타까운 일이다... [충청투데이]
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 노사정 선언식'을 열고 건설 생산구조 혁신 로드맵에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1976년부터 종합업체와 전문업체의 시공자격을 엄격히 제한해왔다. 2개 이상 복합공사는 종합업체가, 단일공사는 전문업체가 시공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종합업체 중에는 직접 시공하지 않고 하도급만 주는 페이퍼컴퍼니가 늘어나고 전문업체는 하도급만 하게 돼 종합업체와의 수직적원·하도급 관계가 굳어져 항상 불공정하도급에 ... [충청투데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92개 시험장에서 4만 408명이 수능을 치른다. 전국적으로는 59만 4924명이 응시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8시 40분~10시)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탐구(2시50분∼4시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5시~5시40분)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장 반... [김일순 기자]
매주 토요일이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은 흥겨운 우리가락에 물든다. 14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립 난계국악단(단장 정일택 영동부군수)이 마련하는 토요상설공연이 우리가락의 멋을 흥을 전하며, 한창 인기몰이중이다. 난계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중 하나다. 영동군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국악'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창출했다. 우리 국악을 널리 ... [배은식 기자]
옥천군이 관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민선7기 김재종 옥천군수의 80개 공약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기업 및 투자 유치 지원 확대를 위해 군은 지난달 30일 옥천군 기업 및 투자 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 주요 내용은 투자 촉진을 위한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 규모를 기존 상시고용인원 5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자금 지원을 받은 후 영위해야 하는 사업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담았다. 2015년 기준 ... [박병훈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에 참석해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자치단체장들을 대표해 발언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장차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 추진은 장기적 국가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며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힘을 모아가자”고 역설했다. 회의는 이춘희 세종시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전국... [김운선 기자]
괴산군이 자매결연지를 방문해 진행하는 절임배추 직판행사 열기가 뜨겁다. 특히 자매결연지와 정도 쌓고 농가소득도 올리며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괴산 감물면은 1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에 참여해 사전에 주문받은 괴산절임배추 1000여 상자를 직거래하며 3000여 만원에 달하는 판매수익을 올렸다. 더불어 이날 행사를 통해 만든 김장김치를 의정부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바로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소수면도 같은 날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을 방문해... [김영 기자]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대전지역 신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4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신규 242명을 시 홈페이지와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로, 지난달 심의와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지난 3월 명단공개에 앞서 공개사실을 개별통지했으며, 통지 이후 일부 체납자가 총 4억 2600만원의 세급을 납부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공개된 신규 체납자는 개인 169명(80억 400... [나운규 기자]
당진시가 본격적인 겨울철 시작을 앞두고 폭설에 대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13일 겨울철 폭설에 의한 차량통행 불통과 고립 상황 발생에 대비해 목표시간 내 정상 소통을 목표로 교통소통대책 현장 종합훈련을 석문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당진시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당진경찰서와 당진소방서, 육군 제1789부대 2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5개 기관 및 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기습폭설로 대형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승용차를 추돌한 사고... [인택진 기자]
= 충남도의회가 13일 천안시를 상대로 진행하려던 행정사무감사가 무산되면서 19일로 일정을 변경하자 천안시의회도 임시회 회기 일정을 조정하며 재차 행감 무력화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충남도의회 복지문화위원회는 13일 오전 행감을 위해 천안시를 방문했다. 하지만 ‘지방분권에 역행한다’고 주장하는 천안시 공무원 노조 등에 막혀 이날 20여 분 만에 천안시청을 떠났다. 이에 도의회 복지문화위는 13일 오후 위원회를 열고 천안시 행감 사무 일정... [이재범 기자]
충북도는 14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1년 이상 1000만원 넘게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185명)과 법인(112명)은 297명에 이른다. 체납액은 개인 63억원, 법인 57억원이다. 개인 체납 최고액은 음성군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송모(48)씨의 지방소득세 5억 8300만원이다. 법인은 보은군에 주소를 둔 제조업체가 지방소득세 8억 8900만원을 밀려 최고액 체납자로 조사됐다. 금액별 체납자는 10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 198명(36억 8200만원), 3000만원 초과∼5000만원... [김용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올 현재 27만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이곳에는 27만 7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은 14억 8601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선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도 3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것은 차별화한 홍보 마케팅 덕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나누리아쿠아리움의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홍보 영상물을 제작소셜네트워크와 방송,... [이상복 기자]
충주시 달천동 구 해피몰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복합쇼핑몰 모다아울렛 충주점이 영화관 입점을 추진해 지역 상인들은 물론 충주시까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충주시와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모다아울렛은 충주시 달천동 763-3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8222㎡의 복합쇼핑몰을 내년 8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모다아울렛은 판매시설과 전시장으로만 충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현재 공사 중이지만 모객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영화관 입점을 추진중이며, 국내 최대 영화관 체인인 C그룹과도 유치 협의가 거... [이선규 기자]
공주시가 가을철 산불발생 우려에 따른 산불방지대책을 수립,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방지를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본청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1명과 읍·면·동 산불 감시기동대원 121명 등 총 142명을 선발해 산불 취약지를 수시로 순찰하는 등 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등을 대비, 마을단위 공동소각을 실시하는 등 산림인접지 인화물질을 사전제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동소각을 원하는... [윤영한 기자]
[세종시 미래성장동력 국가산단] ▶1.국가산단 기대효과 ②세종시 대응 방안 ③세종시 적합 당위성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도시다. 도시성장의 자양분을 얻기 위한 경제적 요람은 필수적. 국가균형발전의 의지를 지닌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가 최적의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세종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산업입지의 최적지다. 대한민국의 미래 신기술 산업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한 혁신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국가산단의 최적지임을 부정할 수 없다. 세종시 국가산단 지정의... [강대묵 기자]
경제적 풍요와 다양한 여가활동의 영역에 발맞춰 해마다 자가용을 비롯한 각종 차량은 늘어가지만 쏟아지는 차량의 홍수에 비해 도로교통 체계는 미흡하고 거기에 걸맞는 도로 확충이 더딘게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수습을 하고 효율적으로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은 그 중요성이 매우 크고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에 누차 강조되고 있다. 소방차를 포함한 일련의 긴급자동차들은 그 주된 임무가 인명의 구조 내지는 국민의 재산 ... [충청투데이]
"우리 아파트에서 장애인을 본 적이 없는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만 너무 많아요! 매일 텅텅 비어 있어요!" "저를 신고한 사람이 포상금 노리는 파파라치인가요? 누군지 좀 알려주세요!" 청주시 청원구청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매일 듣는 말이다. 이 업무도 2년째인지라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직까지도 이런 말들에 대해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적게는 10만 원(불법 주차), 많게는 50만 원(주차 방해)이라는 금액의 과태료가 부과된 사람들이기에 그 마음은 잘 알겠지만,... [충청투데이]
사회문제를 치유하는 정부의 모습은 계속 변화했다. 작은 정부가 큰 정부로 바뀌었고, 큰 정부는 다시 작지만 강한 정부로 진화했다. 그리고 지금의 정부는 유능한 큰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큰 정부의 모습은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에 담겨져 있다. 올해보다 9.7%가 증가한 470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이다. 야당에서 최대 12조원 정도를 감축하겠다지만 올해 보다 큰 폭의 증가는 분명하다. 이제 팽창예산 편성은 놀라지 않을 만큼 흔한 일이 되었고 계속될 것 같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담겨진 포용국가를 완성하는 데는 정부재정... [충청투데이]
서산시가 오남동과 장동 일원에 추진 중인 남부산업단지 조성이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지시가 떨어지며 난관에 봉착했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 서산남부산단에 대해 미분양 대책 등 보완을 요구하는 재검토 공문을 최근 받았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좌초 위기에 있던 남부산업단지의 개발방식을 민간개발방식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바꾸고, 개발 면적도 대폭 축소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공을 들였지만 재검토 지시가 떨어지면서 난감해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공동 개발자인 충남개발공사와 ... [이수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