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공동체와 마을자치, 사회적경제, 교육복지 등 민선 7기 핵심가치를 실현키 위한 공동체지원국을 신설한다. 또 감사의 독립성을 확보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합의제 행정기관인 별도의 ‘감사위원회’도 새롭게 조직한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전시 민선7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허태정 시장의 시정 운영 방향이 담긴 이번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의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2실·7국·1본부... [나운규 기자]
연말을 앞두고 식품관련 업계가 가격 인상을 잇따라 단행하면서 식탁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쌀, 우유 등 기본 식재료가 되는 식품부터 음료, 스낵과 같은 간식거리 및 외식비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인상 소식이 들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까지 원재료 가격, 인건비 상승 등 비용증가 요인으로 가격 인상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보다 10.9%나 인상된 내년도 최저임금 적용이 임박하면서 업계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 인상카드를 꺼내 든 곳은 농심이다. 농심은 19개 스낵류 브랜드... [이정훈 기자]
세종시와 전국 혁신도시들이 참여하는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 및 혁신도시 포럼'이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방정부 연대회의는 실질적 행정수도 세종시와 전국 혁신도시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연대회의에 참여한 도시들은 '1+10 혁신도시가 함께 만드는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자립적 혁신성장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새로운 해법을 찾고 이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지역간 혁신 네트워크 강화 합의 연대회의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 [이승동]
충남도는 도내 151곳의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투자 1번지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 기준 도내에서는 국가산단 5곳과 일반산단 53곳, 도시첨단산단 2곳, 농공단지 91곳 등의 조성이 완료됐거나 개발 중에 있으며 총 면적은 108㎢에 달한다. 경기도 접경지에서 시작된 도내 산단은 교통망을 따라 북부권을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거점으로 성장시켰고 이후 중남부권으로 가지를 뻗어내리며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수도권 기업 이전의 길목이자 아산지역 최북단인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이곳... [조선교 기자]
#. 충북 청주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는 A(32)씨는 출근 시간만 되면 한숨이 먼저 나온다. 얼마 전 직장 상사와 언쟁을 벌이다 회사 내부적으로 따돌림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말다툼을 벌인 직장 상사는 예전부터 아래 직원들에게 지속해서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직장 상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회사 동료 직원들에게 A 씨를 따돌리게끔 지시했고, A 씨는 어느새 직장에서 혼자가 돼 버렸다. A 씨는 “힘들게 들어온 회사이지만, 업계 문화가 수직적인 면이 있어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조성현 기자]
충청권에서 실업자 증가세가 취업자 증가세를 역전하는 현상이 연일 지속되면서 ‘마이너스 고용’ 우려가 현실이 됐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8년 10월 충청지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취업자 수는 모두 76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0명(-0.1%) 감소했다. 고용률은 59.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p뿐이 상승하지 못했다, 대전은 지난 8~9월 취업자 1만 3000명 증가를 제외하고는 매달 소폭의 증가 또는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실업자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취... [이인희 기자]
=충남대가 차기 총장 선출안 마련을 둘러싸고 학내 갈등이 더욱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충남대 교수회는 총장 사퇴결의안 투표 마감 결과 67.88%가 사퇴 결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표권자 884명 가운데 686명의 교수가 투표에 참여해 77.6%의 투표율이 나왔다. 총장의 사퇴결의에 대해 467명(67.88%)이 찬성표를 던졌고, 211명(30.67%)이 반대, 1명(0.14%) 무효, 9명(1.31%)이 기권했다. 앞서 교수회는 교육공무원법 제24조3항2호에 따라 5개월이 넘도록 총장 직선제 학... [최윤서 기자]
제11회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에 18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0월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린 국화축제에 18만 5926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20만 2376명 보다 8%(1만 6450명) 감소했다. 1일 평균 관람 인원은 8084명으로 지난해 8799명보다 8%(715명) 줄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관람객 감소 이유를 미세먼지와 우천 등 기상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이 감소하면서 관람 수익은 5억 4673만원으로 지난해 6억 1... [김용언 기자]
각 부처 장관들이 과학기술에 관한 전략과 사업을 비롯해 규제개선 등을 논의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11년 만에 부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주도적인 과학기술(R&D)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복원으로 지지부진했던 R&D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는 ‘국가 R&D 혁신방안 실행계획’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진행됐다. ‘연구자 중심’의 관점에서 R&D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지원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자가 독창적인 이론과... [조재근 기자]
남편이 살해한 사람의 시신을 묻을 수 있도록 남편에게 삽을 건네 사체은닉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내가 항소심재판부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권혁중 부장판사)는 14일 사체은닉 방조, 살인 방조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심에서 A 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A 씨의 살인 방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사체은닉 방조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원심의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고, 검찰은 A 씨의 살인 방조 혐의를 무죄로... [이심건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의 가족이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하자 심신미약 여부를 두고 공분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은 우울증에 대해 거리낌없이 비난을 쏟아냈다. 기사에선 ‘우울증 환자는 사회와 격리시켜야 한다’, ‘취업을 못하게 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발견할 수 있었다. SNS의 반응은 더할 나위 없었다. 일부의 시각이었지만 우울증은 점차 혐오의 대상으로 번져갔다. 두려웠다. 나는 한 때 양극성 장애를 앓았다. 그보다 앞서선 우울장애를 겪었고 수 년 간 병원을 다녀야 했다. 나는 ‘어떤’ 것으로부터 피해자였고 친구의 자살로부터 살... [조선교 기자]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인선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 여부를 포함, 다양한 변수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이에 대한 논의 절차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형식 논리보다는 국가의 미래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 반영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정작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사안이 있다. 이른바 '광화문 대통령'은 '세종시의... [충청투데이]
충남대 교수회가 오덕성 총장에 대한 사퇴결의안을 정식 가결하면서 직선제 총장 선거를 둘러싼 학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총장 사퇴결의안 통과는 1952년 학교 설립 이래 초유의 일이다. 대학본부와 교수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차기 총장 선거 방식을 정할 학칙개정에 나섰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총장 사퇴결의안 가결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처하게 됐다. 총장사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불신임을 당한 총장에게는 상당한 압박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장선거 방식을 합의하지 못하고 불신임 투표까지 간 건 안타까운 일이다... [충청투데이]
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 노사정 선언식'을 열고 건설 생산구조 혁신 로드맵에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1976년부터 종합업체와 전문업체의 시공자격을 엄격히 제한해왔다. 2개 이상 복합공사는 종합업체가, 단일공사는 전문업체가 시공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종합업체 중에는 직접 시공하지 않고 하도급만 주는 페이퍼컴퍼니가 늘어나고 전문업체는 하도급만 하게 돼 종합업체와의 수직적원·하도급 관계가 굳어져 항상 불공정하도급에 ... [충청투데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92개 시험장에서 4만 408명이 수능을 치른다. 전국적으로는 59만 4924명이 응시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8시 40분~10시)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탐구(2시50분∼4시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5시~5시40분)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장 반... [김일순 기자]
매주 토요일이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은 흥겨운 우리가락에 물든다. 14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립 난계국악단(단장 정일택 영동부군수)이 마련하는 토요상설공연이 우리가락의 멋을 흥을 전하며, 한창 인기몰이중이다. 난계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중 하나다. 영동군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국악'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창출했다. 우리 국악을 널리 ... [배은식 기자]
옥천군이 관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민선7기 김재종 옥천군수의 80개 공약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기업 및 투자 유치 지원 확대를 위해 군은 지난달 30일 옥천군 기업 및 투자 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 주요 내용은 투자 촉진을 위한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 규모를 기존 상시고용인원 5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자금 지원을 받은 후 영위해야 하는 사업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담았다. 2015년 기준 ... [박병훈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에 참석해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자치단체장들을 대표해 발언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장차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 추진은 장기적 국가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며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힘을 모아가자”고 역설했다. 회의는 이춘희 세종시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전국... [김운선 기자]
괴산군이 자매결연지를 방문해 진행하는 절임배추 직판행사 열기가 뜨겁다. 특히 자매결연지와 정도 쌓고 농가소득도 올리며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괴산 감물면은 1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에 참여해 사전에 주문받은 괴산절임배추 1000여 상자를 직거래하며 3000여 만원에 달하는 판매수익을 올렸다. 더불어 이날 행사를 통해 만든 김장김치를 의정부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바로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소수면도 같은 날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을 방문해... [김영 기자]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대전지역 신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4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신규 242명을 시 홈페이지와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로, 지난달 심의와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지난 3월 명단공개에 앞서 공개사실을 개별통지했으며, 통지 이후 일부 체납자가 총 4억 2600만원의 세급을 납부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공개된 신규 체납자는 개인 169명(80억 400... [나운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