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이 직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2일 이른 아침, 서구청 직원들은 출근길 통근버스에서 중년의 한 ‘낯선 직원’을 발견했다.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아 있던 이는 다름 아닌 장종태 서구청장. 이날 장 청장은 관용차 대신 관저동 대자연마을에서 직원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통근버스를 타고 깜짝 출근했다. 장 청장은 직접 준비한 따뜻한 커피와 미소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출근길을 함께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버스에 함께했다”며 “우리 직원들에게 늘 감사함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지검(검사장 조상철)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두식)는 11일 오후 6시30분 대전검찰청 10층 대회의실에서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18 피해자 위로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센터는 범죄 피해자 가정 50명에게 31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KB국민은행 대전·충남지역영업그룹에서 지원한 생활용품 등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대전교도소 재소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탁한 기부금(1651만원)과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 500만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젠틀리그라이온스클럽...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상투적인 송년회 관습을 버리고 지역 소외계층들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송년회 행사를 실시했다.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대표 민인홍)은 12일 아산시에 위치한 어르신 급식소와 장애인 생활시설을 방문해 급식 봉사, 시설 환경관리, 위문 및 물품지원 활동을 하며 이색적인 송년회를 진행했다. 이번 송년 행사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되뇌이기 위해 충청영업그룹 소속 지점장급 관리자, 소속 임원들이 참여했다. 기존의 상투적인 연회대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하나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 예·경보시설 설치 사업 등 17개 사업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모두 222억 6700만 원을 확보해 재난안전 관리 사업에 투입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수차례 설명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시민의 안전과 재난에 대비 할 수 있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 우수 농산물이 바다 건너 제주도 식탁에 더 많이 오르게 된다. 충남도와 제주도, 농협충남·제주본부는 12일 농협제주본부에서 농산물 상생유통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생산시기와 품목이 다른 농산물을 양도의 농협하나로마트에 입점·판매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물류비와 홍보, 판촉행사를 지원한다. 특히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농산물을 상호 공급하는 동시에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급품목과 판매처를 적극 발굴해 교류키로 했다. 도와 제주도가 농산물 판로개척에 손을 맞잡으면서 '충남오감'을 비롯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내달 중 이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충남도청이 술렁이고 있다. 민선 7기 충남도의 각종 현안과 관련한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남궁 부지사는 12일 정례 간담회를 갖고 “후임자가 결정되면 공무원을 그만 두게될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 1월 중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궁 부지사는 아직 정년이 4년 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행정안전부 내 인사적체가 심해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 부지사도 이날 “공직생활이 4년 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내 각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조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됐지만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앞으로도 3개월 간 도내 각지에서 겨울철새가 서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최근 2년 간 AI로 인해 수백억 원의 피해를 입었던 만큼 가금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 중 아산 곡교천과 홍성 간월호, 서천 봉선저수지, 서산 해미천·부남호·천수만 등 9곳(12일 기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지만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12월 1...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구)이 조합 형성에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정용기 의원이 당내 새 원내지도부로 선출되면서 정 의원의 당권 도전 행보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범친박계·잔류파의 '대표선수'가 정 의원으로 자연스레 '교통정리'되면서 전당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찐박(진한 친박)은 좀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한 정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범친박으로 분류되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택하는 수를 생각해냈고, 결국 적중했다. 여기에 대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용기 의원이 정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 달 뒤면 개관 10주년을 맞는 대전문화재단에 전반적인 문화예술지원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재단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대전문화정책 진단과 과제’라는 정책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각종 지원제도 및 재단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이희성 충청문화관광 연구소 대표는 문예진흥기금 고갈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 지원사업 재원은 특별회계로 전환되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예산 확보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사업별 맞춤형 지원제도로 ...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황새공원에서 자연방사된 황새가 지난 9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71일간 북한 황해남도 장연군, 평안남도 온천읍, 평안북도 곽산군과 철산군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황새 A81은 황새공원 개관해인 지난 2015년 자연 방사한 황새로부터 2017년 예산군 광시면 관음리 둥지탑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한 개체로 성체가 돼 부모로부터 독립 후 북한에서 올 가을을 보내고 돌아왔다. 예산군의 첫 황새방사는 지난 2015년 9월 시작됐으며, 그동안 군은 황새공원 개원 후 개체 수 증가와 더불어 자연방사 사업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 지형과 도시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탄생했다. 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시계열 정사영상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계열 정사영상 관리시스템은 항공사진을 디지털화 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충남의 변화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환경 마련을 위해 구축됐다. 해당 시스템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변화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그 위에 현재의 지적선 및 도로명주소를 올려 위치 탐색이 가능하며 현재의 도로를 과거 항공영상에 겹쳐 볼 수도 있다....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11대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대전교총) 회장에 정해황 대전 장대중학교 교장(57)이 당선됐다. 12일 대전교총은 정 신임 회장은 모바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50.4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김대혁 관평초 교장 △이재하 중일고 교사 △황인태 충남대 교수 △송호경 세천초 교장이 뽑혔다. 정 신임 회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충남대를 졸업하고 동산고 교사와 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대전 장대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중점 공약으로는 △논스톱 교권보호 시스템 구축 △학폭위 지역교육청 이전 △교총 가족 입시...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우석대학교는 2019년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교육혁신 및 글로벌 역량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의 질 제고와 성과분석을 통한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외연 확장을 위해 총장 직속으로 교육혁신본부와 국제교류원을 신설했다. 교육혁신본부 내에는 교육성과관리센터와 교수학습지원센터, 역량개발인증센터를 두고 대학의 교육혁신 정책연구와 교육과정 개선 및 성과관리, 융합 교육과정 개발, 핵심역량 진단 및 결과 분석, 비교과 프로그램 및 역량 인증제 통합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상당산성옛길과 문암생태공원, 당산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친 다양한 무료 숲체험 프로그램에 유아, 청소년, 성인 등 6000여명이 참여하며 인기를 모았다. 숲체험은 전문 숲해설가의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시민들이 숲에서 오감으로 숲을 느끼고 자연물을 이용한 각종 체험들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3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산림복지전문업 위탁을 통해 당산공원을 체험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행복한 생태체험'은 연초에 이미 신청이 마감되는 등 시작부터 그 인기가 뜨거웠다. 부모와 ...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한전원자력연료 제3공장 핵연료 가공사업’을 허가했다. 사업허가를 신청한 지난 2014년 이후 약 4년만이다. 12일 원안위는 제93회 회의에서 한전원자력연료의 제3공장 핵연료 가공 사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경수로형 원전연료 생산을 위해 2014년 12월 제3공장 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해 11월까지 해당 사업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했다. 오는 2020년 12월 준공되는 제3공장은 유성구 덕진동 공장부지에 조성 중이며 원자력발전소에서 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환경부는 충남도와 인천시 등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13일 충남 및 인천 도심지와 발전소, 산업단지 등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다음 날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것이 예상될 경우 시·도별로 다음 날 미세먼지 긴급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내용이다. 충남도와 인천시는 석탄화력발전소와 대규모 산업시설 등 미세먼지 배출원이 모여있고 교통량도 많아 주민의 미세먼지 관심도가 높고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시행해 오던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필 전 충북 진천군수 후보가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청주지검은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관련 전 언론인 A씨와 인터넷 언론사 기자인 B씨, 기획사 대표 C씨도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후보는 A ·C씨와 당시 상대 후보였던 현 송기섭 진천군수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하기로 공모하고 인터넷 언론 기자로 활동하던 B씨에게 거짓 정보를 넘겨 지난 6월 언론에 보도가 이뤄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검찰은 김 후보...
11일 새벽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에서 운송설비점검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김용균(24)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은 가운데 회사 측이 사건 발생 직후 직원들의 입단속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사고가 난 태안화력 협력업체 한국발전기술㈜ 직원들에 따르면 전날 사고 발생 직후 담당 팀장이 일부 직원들에게 “언론 등 외부에서 내용을 물어보면 일절 응답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 직원은 “사람이 죽었는데 이런 말 하는 게 어이가 없어서 내용을 녹음하고 항의까지 했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신혼여행 중 니코틴 원액을 이용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20대 피의자가 항소심에서 정신감정신청을 받아들여 달라고 촉구했다.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권혁중 부장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공판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2) 씨측 변호인은 “검찰이 원심(무기징역)의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했다”면서 “자유를 영원히 박탈 당한 상황에서 정신감정신청의 기회까지 빼앗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그러면서 우울증 치료, 메모 강박증, 조현병 의심, 사리분별 미약 등을 정신감정 신청 이유로 제시했다. A 씨 ...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해외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만든 뒤 이를 통해 140여명으로부터 12억여원을 뜯어낸 일당 중 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 같은 혐의(사기)로 A(26) 씨 등 3명이 구속된 뒤 지난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A 씨 등은 지난 5월 29일부터 9월 21일까지 해외 콜센터를 둔 뒤 은행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통장 또는 카드 배송, 계좌이체 등을 피해자들에게 요구했고 이를 통해 12여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